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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교장선생님

춤추는 교장선생님

(아이들이 행복한 뉴질랜드 교실에선 어떻게 가르치는가?)

베레나 프리데리케 하젤 (지은이), 이기숙 (옮긴이)
솔빛길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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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교장선생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춤추는 교장선생님 (아이들이 행복한 뉴질랜드 교실에선 어떻게 가르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98120771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1-12-20

책 소개

뉴질랜드의 교육에 대해서 다룬다. 교육 중에서도 대체로 초등학교 교육의 시스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목차

1. 사랑에 빠진 화산
2. ‘카인드니스(kindness)’ 요리법
3. 글자를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4. 책 퍼레이드
5. 교실에 들어와 함께 배우는 개
6. 권력을 쥔 학부모
7. 미세스 맘
8. 아스팔트 위에 드리운 자전거 그림자
9. 소리 지르는 대신 손뼉을 친다
10. 지우개는 금지 물품
11. 학급 요정
12. 사모아 주간
13. 초콜릿을 어떻게 녹일까?
14. 빨래집게와 딸기로 배우는 수학
15. 무릎을 살그머니 여덟 번 두드리기
16. 독일의 허울뿐인 논쟁
17. 학생과 교사를 위한 해피엔드
18. 나 홀로 숲에서

저자소개

베레나 프리데리케 하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심리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이다. 그녀는 2018년 테오도어 볼프 상Theodor Wolff Prize(저널리스트 상) 후보에 올랐고 그해에 독일 기자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소설 『라세Lasse』를, 2018년에는 아동 도서 『우리는 대도시 출신의 순무Wir Ruben aus der Groß Stadt』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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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독일어권에서 나온 좋은 책들을 골라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제17회 한독문학번역상을 받았고, 《쓰레기에 관한 쓸데 있는 이야기》 《그날 물고기는 죽었다》 《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 《중학생이 알아야 할 뉴스의 모든 것》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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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옆에는 스툴이 있다. 위엄 있는 붉은색에 금빛 왕관 장식이 달려 있고 구불구불한 글씨로 ‘Writer’라고 적혀 있다. 아이들이 자신이 쓴 글을 낭독할 때 앉는 의자다.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 아이들은 선반에 쌓여 있는 큰 주사위를 가지고 와 던진다. 주사위에는 6개의 숫자가 아니라 6개의 질문이 있다. “이야기의 주제는 ____이에요.” “나는 ____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주인공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여러분은 주인공에게 무엇을 물어보고 싶어요?” “여러분에겐 어떤 비슷한 일이 일어났었나요?” “여러분은 이야기 중에서 어느 부분을 바꾸고 싶어요?”
- ‘카인드니스(kindness)’ 요리법


코알라(Koala)의 K, 기사(Knight)의 K, 키위(Kiwi)의 K, 키스(Kiss)의 K. 각 물건은 지금 선생님이 칠판에 적는 글자 K와 관련된 것이다. “K로 시작하면서 여러분에게 중요한 물건을 갖고 오세요.” 선생님이 내준 숙제였다. 책상이 아이들의 소중한 물건으로 가득하듯이, 교실은 지금 글자 K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독일의 1학년생들은 학기 초가 되면 무엇보다 글자를 올바로 쓰는 법을 배우지만, 뉴질랜드 아이들은 일단 글자를 사랑하는 것부터 배운다. 글자 B를 공부할 때 선생님은 고집 센 빨간 풍선(Ballon) 이야기를 들려준다. 풍선은 남자아이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닌다.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은 직접 빨간 풍선을 하늘로 날리고 자기 것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글로 적는다. 글자 I를 배울 때는 선생님이 단어 아이스크림(Ice Cream)을 대문자로 포스터에 쓰고,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크림을 가득 채우고, 학교 마당으로 난 1층 창문을 연다.
- 글자를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어느 날 저녁 사이클론이 뉴질랜드로 접근하고 있었다. 남편은 사흘간 강에서 카누를 타려고 이미 몇 시간 전에 집을 나섰다. 나는 걱정이 되어 남편이 있는 곳의 날씨가 어떤지 알아보려 했다. 그런데 인터넷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갑자기 집이 깜깜해졌다. 정전이었다. 나는 몇 시간 동안 어둠 속에 누워 바람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 들린 둔탁한 소리는 또 뭐가 쓰러졌음을 알려주었다. 다음 날 아침 선생님은 2학년 아이들에게 지난밤에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적어보라고 했다. 글쓰기 욕구를 자극할 만한 얘기를 덧붙일 필요도 없었다. 아무리 피곤하고 졸려도 아이들은 열심히 공책 위로 고개를 숙이고 글을 썼다. 그중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빗방울이 젤리빈처럼 후두둑 쏟아졌다.” “처음에는 바람이 우리 집 주변을 도둑처럼 살금살금 돌아다녔다.”
- 글자를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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