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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습록, 앎은 삶이다

전습록, 앎은 삶이다

문성환 (지은이)
북드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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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습록, 앎은 삶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전습록, 앎은 삶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97969173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2-11-25

책 소개

고전과의 가볍고 유쾌한 만남을 제시하는 “마이클” 시리즈의 첫번째 권. 지행합일을 꿈꾼 광자(狂者) 양명과 그와 함께 모든 시공간을 배움의 장으로 만들고자 했던 제자들이 남긴 기록, <전습록>을 통해 ‘앎-삶-배움’의 현장으로 인도한다.

목차

책머리에 004

1부 삶生
1. 출생과 유년시절 : 벙어리 소년의 우주적 시야 020
길 위의 장군-학자 020│『전습록』 : 전하고 학습하던 날들에 관한 기록 022│구름 아이에서 인의 수호자로 026
2. 대나무 격물 : 배움과 좌절의 시간들 031
시를 짓는 악동 031│성인을 꿈꾸다 034│대나무 격물 039
3. 용장대오(龍場大悟) : 막다른 골목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043
환관 유근 043│용장에서 깨닫다 046│물음으로서의 양명학 049
4. 강학(講學)과 죽음 : 혼자가 아니라 함께, 태산이기보다는 평지를! 053
강학원, 왕양명 밴드 053│심즉리=격물=지행합일=치양지=성인 057│죽음도 산 자의 길이다 062

2부 마음心
1. 심즉리(心卽理) : 내 마음이 우주다! 066
나는 마음이다 066│‘심즉리’와 ‘성즉리’ 070│마음은 거울이다 075
2. 격물(格物) : 나와 세계는 어떻게 만나는가 079
삼강령과 팔조목 079│격물치지 082│물(物)은 일(事)이다 086
3. 무선무악(無善無惡) : 마음은 무색이다, 고로 모든 색이다 090
물과 앎과 의념과 마음, 그리고 몸 090│마음 바깥엔 아무것도 없다 093│ 순임금의 마음 097
4. 치양지(致良知) : 마음이 드러나는 길, 마음을 드러내는 길 105
누구나 양지가 있다 105│양지는 시비를 안다 106│치양지는 끝이 없다 110

3부 행行
1. 지행합일(知行合一) : 앎은 행이다 116
지행일치와 지행합일 116│앎이 행이다 121│행이 앎이다 126
2. 사상마련(事上磨鍊) : 일상을 사건화하기 132
공부는 실천이다 132│나를 위한 공부 135│백척간두진일보 142
3. 만물일체(萬物一體) : 나와 우주 146
나와 세계 146│대인과 소인 149│천지간 만물이 한 몸이다 152
4. 만가성인(滿街聖人) : 성인은 없다, 그러므로 모두가 성인이다 156
성인 156│향원과 광자 160│산 자의 길 165

4부 학學
1. 스승 : 줄탁동시,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170
줄탁동시 170│스승, 질문하는 자 172│불교와 도교의 옷을 입은 유학 175
2. 논쟁 : 나의 가장 사랑스러운 적, 친구 181
뜨거운 철학 181│대화, 타자와의 만남 184│나는 타자다 189
3. 배움의 정원 : 천하와도 바꾸지 않을 기쁨 193
스승은 도반이다 193│뛸 듯이 기쁘고 모골이 송연한 196│집단 지성 199
4. 양명의 평지를 내달린 사람들 203
사구교 203│양명학의 분화 207│이탁오, 양명 좌파의 마지막 상상력 209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213

저자소개

문성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산강학원>, 글공방 <나루> 회원. 자칭 양명학‘빠’이며, 훌륭한 스승과 왁자한 벗들 사이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엔 주로 불교, 『주역』, 장자 관련 공부=활동에 연결 중이다. 지은 책으로 『전습록, 앎은 삶이다』, 『닌하오 공자, 짜이찌엔 논어』, 『사기와 가족』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배움이란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배려이기 때문이다. 배움은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것도,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한 배경도 아니다. 배움은 내가 좋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무기다. 배움에 대한 이러한 생각은 공자가 배움을 부단한 노력과 결부시켜 놓은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배움이란 이제까지의 나로부터 다른 내가 되기 위한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배움의 길은 혼자 가는 길이 아니다. 여기에는 나와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이 모여들어 우정을 나눈다. 이렇게 서로의 좋은 삶이 어우러지면 이것이 곧 누가 알아봐주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을 훌륭한 삶(군자)이라는 것.”


“누군가 지행일치와 지행합일의 차이는 미세할 뿐이라고 말한다면, 이는 근본을 보지 못한 것이다. 양명의 지행합일은 지와 행의 순서가 아니라 지행의 분별을 거부하는 데 초점이 있기 때문이다. 양명에게 지는 이미 행이고, 행은 이미 지다. 지‘와’ 행이 아니라 ‘지행’(지=행)일 뿐이다. 따라서 지행합일은 앎을 통해 삶을 실천하거나, 삶을 통해 앎을 증명하는 문제가 아니다. 단지 앎은 곧 삶이고, 삶은 또한 앎이라는 뜻이다. 앎=삶으로서의 지행합일. 나는 이 문제가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행합일은 스스로 매 순간 타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앎과 삶이 분리되지 않을 때, 공부는 그 자체로 실천이다. 저 스스로 타자가 된다는 건 공부가 끝없는 타자적 관계 위에 선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삶은 저 혼자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삶은 그 자체로 복수적인 것이다. 나는 타자가 됨으로써 타자를 만나고, 타자를 만남으로써 또 다른 나로 생성된다.”(「책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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