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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9788993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6-04-05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연표
첫 번째 마당
‘3·1운동의 아들’ 조봉암,
사회주의자가 되다
두 번째 마당
조봉암, 간첩 누명 벗고도
독립 운동 서훈 못 받은 이유
세 번째 마당
조봉암은 해방 후 왜 공산당을 비판하고
박헌영과 갈라섰나
네 번째 마당
5·10선거 참여와
이승만 정부 입각, 어떻게 봐야 하나
다섯 번째 마당
농민·노동자 정당 추진하자
간첩단 사건 터트린 이승만 정권
여섯 번째 마당
전선에서 피 흘리는데 장기 집권 획책
부산 정치 파동, 그 부끄러운 민낯
일곱 번째 마당
호랑이 위에 탄 조봉암,
이승만의 라이벌로 떠오르다
여덟 번째 마당
사신(死神)이 어른거린 조봉암,
국회에서 뜻 펼 길마저 막히다
아홉 번째 마당
황당무계 사사오입 개헌이 부른
민주당의 탄생과 진보당의 태동
열 번째 마당
“못살겠다 갈아보자” 열풍과
조봉암 돌풍 거셌던 1956년 대선
열한 번째 마당
“투표에 이기고 개표에 지고”,
부정 없었더라면 1956년 대선 결과는…
열두 번째 마당
평화 통일 꺼내면 목숨 걸어야 했던 때,
조봉암의 경륜과 용기가 그립다
열세 번째 마당
진보당 사건과 조봉암의 최후
대통령과 겨룬 ‘죄’, 대가는 죽음이었다
나가는 말
리뷰
책속에서
중요한 점은 평화 통일이라는 말이 1950년대에 얼마나 꺼내기 힘든 말이었는지, 얼마나 무서운 말이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걸 이해하지 못하면 1950년대 상황을 모르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진보당은 ‘피압박 민중의 이익을 옹호하는 진보 세력의 전위’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진보당이 발당식을 했을 때도 피해 대중의 당이라는 걸 명시했다. 이건 공산주의하고 굉장히 다를 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민주주의 정당들 사례를 봐도 이런 식으로 나와 있는 건 없다. 진보 세력의 정강 등에는 대개 ‘노동자, 농민, 진보적 소시민 또는 당하고 있는 여러 소수 세력을 옹호한다’, 이런 식으로 많이 나오지 않나. 그런데 조봉암은 피해 대중이라는 걸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