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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책/행정/조직
· ISBN : 9788998555139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8-02-2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기초예술인가 순수예술인가
문화대통령은 아직 꿈인가
대통령 취임사에 신명나는 문화 비전을
다시 기초예술을 말한다
기초예술인가 순수예술인가
예술진흥 정책과 예술교육 정책의 선순환을 위해
예술의 공공성과 예술 지원의 정당성
문학관, ‘책 밖’의 문학을 위하여
문학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문예지 원고료 지원 제도 폐지의 교훈
참여와 생산의 문화정책
지금이야말로 예술이 필요할 때다
‘문화 민주주의’ 이념과 생활문화
시민문화·생활문화 정책의 전제
생활문화정책의 네 가지 원칙
문예진흥기금 돌아보기 내다보기
2부. 지역문화정책의 과제와 전망
지역문화, 지원은 넘쳐도 정책은 없다
지역문화정책, 어디까지 왔나
문화정책, 거버넌스가 답이다
문화 거버넌스, 그래도 재단이다
문화원과 문화재단의 역할 차이와 상생
문화정책과 지역발전의 함수관계
문화와 정치의 관계 그리고 문화정책
지역문화진흥법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문화정책의 등장과 전개
지역문화진흥법의 의의와 한계
문화융성과 지역문화정책
지역문화정책 패러다임의 전환
3부. 전국의 문화재단들, 왜 위기인가
예술과 행정 그리고 문화재단
문화재단을 둘러싼 동상이몽과 이구동성
문화재단, 왜 필요하며 무엇이 다른가
충북문화재단의 비전을 다시 묻는다
충북문화재단과 충청북도 문화헌장
문화정책의 가치 변화와 문화재단의 역할
문화재단의 진짜 목표와 사명
‘선택과 집중’이냐 ‘포괄과 분배’냐
문화재단의 신뢰는 지원 심의에서부터
예술 지원 정책에서 사후 평가가 필요한 까닭
예술 사전 지원과 사후 지원 그리고 평가
지원 심의의 불편한 진실
지원 심의의 불편한 진실·2
지원 심의를 제비뽑기로 하자고요?
‘낙선전’으로 보는 예술 평가의 문제
지역문화재단에 비전과 전략이 있는가
예술기관의 리더십과 ’팔 길이 원리’
지역문화재단 리더십의 변수와 상수
전국의 문화재단들, 왜 위기인가
전국의 문화재단들, 왜 위기인가·2
전국의 문화재단들, 왜 위기인가·3
4부. 다시 문화도시를 생각한다
‘문화대전’의 포지셔닝 전략
아티언스 도시, 대전
대전의 정체성과 아티언스
대전, 무엇을 팔 것인가
내 자신이 앞장서 키우는 사회적 자본
합창은 사회적 자본의 메타포
창조적 젊은 예술가들의 탈대전을 막아라
도시의 창조성과 예술
청년문화정책과 도시의 창조성
관용은 창조를 위한 으뜸 경쟁력
레지던시 창작공간 바로 알기
레지던시 창작공간 바로 알기·2
예술 전문공간의 필요성
존재의 본질과 이름 짓기
축제다운 축제를 위한 작은 제언 하나
대전 연극을 위한 단상
젊은 예술가와 젊은 예술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 일주일 앞으로
지역 정체성과 지역 아이덴티티 브랜드
다시 문화도시를 생각한다
5부. ‘문화의 행정화’에서 ‘행정의 문화화’로
2기 예술위원회 이렇게 구성하자
예술 지원 정책의 본령을 다시 생각한다
예술 지원 정책의 목적을 되새겨본다
예술 지원 정책의 자율성과 공정성
예술의 위험과 혁신 그리고 ‘실패할 권리’
예술과 예술가의 ‘실패할 권리’
이성정부에서 감성정부로
이성정부에서 감성정부로·2
감성정부와 사회적 자본
각의 정부, 원의 정부
공존과 창조를 위한 문화다양성 정책
문화의 보편성과 문화행정의 전문성
문화행정과 문화행정가의 전문성
’행정의 문화화’와 조직문화
‘문화의 행정화’에서 ‘행정의 문화화’로
6부. 바벨탑의 언어와 예술의 탄생
책은 자신과 대화하며 타인과 함께 가는 길
독서는 가장 위대한 도둑질 정치는 지휘다
목적과 수단의 섞임 또는 바뀜
탈춤이나 한바탕 추어들 볼까나
명궁 후예가 해를 쏘았다
편법과 꼼수는 능력이 아니다
정직과 정의를 위한 마스크의 아이러니
공신에게는 포상을, 능신에게는 관직을
맨발의 힘, 걷기의 힘
원조의 힘, 짝퉁의 미학
괜찮이즘과 귀찮이즘
누룽지와 숭늉
거짓말 축제를 추억하며
도상과 상징 그리고 원형
장욱진 그림의 나무와 나무신화
장욱진 그림과 나무의 원형성
바벨탑의 언어와 예술의 탄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감성과 이성을 두루 인지하면서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감성적 지성이라고 한다. 국민의 문화적인 삶에 기반을 둔 행복 그리고 이 행복을 꿈꾸는 감성적인 욕구는 감성적 지성으로써만 진정으로 다스려진다. 그러므로 관료들은 감성적 지성의 행정을 펼쳐야 하며, 이러한 행정부가 감성정부다. 이성에 의한 합리적인 운영으로 국가의 틀을 세우고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을 이루어낸 위대한 이성정부는 이제 한걸음 진화해야 한다. 보다 품격 있는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바야흐로 감성정부로 이동해야 한다.
- 본문 “이성정부에서 감성정부로” 중에서
주민성, 자발성, 일상성, 예술성은 생활문화정책의 네 가지 기본원칙이다. 주민성이란 일정한 지역에 살고 있는 일원으로서의 공동체적 삶에 대한 의식과 이로부터 갖게 되는 사회적 태도를 뜻하며, 자발성이란 자기 안의 원인과 힘에 따라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를 활동하게 함을 이른다. 일상성은 날마다 반복·지속되는 성질로서 주민들이 직접 영위하는 생활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말하며, 예술성이란 생활과 생활문화의 주체인 주민들의 창조적 삶을 위한 미학적 기준과 그 방향을 의미한다.
- 본문 “생활문화정책의 네 가지 원칙” 중에서
우리 생활과 사고방식 등 태생부터 통합적일 수밖에 없는 문화란 어느 한 단위 행정에 의해 분절적으로 다뤄질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문화는 좁게 구획된 별도 행정에 의해 대부분 그려져 왔다. 이것이 여태껏 우리가 해온 문화행정이다. 이렇게 문화행정의 이름으로 행정 안에 문화를 가두어온 방식이 ‘문화의 행정화’이다. 문화를 행정의 각도에서 보면 ‘문화의 행정화’이고, 행정을 문화의 각도에서 보면 ‘행정의 문화화’이다. (중략) 전통문화 중흥, 인프라 건설, 문화예술 활동과 행사 활성화, 문화(예술) 복지와 교육 확대와 같은 정책들이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맥락적으로 펼쳐져야 함은 당연하다. ‘문화의 행정화’ 단계에 머물러서는 문화도시나 창조도시로의 진전도, 삶의 근본적 질 향상을 통한 정주성의 제고도 쉽지 않다. 바야흐로 일부 행정이 문화를 이끄는 ‘문화의 행정화’를 넘어 문화가 모든 행정을 이끄는 ‘행정의 문화화’로 나아갈 때다.
- 본문 “‘문화의 행정화’에서 ‘행정의 문화화’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