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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본색

악마본색

(빙썅 주여명의)

해나 (지은이)
힐미디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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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본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악마본색 (빙썅 주여명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863015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3-06-17

책 소개

오빠 동명의 호출로 야밤에 술값을 계산하러 클럽으로 가게 된 동경은 클럽 앞에서 찐한 키스와 더불어 뺨을 얻어맞는 멋진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소년 같은 외모의 동경과 그녀의 오랜 짝사랑 주호를 본 멋진 남자, 여명은 그들을 연인 사이로 오해한다.

목차

p. 키스와 따귀 - 5p
01. 두 사람의 상관관계 - 14p
02. 선생님? 남자친구! - 51p
03. 한동경, 참 예쁘다 - 97p
04. 기분, 감정, 생각의 전환 - 156p
05. 좋아해도 될까요 - 190p
06. 비밀연애 - 220p
07. 원수는 학교에서 만난다 - 244p
08. 악마, 빙썅의 분노 - 286p
09. 산 넘어 산 - 321p
E. 악마 같은 남자 - 370p
* 악마본색 SEASON2. ‘악마 같은 남자’ 미리보기 - 384p

저자소개

해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 음악, 단것, 돌고래. 픽션에 현실을 녹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상’과 ‘공감’을 함께 끌어내는 글을 쓰고 싶은 작가 출간작 《잇츠 낫 트루》, 《악마 본색》, 《악마 같은 남자》, 《금단의 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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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황한 동경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동안 여명이 동경의 팔을 잡고 있던 남자를 쫓아버렸다. 제게 괜찮냐고 물으려는 듯 고개를 숙이는 여명의 시선을 피하던 동경이, 문득 ‘못 알아보겠다.’ 던 재은의 말을 떠올렸다.
그래. 못 알아볼 수도 있잖아? 그럼. 그럴 거야.
“괜찮아요?”
여명의 물음에 동경이 제 고개를 조금 돌려 시선을 마주했다. 스트레이트로 마주치는 시선에 결국 다시 고개를 숙인 동경이 세차게 제 고개를 끄덕였다.
도망가야 한다. 여기는 클럽이고, 나는 미성년자고. 지금 이 사람은 담임이고, 걸리면 난 죽을 뿐이고.
슬그머니 여명에게서 멀어지려던 동경이 제 손목을 덥썩 잡는 여명의 손에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설마? 담임도? 나를? 헌팅?!
“죽고 싶어 환장했지?”
할 리가 없지.
괜찮냐고 물었던 상냥한 목소리는 어디로 치웠는지. 음악이 시끄러운 와중에도 제 귀에 콕콕 박힐 만큼 낮게 깔린 목소리로 으르렁거린 여명이 동경을 노려보았다.
“어떻, 어떻게 알아 보셨…….”
“내 눈은 그냥 얼굴에 달린 구멍인 줄 알아? 이런 거 쓰고 이런 거 입으면 내가 가르치는 놈도 못 알아볼 줄 알았냐?”
여명이 동경의 가발을 쭉쭉 당기며 말했다.
아! 못 알아볼 거로 생각하고 눈을 마주친 게 문제였던 거다.
울상을 지은 동경이 고개를 숙이자 여명이 ‘다른 새끼들은.’ 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네가 여기 혼자 들어왔을 리는 없고. 이재은은 어디 있어.”
그 말에 동경이 홀을 살펴보다, 문득 제가 아는 얼굴들이 그 사이에 많이 끼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학년 주임 쌤, 체육 쌤, 손민영 쌤.
“너 오늘 여기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
문득 교무실에서 회식을 간다던 여명의 말이 떠올랐다.
제기랄, 요새 선생들은 뒤풀이도 클럽에서 하냐.
여명은 둘째 치고, 학주라도 마주했다간 진짜 큰일이다. 당황한 동경이 제 입술을 깨물기 시작했고, 갑자기 제 쪽으로 몸을 바싹 붙인 여명이 고개를 숙였다.
“왜, 왜!”
“가만히 있어.”
귓가에 작게 속삭여지는 목소리에 동경의 몸이 바싹 굳었다. 본의 아니게 벽에 몰려 여명의 품에 갇힌 채 슬쩍 눈만 빼서 여명의 어깨너머로 시선을 움직였다. 한참 열기에 들떠 춤추다 지쳤는지 홀 밖으로 나오는 민영이 보였다.
“야. 고개 내려. 들키고 싶어?”
손을 뻗은 여명이 동경의 머리를 억지로 눌렀다. 억 소리를 낸 동경이 고개를 숙였다가 턱을 들자 여명의 얼굴이 바로 앞에 보였다.
헙 소리를 내며 숨을 삼킨 동경이 여명과 시선을 마주했다. 어느샌가 귓가에 울리던 클럽 음악이 멈춘 듯 잠잠했다. 귀에 울리는 건 오직 제 몸을 크게 울리는 심장 소리와 담임의 숨소리가 전부였다.
“겁도 없이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 와. 집에 일찍 가서 퍼질러 자진 못할망정.”
바싹 붙어 있는 틈새를 타서 여명이 동경을 혼내기 시작하였으나 그 모든 잔소리가 동경의 귀에 들어올 리 만무했다. 힐을 신어 평소보다 커진 키에 동경의 시선 끝에 여명의 입술이 정확히 닿았다.
“화장도 했냐? 아주 가관…….”
여명의 말이 다시 제 입속으로 삼켜졌다.
용감하게도 고개를 든 동경이 여명의 입술에 제 입술을 꾹 눌렀다. 불시에 닿아온 입술에 당황한 듯 여명이 제 고개를 조금 뒤로 빼자 동경의 입술이 떨어졌다. 술기운인지, 아니면 부끄러워서인지. 시뻘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동경이 말했다.
“30점! 넘으면!”
“…….”
“뽀뽀…… 생각해 보신다면서요.”
“…….”
“저 42점 올렸어요.”
이걸 변명이라고 지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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