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98602246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6-03-18
책 소개
목차
1. 억만장자들을 둘러싼 논란
소득 집중이 위험하지 않다고? · 부유층이 정치 활동을 중시하는 이유 · 부유층만의 독특한 견해 · 상원의원을 포섭하라 · 누가 메시지를 전달하는가 · 짖지 않는 개와 불평등한 민주주의 · 소득 집중과 정치적 양극화 · 도널드 트럼프의 이메일 · 체제를 위협하는 소득 격차 · 개발도상국의 절망 · 이 책의 구성
1부. 부자들은 민주주의를 이렇게 활용한다
2. 부자들이 선거를 매수할 수 있을까?
은밀한 기부와 공화국 와해 · 오바마의 승리는 부자들이 선거를 매수할 수 없음을 입증하는가? · 공직 선거에 출마한 거부들: 마이클 블룸버그와 멕 휘트먼 · 미래의 선거를 위한 교훈 76
3. 부자를 위한 정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대마초 합법화, 동성 결혼, 이민, 총기 규제 관련 활동 · 정부 지출, 연금개혁, 오바마케어, 사회보장 지출 관련 활동 · 톰 스타이어와 기후변화 · 부자 증세에 맞서 싸우기 · 미식축구 경기장과 세금 · 일방적이고 불투명한 게임
4. 자선활동의 또 다른 목적
전통적인 자선활동 · 미국의 자선사업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 자선자본주의의 출현 · 자선활동과 정책 옹호 활동의 접목 · 더 이상 기부하지 마십시오 · 미국 외 국가들의 자선활동 · 개발도상국 재단의 정치 활동
5. 세계 억만장자들의 정치 권력
베를루스코니의 추문 · 선거에 뛰어드는 억만장자들 · 직접 장악과 간접 개입: 타이와 프랑스의 경우 · 체코에서 신당 창당하기 · 러시아의 벼락부자들 · 개발도상국의 정실 자본주의 · 러시아와 중국에서의 정치 보복
2부. 부자가 되려면 사회 전체가 도와야 한다
6. 세계 1,645대 거부
부를 측정하는 방법 · 부자 위의 부자들 · 인구학적 특징과 국적 · 부를 창출한 사업들
7.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
현상에 대한 불만 · 실시간 금융 정보와 근면성 · 사용하기 쉬운 소프트웨어 만들기 · 운동화와 라이프스타일 산업 · 수학으로 시장의 비효율성 포착하기 · 모바일 혁명 일으키기 · 기업 구조조정 · 아마존 창립자의 인내
8. 혼자서는 어림없는 일
리버테어리언이 원하는 작은 정부 · 사회간접자본, 교육, 연구를 통한 정부 지원 · 부자들이 조세정책으로 자산을 유지하는 법 · 특정 산업에 적용되는 법안 · 사회적 인맥 구축의 가치 · 비윤리적·불법적 친목 도모 · 사회는 어떻게 부의 창출을 도울까
3부.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
9. 공정한 기회는 가능한가
투명성 제고 · 국정 운영 개선은 상원에서부터 · 매체 보도 강화 · 소득 불평등에 대한 인식 변화 · 보다 공정한 조세정책 · 기업 전용기에 대한 세액공제 · 기업 경영진의 보수가 높은 이유 · 에어백이 장착된 자본주의 · 바닥을 향해 경쟁하면 아무도 이득을 얻지 못한다
10. 미래에 거는 기대
계층 이동의 중요성에 관하여 · 건강, 안녕, 행복 · 부가 야기하는 복잡하고 사적인 문제들 · 상위 1퍼센트와 보통 사람들 ·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 불평등과 공정성에 대한 인식 · 기부를 권유하는 억만장자들 · 프로미식축구연맹의 페어플레이
맺음말 · 감사의 말 · 부록 · 주(註) ·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최근 치러진 선거들을 보면 정치에 적극 참여하는 갑부(甲富)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마이클 블룸버그, 조지 소로스, 톰 스타이어 같은 갑부들은 선호하는 후보와 지지하는 명분을 위해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거부(巨富)들은 주(州) 차원에서도 특정 사회 이슈에 관한 활동, 이를테면 동성 결혼과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하거나 오바마의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케어)과 부자 증세에 반대하는 활동 등에 자금을 지원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미국 최고 갑부들의 자산은 지난 10년에 걸쳐 두 배로 늘었다. 10년 전, 이들은 1조 달러의 자산을 주물렀다. 지금 이들이 소유한 부는 2조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경제학자 마르코 카게티와 마리아크리스티나 드 나디에 따르면 미국의 상위 1퍼센트는 현재 미국 전체 부의 3분의 1을 소유하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부유층은 정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인식하고 있다. 정치에 참여하면 이득을 보고 스스로의 견해를 표출하는 한편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도긴개긴이고 정치를 통해 변화를 이루기는 요원하다며 냉소적인 일반 대중과 달리 부유층은 정치를 매우 중요시하고 국가적·세계적 이슈에 영향을 미치는 수단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