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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8286019
· 쪽수 : 588쪽
· 출판일 : 2013-04-30
책 소개
목차
추천하는 글 2
시작하며 11
구약성경
독자 여러분께 17
천지창조 23
대홍수 28
노아의 저주 31
바벨탑 35
선한 사람 롯이 근친상간을 저지르기까지 47
좁디좁은 가족 관계 49
아랍인의 시조 51
순수한 피 54
그 아버지에 그 아들 57
잘못된 상속 58
요셉, 정신분석을 창시하다 60
밀 투기 62
이집트 탈출 65
과월절 69
만나 72
모세의 율법 76
동해(同害) 복수법 82
황금 송아지 86
약속의 땅 정복기 96
거룩한 전쟁, 성전(聖戰) 102
팔레스타인 땅의 분배 108
입다의 이야기 111
삼손 112
내부 갈등 119
베냐민 지파의 소멸 122
룻 127
사무엘 131
사울 왕 144
하느님의 뜻을 알아내는 방법 153
다윗과 골리앗 161
사울, 다윗을 추격하다 169
이중 전략을 구사하는 다윗 178
자살하는 사울 184
다윗, 사울의 죽음을 알게 되다 185
다윗과 바쎄바 196
다윗과 압살롬 200
왕들의 역사, 열왕기(列王記) 216
사랑의 찬가, 아가(雅歌) 235
삶의 길을 가르치는 전도서(傳道書) 242
평화의 왕 247
하느님의 사람, 예언자의 귀환 251
잃어버린 계약의 궤 256
엘리야 258
나봇의 포도밭 268
엘리사 273
작고 못난 왕들의 난립 281
이사야 284
유딧 이야기 290
요나 298
요시아 왕의 개혁 309
예레미야 313
에제키엘 320
첫 번째 강제 이주 324
흩어진 사람들, 디아스포라 332
욥 336
성경, 하나의 문헌과 다양한 독해 341
토비트 347
에스델 358
바빌론에서의 생활 361
시오니즘 364
다니엘 365
사자 굴에 갇힌 다니엘 377
유다인들과 역사 377
페르시아의 키루스 왕 385
귀환 388
서술자가 직접 말을 건넬 때 402
유대교 박해 405
첫 순교자들 406
마카베오 전쟁 408
로마와의 연합 418
신약성경
나자렛 예수 425
신약성경의 배경 432
헤로데의 궁전 436
그 모든 일의 처음 438
예언들 441
세례자 요한 452
물로 기름부음 462
어떤 예언자도 고향에서는 환영받지 못한다 466
첫 제자들 468
지옥 479
이사야의 그림자 480
최후의 심판 489
교회 498
과월절 501
최후의 만찬 516
심문 522
십자가 530
사도들의 행적 536
포교 작전 542
바울로의 여행 543
영원한 생명에 대한 바울로의 생각 545
아테네에서의 대실패 546
고린토에서의 대성공 548
에페소에서의 소란 548
돌아온 사제직 550
돌아온 교조주의 550
돌아온 배타성 552
돌아온 십일조 554
돌아온 성전 555
정의의 문제 556
넓어지는 바늘구멍 559
교회와 여성 561
로마인들 덕분에 살아남은 바울로 563
마치며 566
책의 순서 572
성경 명칭 비교표 574
용어 참조표 578
옮긴이의 말 582
리뷰
책속에서
하지만 열여덟 살이 되어 병역 징집 대상이 되었을 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같은 반의 친구들 모두가 받은 징집 명령서를 우리의 작가만은 받지 못한 것입니다.
(중략)
“그러니까, 네 아버지 성은 ‘레비’였단다.”
“뭐라구요? 그건 유대인 성이잖아요. 그럼 제가 유대인이란 말씀이세요?”
“아니, 그렇진 않아. 유대인이 아니라 ‘마란’이라고 해야지. 그러니까, 네 조상님들은 유대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을 했단다. 그게 15세기쯤인데, 에스파냐의 이사벨라 여왕이 에스파냐에 살고 있는 모든 유대인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너희들은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해라. 이 나라를 떠나든가 가톨릭으로 개종을 하든가, 아니면 화형을 당해야 한다.’ 바로 이때 에스파냐에 살던 유대인들 중에 가톨릭으로 개종한 사람들을 두고 마란이라고 하는 거야.”
“좀 복잡하군요...”
장 피에르는 열두 살 이후로 종교에 대해서 별생각을 않고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텔레비전의 한 채널에서 방송중인 토론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촬영한 화면 안에서 종교가 다른 지도자들이 뜨겁게 논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엔 각자 서로 다른 의견만을 확인한 채 한쪽은 교회로 다른 쪽은 회당으로 돌아갔지만 모두들 이것만은 똑같이 확인했습니다.
“모든 것은 바로 그 책 안에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