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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한문 소설 : 어이쿠, 이놈의 양반 냄새

박지원의 한문 소설 : 어이쿠, 이놈의 양반 냄새

이시백 (엮은이), 최선경 (그림)
  |  
나라말
2012-08-27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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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한문 소설 : 어이쿠, 이놈의 양반 냄새

책 정보

· 제목 : 박지원의 한문 소설 : 어이쿠, 이놈의 양반 냄새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97981021
· 쪽수 : 204쪽

책 소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1권. 연암 박지원의 한문 소설 10편 중에서 청소년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8가지 재미난 이야기를 골라, 박지원 특유의 풍자가 담긴 문체를 살리되 청소년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고쳐 쓰려고 노력했다.

목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를 펴내며
『박지원의 한문 소설』을 읽기 전에

거지 광문이_아침나절에 콧노래를 부르다|광문자전
똥 치는 선생님_더러운 가운데도 더럽지 않은 것이 있나니|예덕선생전

● 역사 인물 기행 ①_겉으로만 점잖고 속은 시커먼 사람은 되기 싫소!
● 역사 인물 기행 ②_박지원의 친구들

민 노인이여_그대 죽어도 죽지 않았구려|민옹전
양반 이야기_어이구, 한 푼도 못 되는구려|양반전

● 조선 후기 양반의 실상_네가 양반이면 나는 양반 할아비다!

김 신선 이야기_뜻을 얻지 못해 쓸쓸하게 살다 간 이여|김신선전
범의 꾸중_어이쿠, 유학자란 놈의 냄새 참 구리구나|호질
허생 이야기_글은 읽어 무엇 하렵니까|허생전

● 조선 사회를 이끈 직업, 역관_우리 없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소?
● 북벌파 대 북학파_무찌르자, 오랑캐! 무슨 소리, 선진국을 배워야지!

함양 열녀 이야기_어찌 저승길 가는 것을 극락 가듯 하오|열녀함양박씨전

● 역사 법정_재가, 허용할 것인가? 허용하지 않을 것인가?

『박지원의 한문 소설』 깊이 읽기
『박지원의 한문 소설』을 읽고 나서

저자소개

이시백 (엮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는 증조부와, 이야기하기를 즐거워하는 부친의 역사적 사명을 이어받아 어쩔 수 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메고 떠도는 이야기 보부상. 스무 해 동안 땡볕에 풀 매며 정주민으로 살다가 회의를 느낀 이시백은 정든 호미를 집어던지고, 해마다 여름이면 몽골을 헤매며 유목의 삶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용은 없다』, 『나는 꽃도둑이다』, 『사자클럽 잔혹사』, 『종을 훔치다』, 소설집 『응달 너구리』, 『갈보콩』, 『누가 말을 죽였을까』, 『890만 번 주사위 던지기』, 산문집으로 『유목의 전설』, 『당신에게 몽골』, 『시골은 즐겁다』 등이 있다. 권정생창작기금과 채만식문학상, 5ㆍ18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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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경 (그림)    정보 더보기
1979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미학을,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손으로 만드는 일과 예쁘고 오래된 것들을 좋아하고, 세상을 담고 있는 사소한 것들, 마음을 움직이는 이미지들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제주에서 그런 그림을 그릴 꿈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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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 행수가 똥거름을 나르며 먹고사는 것이 더럽다 할지 모르지만 그 사람의 삶은 지극히 향기로우며, 그가 지저분한 곳에서 일한다지만 의리를 지키는 점은 지극히 고결하다 하겠네. 그런 뜻을 생각해 보면 아무리 높은 벼슬을 준다 해도 그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는 없을 걸세.
이런 것을 보면, 깨끗한 가운데서도 깨끗하지 못한 것이 있고, 더러운 가운데서도 더럽지 않은 것이 있다는 말이네. 내가 먹고사는 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견뎠는데, 엄 행수를 생각하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 낼 수 있었네.
-「똥 치는 선생님」에서


양반이 무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밤낮으로 눈물만 흘리고 있자, 그의 아내가 보다 못해 그를 몰아세웠다.
“당신은 평소에 그렇게도 책을 잘 읽더니만 빌린 쌀을 갚는 데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구려. 쯧쯧, 그놈의 양반! 어이구, 한 푼도 못 되는구려.”
-「양반 이야기」에서


북곽 선생이 깜짝 놀라 허겁지겁 도망을 치는데, 행여 제 얼굴이 탄로 날까 봐 머리를 가랑이 사이에 들이박고 도깨비처럼 춤을 추고 낄낄거리며 문밖으로 뛰어나가 줄행랑을 놓는다. 그렇게 미친 듯이 달아나다가, 그만 똥구덩이에 풍덩 빠져 버렸다.
허우적거리며 간신히 똥구덩이에서 기어 나와 머리를 들고 앞을 보니, 커다란 범이 턱 하니 버티고 앉아 있는 게 아닌가!
범이 이맛살을 찌푸리며 구역질을 하다가, 코를 싸쥐고 고개를 외로 꼰 채 소리 질렀다.
“어이쿠, 이놈의 선비놈. 구린내가 진동하는구나!”
-「범의 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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