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숨은 용을 보여 주는 거울 (첫사랑을 위한 테라피)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7980437
· 쪽수 : 88쪽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7980437
· 쪽수 : 88쪽
책 소개
푸른봄 문학 시리즈 15권. 타인이 아닌 자신만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 상처를 딛고 이겨내는, 그리고 더 나아가 어른의 자리로 성큼 다가가는 소년 마르탱의 성장은 또래 친구들에게 커다란 위로가 될 뿐 아니라 그 시기를 지나온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한다.
목차
추천의 말
한국 독자 여러분께
재앙의 계절
부적응자 클럽과 키스
장례식 축제
숨은 용을 보여 주는 거울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나는 더듬거렸다. 심장 박동이 몹시 빨라지기 시작했다. 온몸이 불덩이처럼 화끈거렸다. 나는 “그래.”라고 말했다, 그것도 셀 수 없이.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 순간 도서관은 온통 “그래.”로 가득 찼다. 문으로, 창문으로 “그래.”가 넘쳐흘렀다. 좀 더 분명히 하기 위해 나도 너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우리 장례식 축제를 하자.”
“장례식 축제요? 그게 뭔데요?”
“네 친구들을 불러서 무덤 파는 걸 도와달라고 한 다음 같이 바비큐 파티를 하는 거지.”
아빠는 제정신이 아닌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재주가 있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조상들의 관습에서 이런 걸 생각해 내다니. 나는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프레드 말이 맞았다. 난 사랑이 고체 상태인 줄, 말하자면 거대한 대리석 덩어리 같은 것인 줄 알았다. 이제 난 사랑이 기체라는 걸 깨달았다. 그 기체가 응고되기 위해서는 키스라는 신속한 첨가물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마 마리는 내가 키스를 했더라도 떠났을 것이다.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