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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당신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김용원 잠언시집)

김용원 (지은이)
  |  
세움과비움
2013-12-2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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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책 정보

· 제목 : 당신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김용원 잠언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8090081
· 쪽수 : 172쪽

책 소개

김용원 잠언시집.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시집이다. 시인은 인생 켜켜이 숨겨진 상처를 드러내 놓는다. 막장에 다다른 시인은 거기서 삶의 고뇌를 노래하며 새로운 시작을 꿈꾼다. 시가 없었으면 그의 인생도 역시 없었을 것이다.

목차

1부 막장幕場을 위하여

막장幕場을 위하여
고향에는 성자가 산다
말에 관한 성찰
서울서 세 시간
산다는 것
살아 있는 것은 하나가 아니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형용사를 싫어하는 남자
남자에게는 여자가 필요하다
문상 問喪
경비원 박 노인
그는 희고 나는 검다
인생은 연기
그대 오늘만 지우라
만원
사람의 표정
생은 전투다
윤달
경고
고향집 다락에서 나는 울었다
부부싸움
우리는
삼월
반성
감사

2부 당신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거꾸로 달리고 싶다
구두를 닦으며
원하면 그렇게 하라
이력서
너 어디 있느냐
그래서 사람이다
경계
고하도高下島
몰운대沒雲臺
너에게로 가는 길
당신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섭리
문득 어느 날

임계점臨界點
나의 길
안 되겠다 더 외로워져야겠다
사는 방법
나는 절망할 때 시를 쓴다
고맙고 또 고맙다
반성
그대 침묵하라
모든 것은 때가 있다
안부
새벽기도
너 하나만을 위한 사랑

3부 귀경

행주幸州 가는 길
당신은 예수
역설
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
산다는 것
나는 몰랐다
노래방에서
목련을 보며
아버지
상행선
하행선
낮술
실직
병아리
시월
가을
전어회
양화진
송추 가는 길
귀경
강매역江梅驛
겨울 만리포
겨울 수원행
덕포진
청사포 가는 길

4부 기다림에 대하여

노래방에서의 사색
사람들뿐이다
겨울 정원
눈물이 되리라
웃음꽃
항해
첫사랑
낙화
세월
격전지에서 쓰는 편지
우체국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
살아가는 이유
눈꽃
사십대
참 숯가마에서
소중한 것들에 대하여
파마
겨울 들녘
새벽 첫 차를 기다리며
바보 남자
그래도 감사
겨울기도
기다림에 대하여


| 해설 | 견자見者의 노래(오창렬)

저자소개

김용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학생 때부터 시인을 꿈꾸었다. 논문을 물론이고 시, 수필, 소설, 평론, 칼럼, 시나리오 등 모든 장르의 글을 쓰고 있으며 매년 책을 낼 만큼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암으로 죽어가는 어머니의 마지막 7개월을 옆에서 지켜보며 <어머니의 전쟁>을 쓸 만큼 작가적 기질을 가지고 치열하게 산다. 검정을 선호하고 창이 넓고 천장이 높은 방에서 글 쓰는 일을 즐긴다. 자주 강이나 바다를 찾아가 일상을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결단한다. 그는 오늘도 세상 속으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숭실대 대학원에서 가족법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부경대, 숭실대 법과대학 강사를 역임했다. 문학에 대한 열망은 결국 그를 학자가 아닌 시인,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했다. 저서에 시집 <사가전>, <당신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와 소설 <어머니의 전쟁>, <대통령의 소풍>이 있으며, 에세이 <언젠가는 엄마에게>, <담다 그리고 닮다>, <곁에 두고 읽는 손자병법>, <미친사회에 느리게 걷기>, <남편의 반성문> 등이 있다. 탄핵을 당해 청와대 인수문에 갇힌 인간 노무현의 애환을 다룬 소설 <대통령의 소풍>은 교보문고가 집계한 2017년 상반기 e북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막장은 정말 서럽고 더러운 것이다
막장은 빠져나올 수 없는 절망이다
막장을 살면 저절로 막장이 보인다
나는 이미 막장에 들어섰다
막장을 깨달은 순간 나는 희망을 보았고
막장에 들어서면서 나는 다시 세상을 얻었다
- 막장을 위하여 일부


천리를 달려 남도로 달려가면
비가 새어들고 바람이 들이치는 옛집에
절뚝거리며 마중 나오는 성자가 산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그 사람
자신의 모든 것 다 내어 주고도
더 못 주어 안타깝다던 그 사람
그 사람이 있어 세상은 살 만했고
생은 축복이라고 생각할 만큼 좋았다
수백 번 자신이 팔렸음에도
한 번도 못난 자식을 탓하지 않았다
신은 자신의 사랑을 전할 길 없어
이 땅에 그 사람을 대신 보내 주셨다
고향에는 성자가 산다
발을 절며 서울 가는 나를 마중하는
늙은 예수가 산다
- 고향에는 성자가 산다 전문


생이 피어나던 유년 시절
당신은 언덕이 되기보다는
불평과 원망의 진원지였다
아버지가 되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은
너무 쉽게 아버지가 되어
이 땅의 탕자들을 낳았다

아버지가 미워 미워서
당신처럼 살지 않기로 맹세했지만
세상은 그렇지가 못했다
- 아버지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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