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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집, 아우어하우스

청춘의 집, 아우어하우스

보프 비에르크 (지은이), 이기숙 (옮긴이)
  |  
솔빛길
2017-07-0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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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집, 아우어하우스

책 정보

· 제목 : 청춘의 집, 아우어하우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98120412
· 쪽수 : 280쪽

책 소개

보프 비에르크 소설. 80년대 어느 무렵. 처음에는 네 명이었고, 그들은 머잖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살이 될 것이며, 부모로부터 독립할 것이다. 그들 중 한 사람 프리더는 얼마 전 자살을 시도했다. 친구들은 프리더를 지켜주기 위해 함께 살기로 작정하고, 프리더 할아버지가 살던 낡은 집에서 함께 살기로 한다.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저자소개

보프 비에르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출생. 베를린과 암스테르담에서 언어학과 정치학과 문학을 공부했으며 라이프치히 독일문학연구소를 수료했다. 쇼와 문학작품 낭독이 결합된 낭독 무대인 레제뷔네 ‘미트보흐스파치트(Mittwochsfazit: 수요일의 결론)’와 ‘하임 운트 벨트(Heim & Welt(집과 세계)’를 창설했다. 앞의 낭독 무대로 2002년 독일 카바레 상을 받았으며, 2004년에는 중부 독일 방송에서 주는 MDR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 데뷔작 「데드라인」을 출간한 후 「아우어하우스」(2015), 「어머니의 현대화」(2016)를 발표했다. 2017년 현재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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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한 뒤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독일 인문사회과학서, 예술서, 소설 그리고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제17회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아바도 평전』, 『새해』, 『들판』, 『담배가게 소년』, 『등 뒤의 세상』, 『음과 말』, 『아인슈타인은 왜 양말을 신지 않았을까』, 『등 뒤의 세상』, 『나의 인생』, 『소녀』, 『쓰레기에 관한 쓸데 있는 이야기』, 『중학생이 알아야 할 뉴스의 모든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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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걸핏하면 며칠씩 가출했다. 베라의 오빠가 있는 뮌헨으로도 갔고, 암스테르담이나 보덴 호수로도 갔다. 학교에 내는 사유서는 우리가 직접 작성했다. 베라는 우리 엄마의 서명을 꽤나 그럴듯하게 위조했고 나는 베라 엄마의 서명을 흉내 내어 적었다.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아비투어가 끝나면 나는 하루라도 빨리 베를린으로 갈 생각이었다. 그곳엔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그곳에 살면 군대에 갈 필요가 없다는 것과, 장벽이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간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투른슈 박사는 그 밖에 또 어떤 자살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의 시선이 아이들 좌석 사이를 배회하다가 내게 와서 멈췄다. 나는 될 수 있는 대로 칠판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회프너 군”
그걸 내가 어찌 안단 말인가?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했다. 바보 같은 짓이다. 이유가 뭐였을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당사자에게 물어볼 수도 없다. 자살에 성공한 사람에게는 더더욱 물어볼 수 없다. 자살에 실패한 사람에게는 물론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내용이 중요할까? 어쩌면 실패한 자살에는 성공한 자살과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정신병원은 시내를 벗어난 변두리에 있었다. 신경병원이라고도 부르는 곳이었다. 작은 성처럼 외벽을 석고로 장식한 옛날 건물이었다. 병원이 지어졌을 때만 해도 주변은 숲이었다.
나는 한 번도 정신병원에 가본 적이 없었다. 방문객으로도 가 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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