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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로베르트 제탈러 (지은이), 이기숙 (옮긴이)
  |  
그러나
2019-10-07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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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책 정보

· 제목 : 들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98120610
· 쪽수 : 252쪽

책 소개

29명의 다양한 목소리와 삶을 통해 작은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교사, 성직자, 채소를 파는 상인, 꽃집 주인, 신발 가게 주인 등 각각의 인물은 ‘들판’에 오기 전, 다른 주인공을 스쳐지나 가거나 만나기도 했다. 그리고 당사자는 여전히 모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죽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목차

그들 목소리
하나 하임
게르트 잉걸란트
소냐 마이어스
호베르크 신부
나비드 알 바크리
헤름 라이디케
레니 마르틴
루이제 트라트너
게르다 베어
K. P. 린도
슈테파니 스타네크
하이너 요제프 란트만
마르타 아베니외
로베르트 아베니외
조피 브라이어
헤리베르트 크라우스
하이데 프리들란트
프란츠 슈트라우바인
카를 요나스
수잔 테슬러
페터 리히틀라인
아넬리 로어베어
하네스 딕손
마르틴 라이나르트
린다 아베리우스
베르나르트 질버만
쿠르트 코빌스키
코니 부세
하리 스티븐스

저자소개

로베르트 제탈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오스트리아 빈 출생. 소설가 겸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상을 수상하였다. 소설 『한평생』은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 주간지인 《슈피겔》 선정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독일 아마존 2014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커다란 찬사를 받아, 2016년 맨 부커 인터내셔널 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 소설 『담배 가게 주인(Der Trafikant)』은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았으며 전 세계 문단이 주목하는 작가가 되었다. 그는 현재 빈과 베를린을 오가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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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한 뒤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독일 인문사회과학서, 예술서, 소설 그리고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제17회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아바도 평전』, 『새해』, 『들판』, 『담배가게 소년』, 『등 뒤의 세상』, 『음과 말』, 『아인슈타인은 왜 양말을 신지 않았을까』, 『등 뒤의 세상』, 『나의 인생』, 『소녀』, 『쓰레기에 관한 쓸데 있는 이야기』, 『중학생이 알아야 할 뉴스의 모든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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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들 목소리
남자는 목소리를 하나씩 따로 들어볼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 빠졌다. 그 목소리들은 당연히 삶에 대해 이야기할 터였다. 인간은 죽은 뒤에야 비로소 자기 삶을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죽은 자들은 남겨진 세상사에는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어쩌면 그들은 저세상 일에 대해 들려줄 것 같았다. 저세상에 있는 게 어떤 느낌인지 이야기할 것 같았다. 죽고, 불려 들어가고, 받아들여지고, 변하는 과정에 대해 말이다.


레니 마르틴
갑자기 남자가 자기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자신에게도 분명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용기가 없었다고 했다. “그걸 거들떠보지도 않았더니 벌써 모든 게 끝났더라고요.” 그는 매번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서 씁쓸해하지도 않았고, 얼굴이나 목소리에 이렇다 할 감정도 드러내지 않았다. 아마 그게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나 보다. 불현듯 내가 왜 여기에 앉아 있는지, 이 세상에서 대체 무얼 하고 싶은지 의문이 들었다.


하네스 딕손
정치는 언론에 명령해서는 안 돼요. 남에게 뭔가를 명령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어차피 사방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요. 잘못된 이야기가 나와요. 또는 본질이 아닌 이야기가 나와요. 학교 개보수 문제는 상정되지 않았어요. 안건에 올라온 게 없어요. 기부금 문제도 논의되지 않았어요. 참, 그 문제는 잘못됐어요. 과장된 부분이 있어요. 틀리게 묘사된 게 많아요. 사실은 다 그래요. 진실은 뜨거운 쇠처럼 구부릴 수 있어요. 현실은 견해의 문제예요. 원하는 사람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어요.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정보가 주어지죠. 그게 자유예요. 받아쓰셨나요?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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