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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사람의 일기

어느 평범한 사람의 일기

조지 그로스미스 (지은이), 위돈 그로스미스 (그림), 이창호 (옮긴이)
  |  
B612
2016-07-25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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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사람의 일기

책 정보

· 제목 : 어느 평범한 사람의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8427078
· 쪽수 : 248쪽

책 소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그로스미스 형제가 1892년 발표한 일기 형식의 소설로, 형 조지 그로스미스가 글을 쓰고 동생 위돈 그로스미스가 삽화를 그렸다. 이 소설은 런던 중심가에서 서기로 일하는 주인공 푸터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6
푸터 씨의 서문-11
어느 평범한 사람의 일기-13
주해-241

저자소개

조지 그로스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7년경 형 조지 그로스미스는 지역 기관과 문학계에 희극 피아노 소극 연예인으로 입지를 굳힌다. 그 해 단막 희가극 <배심(陪審) 재판>을 공연하다가 아서 설리번과 W. S. 길버트의 눈에 띈다. 조지 그로스미스의 연기에 감명 받은 그들은 자신들의 전편 오페라 <주술사>에 조지를 희극 역으로 참여시킨다. 그때부터 1889년 <예멘 근위대>가 막을 내릴 때까지 조지 그로스미스는 길버트 설리번의 장수 희극 오페라에서 주연급 희극 배우 역을 맡는다. 조지 그로스미스는 오페라에 출연하는 동안에도 개인 파티와 마티네(주간 연극 공연)에서 피아노 연회 연주는 물론 자신의 작품과 곡을 꾸준히 써 나간다. 조지는 당대 가장 성공한 희극배우가 되었고, 수많은 오페레타 (보통 희극적인 주제의 짧은 오페라), 100여 곡의 오페라 소곡 (피아노 소극), 약 600여 개의 노래 및 짧은 피아노곡을 작곡했으며 3권의 책을 집필한다. 1889년 조지 그로스미스는 오페라 소곡 작업에 전념하기 위해 길버트 설리번과의 관계를 접지만 1908년까지 연기 생활을 이어가고, 1912년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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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국제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15년 동안 일하던 치열한 삶의 현장을 벗어나 지금은 번역 업무와 영어소설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크리스마스트리》《노란 난쟁이》《어느 평범한 사람의 일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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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돈 그로스미스 (그림)    정보 더보기
동생 위돈 그로스미스는 화가로서 영국 왕립 미술원과 그로브나 미술관에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위돈은 펀치 잡지와 저명한 아트저널에 삽화를 기고한다. 하지만 화가로서의 재정적인 삶에 만족하지 못한 위돈은 1885년경 배우로 직업을 전향한다. 위돈은 1918년까지 연극배우로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며 연기생활을 계속하는데, 그가 묘사했듯이 그는 ‘겁쟁이, 비열한 인간, 속물’ 그리고 권력 아래 주눅이 든 소인으로 회자된다. 위돈은 여러 편의 연극 대본을 썼는데 그 중에 <파티의 밤 (1901)>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1894년부터 두 개의 웨스트 앤드 극장 경영에도 참여한다. 그는 1894년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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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가 나가면서 문을 쾅 하고 세게 닫아버려서 현관 위쪽의 작은 창이 거의 부서질 뻔했다. 그리고 그가 긁개 발판에 걸려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걸 치우지 않길 정말 잘한 것 같아 기뻤다.


입사한 지 6주밖에 안 된 열일곱 살 애송이 피트 녀석이 나에게 명령조로 “진정하세요.”라고 말했다. 내가 그에게 런던에서 일한 지 20년 된 선임이라고 말하자 그가 건방지게도 “그래 보이시네요.”라고 대답했다. 그를 매서운 눈초리로 쏘아보던 나는 “피트 씨, 존경심을 좀 보여 주시기를 요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가 “좋아요, 계속 요구해 보세요.”라고 대답했다.


따스하면서도 눈부신 가장자리 화단Border을 기대하며 반 내한성 일년생 화초를 구해 땅에 심었다. 농담거리가 생각나서 캐리를 불렀다. 캐리는 약간 짜증이 난듯했다. 나는 캐리에게 “방금 발견한 건데 우리 집에 세 들어 사는 사람이 있었나 봐.”라고 말했다. 캐리가 “그게 무슨 말이에요?”라고 물었다. 나는 “여기 세입자들Boarders을 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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