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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98482077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3-07-0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고전을 처음 읽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공자의 《논어》
인류의 스승이 삶으로 써내려간 명언들
공자, 상갓집 개라 불리다 / 《논어》의 역사적 배경 / 《논어》의 주요 내용 / 《논어》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맹자의 《맹자》
성선설과 왕도정치를 주창하다
맹자, 어머니를 최고의 스승으로 두다 / 《맹자》의 역사적 배경 / 《맹자》의 주요 내용 / 《맹자》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순자의 《순자》
인간의 악한 본성은 교육을 통해 선해진다
순자,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 / 《순자》의 역사적 배경 / 《순자》의 주요 내용 / 《순자》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노자의 《도덕경》
억지스러움을 버리고 차라리 자연으로 돌아가라
노자, 62년 만에 태어나다 / 《도덕경》의 역사적 배경 / 《도덕경》의 주요 내용 / 《도덕경》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장자의 《장자》
조그만 날짐승들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겠는가?
장자, 속세를 초탈한 철학자 / 《장자》의 역사적 배경 / 《장자》의 주요 내용 / 《장자》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사마천의 《사기》
역사는 왕후장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마천, 궁형의 치욕 속에서 《사기》를 쓰다 / 《사기》의 역사적 배경 / 《사기》의 주요 내용 / 《사기》의 가치와 의의
한비자의 《한비자》
상벌이 명확해야 민심이 안정된다
한비자, 진시황제의 정책 기반을 만들어주다 / 《한비자》의 역사적 배경 / 《한비자》의 주요 내용 / 《한비자》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일연의 《삼국유사》
우리의 고대문화를 총체적으로 그려내다
일연, 고려 후기의 이야기꾼 승려 / 《삼국유사》의 역사적 배경 / 《삼국유사》의 주요 내용 / 《삼국유사》의 가치와 의의
김시습의 《매월당집》
부조리한 사회에서 시로 저항하다
김시습, 실천적 지식인의 표상 / 《매월당집》의 역사적 배경 / 《매월당집》의 주요 내용 / 《매월당집》의 가치와 의의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
어린 선조에게 성왕의 길을 보여주다
이황, 중앙의 화려한 벼슬자리를 마다하다 / 《성학십도》의 역사적 배경 / 《성학십도》의 주요 내용 / 《성학십도》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율곡 이이의 《성학집요》
선조에게 국정 전반에 대한 개혁안을 제시하다
이이, 아홉 번의 과거에서 장원이 되다 / 《성학집요》의 역사적 배경 / 《성학집요》의 주요 내용 / 《성학집요》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통치자는 백성을 위해 존재한다
정약용, 사회개혁을 논하다 / 《목민심서》의 역사적 배경 / 《목민심서》의 주요 내용 / 《목민심서》의 가치와 의의 / 수능기출문제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느 주장이 옳든지 간에 공자가 직접 기록하거나 정리한 책이 아닌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논어》는 모두 20편으로 나뉘어 있고, 편명은 각 편의 머리 두 글자를 따서 지었다. 예컨대, 첫 번째 편인 ‘학이學而’는 첫 문장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따온 것이다. 《논어》는 ① 공자의 말 ②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③ 공자와 당시 사람들과의 대화 ④ 제자들의 말 ⑤ 제자들 사이의 대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공자의 《공자》 ‘인류의 스승이 삶으로 써내려간 명언들’ 중에서
공자가 살았던 춘추시대나 맹자가 활동했던 전국시대는 정치·사회적으로는 매우 혼란한 시기였으나, 문화와 사상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유가 외에 도가, 묵가, 법가, 병가 등의 사상가들이 활동하였고 잡다한 학설도 여럿 나타났는데, 이때 유가의 이름을 크게 떨친 인물이 바로 맹자였다. 맹자는 각국의 제후들에게 왕도정치를 펼 것을 끊임없이 재촉했지만 그들에게는 마이동풍이었다. 인의정치를 주장하는 맹자와 끝없는 영토 확장과 부국강병의 야욕을 갖고 있던 제후들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장벽이 가로놓여있었던 것이다.
- 맹자의 《맹자》 ‘성선설과 왕도정치를 주장하다’ 중에서
무엇보다 순자는 맹자의 성선설에 매우 비판적이었다. 순자는 전국시대에 자주 일어났던 침략과 정복, 사회적 분열과 혼란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제라 여겼다. 따라서 순자의 입장에서 보면 성선설은 사회적 현실을 무시한 이론이었다. 여기에서 순자는 성악설을 주장하고 나왔는데, 그 핵심은 “인간의 본성은 악하며, 선이란 인위적인 것이다”였다. 다시 말해 사람이 타고난 본성을 그대로 따르면 사회적 쟁탈과 혼란이 생기기 때문에 교육이라는 후천적 훈련과 예禮라고 하는 사회적 제도에 따라 악한 본성을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순자의 이런 주장은 유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순자의 《순자》 ‘인간의 본성은 교육을 통해 선해진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