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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사 일반
· ISBN : 9788998271046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17-04-03
책 소개
목차
1장 일본인에게 애국심은 없다
30년 만의 항복
한국 장기(將棋)와 일본 쇼기(將棋)
김충선
김영옥과 100대대
위안부 이야기
홍명보와 이케다
윤정환 주식회사
역적 박주봉?
토요타와 혼다
운동 선수와 애국심
올림픽의 영웅들
세토 다이야와 윤아
2장 한국인? 전혀 상관없습니다
얼짱 왕자 이우
욘사마
통일교 이야기
창가학회
내 뼈를 한일 양국에 나누어 묻어 달라
3장 긴 것에는 감겨라
어륀쥐
신이 되어버린 맥아더
만화가 이야기
패전 후 최초의 베스트셀러
똥이 되어버린 도조 히데키
진정한 승자 안중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지만 일본의 장기알은 그렇지 않다. 쇼기에서는 피아를 어떻게 구별을 할까? 오로지 말의 머리 방향을 보고 적인지 아군인지 구별하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방의 말을 잡았을 때 죽이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의 머리 방향만 바꿔 놓으면 그때부터는 내 편의 말이 되는 것이다. 무슨 말이든 자기가 잡아먹은 상대의 말을 갖고 있다가 아무데나 내려놓고 내 편의 말로 활용을 하니 상대방으로서는 치명타를 입게 된다.
미국인들은 일본인들에 대해 무지했고 지나치게 신중했던 나머지 일본계 미국인들을 오지의 수용소에 가두어 두었다. 이렇게 가정을 해본다. 만일 100대대를 태평양 전선에 투입해 일본군과 전투를 하도록 했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당시 상황을 감안해 볼 때 그들은 그들이 소속된 미국에 대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또 그들의 의심받고 있는 충성심을 남들에게 확인시키려는 욕망으로 일본인답게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을 것이다. ‘100대대’ 가 유럽전선에서 피로써 증명한 충성심은 일본계 군인들에 대한 의혹을 씻어내기에 충분했고 제 100대대의 모토였던 “싸우다 죽어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2차 세계대전 기간 중 미국인으로서 일본을 위해 간첩 행위를 하다 처벌된 사람은 10명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백인이었다.
일본인들에게 애국심은 없다. 다만 일본이건 미국이건 한국이건 우연히 그들이 속하게 된 조직에 충성할 DNA로 충만한, 준비된 조직원일 뿐이다.
한국 토요타(豊田)의 나카바야시 히사오(中林尙夫) 사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8강전을 앞두고 전국 14개 토요타 전시판매장에 ‘한국 축구 신화 창조! 축구 대표팀의 사상 첫 메달 도전을 토요타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현수막은 처음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이 3·4위전에서 격돌하게 되자 ‘이 현수막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심을 끌게 되었다. 한국 토요타는 이 현수막을 한일전이 끝날 때까지 걸어 두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일본의 대표 기업인 토요타 자동차가 일본이 아닌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