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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98039028
· 쪽수 : 152쪽
목차
006 프롤로그
013 제1장 단독주택이 트렌드다
단독주택이 주는 즐거움
단독주택에 살면 염려스러운 점과 좋은 점
그린 홈이 대세다
041 제2장 관심은 첫걸음이다
건축 박람회장은 정보의 바다
좋은 땅, 살고 싶은 땅
토지 구입은 천천히 서둘러서
건축하기에 좋은 땅
061 제3장 인테리어가 돈이다
인테리어 컨셉
인테리어 공사 규모
개.보수 노하우
077 제4장 설계가 건축의 반이다
토목 측량 설계
건축 설계
착공 전 체크 리스트
상상의 집, 현실의 집
공사할 시공사 선정
감리 선정
건축 인.허가 절차
109 제5장 드디어 착공이다
토목 공사
바닥 기초 공사
외벽 공사
지붕 공사
설비 공사와 바닥 난방 배관 공사
인테리어 공사
전기.통신 공사
정화조 배관 공사와 배수 설비 공사
조경 공사
137 제6장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준공
등기
하자 보수
145 부 록
쉽고 명쾌한 내 집 짓기 10가지 Tip
149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단독주택이 주는 좋은 점은 첫 번째로 자유롭다는 것이다. 또한 삶의 질이 달라진다. 아파트에 살면서 이웃과 사이 좋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간혹 윗집과 층간 소음 문제나 애완견 문제로 충돌을 빚거나 주차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은 기억이 한두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요즘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면 점점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단독주택에 살게 되면 이런 문제는 깨끗이 해결된다. 아파트의 현관문 안쪽은 가족의 전용공간이지만, 현관문을 나서면 공용면적을 통과하게 되는데, 단독주택은 현관을 나서면 마당이라는 또 다른 나만의 공간을 만끽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이 완전한 내 집이구나 하는 느낌이 더 든다.
다음은 지열 보일러다.
이름 자체도 좀 생소하다. 필자가 주위 지인들에게 집은 그린 홈으로 지었고, 보일러는 지열 보일러를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고 하면, 지열 보일러가 어떤 보일러냐고 반문을 많이 한다. 사실 필자도 전혀 모르고 지내다가 건축 박람회에서 지열 보일러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 홍보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지만, 정부의 그린 홈 지원사업에 힘입어 빠른 시간 안에 건축 시장에 소개되었다. 현재까지도 지열 보일러 시장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열 보일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지열 보일러가 과연 보일러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확실히 검증된 기술일까? 하는 의문을 품었다. 그래서 시공업체에게 지열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집을 방문해서 지열 보일러를 직접 확인해 보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고, 시공업체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두 곳이나 찾아가서 지열 보일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열 보일러의 난방효과를 보고 놀랐고, 한 달 유지비를 듣고 두 번 놀랐다.
필자가 건축을 준비하면서 그린 홈 즉 에너지 절약형 집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8~9년 전에는 이런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는데, 건축 박람회장에서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도 해가면서 어려운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친환경 보일러를 둘러볼 때 보일러 선택도 물론 중요하지만, 건물의 단열 역시 중요하다는 것도 이곳에서 배웠다. 또한 건축 박람회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만약 필자가 이런 박람회를 접하지 못했다면 각 분야의 정보를 접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유사한 업종과 업체들이 한 곳에 모여 있기 때문에 같은 분야의 제품이라도 품질이나 특성, 가격까지도 비교 분석하기가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