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메이커 혁명

서문: 아쇼카 창립자 빌 드레이튼의 질문
추천의 글: 아쇼카 한국 대표 이혜영

프롤로그 : 가지 못했던 길, 그들과 나를 갈라놓은 것은-

1부 제도적 규범을 구조 조정하라
01장_평범한 시민들에게 에너지 권력을 - 독일
02장_가르치는 법을 가르치다 - 미국
03장_인력거 노예에서 주인으로 - 인도
04장_미망인에게 씌웠던 투명인간 베일을 벗기다 - 네팔

2부 시장의 역학을 변화시켜라
05장_역발상의 위탁경영으로 경제의 빗장을 풀다 - 과테말라
06장_'옥수수 411' 전화로 달라진 소농의 삶 - 케냐
07장_대안 경제로 지역공동체 재정에 활력을! - 브라질

3부 시장의 원리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라
08장_쓰레기에서 황금으로 - 페루
09장_착한 자본주의를 디자인하다 - 미국
10장_똥 치우는 일만큼 중차대한 일은 없다 - 나이지리아
11장_지구가 원하고 서민이 원하는 서민 주택 - 프랑스

4부 세상 누구나 완전한 시민권을 누리게 하라
12장_거리의 아이들에게 재정 자립 능력을! - 세계
13장_'우리'와 '그들' 사이의 벽을 넘어서다 - 독일
14장_능력이 된 자폐증 - 덴마크
15장_미치광이들, 친근한 이웃이 되다 - 아르헨티나

5부 공감 능력을 키워내라
16장_갓난아기가 가르치는 공감의 교실 - 캐나다
17장_종교 간 갈등과 싸울 투사를 육성하다 - 미국
18장_아름다운 저항 - 팔레스타인

에필로그 : 내일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지은이 여는말: 변화의 작은 물결, 마침내 시스템을 변화시키다
지은이 맺는말: 현실을 분석하고 상상하는 것을 넘어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질문하라
참고 주 / 옮긴이의 쪽지 / 아쇼카에 대하여

워싱턴에 있는 국립미술관에 들렀을 때였다. 그곳에서 열린 노먼 록웰(Norman Rockwell)의 전시에서 만난 작품 <고공 다이빙 보드 위의 소년(Boy on a High Dive)>. 내 발걸음은 그 앞에서 멈춰졌다. 제목이 말해주듯 그림이 보여주는 것은 하늘 높이 위치한 다이빙 보드 가장자리에 웅크려 앉아 있는 소년의 모습이다. 저 아래로 까마득히 보이는 수영장을 바라보면서 잔뜩 겁에 질린 채. 그 모습이 삶의 표정과 얼마나 닮아 있던지! 이 작품을 보면서 난 삶 속에서 그와 같은 공포를 느꼈던 숱한 기억을 떠올렸다. 소년이 올라간 고공 다이빙 보드 같은 그런 상황. 그때 아찔한 저 아래를 내려다보며 소년이 느꼈을 그런 감정, 지금까지 우리도 숱하게 직면했었던 것들 아닌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들 앞에서. 그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남들은 고개를 내젓는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할지 말지 고민하는 그 순간, 우리는 어쩌면 소년이 오른 그 고공 다이빙 보드에 올라가 있었던 것 아닐까? 이 책과 함께하는 동안 우리는 바로 그 순간을 읽게 되고 떠올리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