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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와의 대화 1

괴테와의 대화 1

요한 페터 에커만 (지은이), 장희창 (옮긴이)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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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와의 대화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괴테와의 대화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37461767
· 쪽수 : 739쪽
· 출판일 : 2008-05-02

책 소개

젊은 문학도 에커만이 인생, 예술, 학문 그리고 사랑에 대해 괴테와 나눈 대화. 에커만이 괴테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10년간 약 1000번의 만남을 가지며 그와 나눈 대화를 꼼꼼하게 기록, 정리한 것이다. 에커만에게 멘토와도 같았던 괴테가 젊은 이들에게 전하는 주옥같은 메시지들이 들어있다.

목차

1권

머리말

1부
들어가는 말
1823년
1824년
1825년
1826년
1827년

2부
1828년
1829년
1830년
1831~1832년

2권
3부
머리말

1822년
1823년
1824년
1825년
1826년
1827년
1828년
1830~1832년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요한 페터 에커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만년의 괴테 조수이자 절친한 동료로 기억되고 있는 에커만은 1792년 독일 빈젠에서 태어났다. 나폴레옹에 대항하는 북부 독일 해방전쟁에 참가했으며, 하노버에서 육군성 서기로 지내다가 괴팅겐에서 법학 공부를 했지만 문학과 역사에 더 흥미를 느껴 1821년 시집을 출판하기도 했다. 괴테에게 흠뻑 빠진 그는 괴테에 관한 평론을 그에게 보내 마침내 바이마르로 초대를 받자, 법학 공부를 포기하고 무보수로 괴테의 문학 조수가 되었다. 1823년부터 1832년까지 10여 년 동안 에커만은 1천 회 가량 괴테의 집을 방문하였고, 그 가운데 1/4 정도에 해당하는 날에 나눈 대화를 괴테의 허락을 받아 글로 기록하였다. 에커만은 인생과 예술과 학문을 주제로 괴테와 대화를 나누며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성숙했으며, 이를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에커만에게 있어 괴테는 지적 동반자이자 절대자였던 것이다. 그는 괴테가 세상을 뜰때까지 괴테의 원고를 정리하고, 대화를 나누고, 괴테의 원고를 토대로 책을 펴냈다. <예술과 고대>라는 잡지의 편집을 맡았고, 괴테 사후에는 그의 유언집행인이 되어 유작을 관리하고 <유고 전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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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 문학 번역과 고전문학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고전잡담』 『장희창의 고전 다시 읽기』 『춘향이는 그래도 운이 좋았다』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 괴테의 『파우스트』 『색채론』 『선택적 친화력』,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게걸음으로』 『양파 껍질을 벗기며』 『암실 이야기』 『유한함에 관하여』, 후고 프리드리히의 『현대시의 구조』, 안나 제거스 『약자들의 힘』, 카타리나 하커의 『빈털터리들』, 베르너 융의 『미학사 입문』, 크빈트 부흐홀츠의 『책그림책』, 레마르크의 『개선문』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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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괴테가 아주 명랑하게 말을 이었다. "75세가 되면 이따금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네. 하지만 죽음을 생각하면 더없이 편안해진다네. 왜냐하면 우리들의 정신은 결코 파괴되지 않는 존재이며, 영원에서 영원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활동이라고 굳게 확신하기 때문이야. 그것은 지상에 있는 우리들의 눈에는 가라앉는 것처러 보이지만 사실은 결코 가라앉지 않고 언제나 계속 빛나고 있는 태양과 같은 것이네." - 1권 본문 159쪽에서

칸트가 말할 나위 없이 우리에게 유익한 점은 그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경계를 확인하고는 해결 불가능한 문제들을 그대로 내버려두었다는 데에 있네. 영혼불멸에 대해 철학적 사변이라면 해보지 않은 것이 없건만, 도대체 얼마만큼 진보했단 말인가! 나는 우리들 존재의 영속성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네. 왜냐하면 자연이란 엔텔레히 없이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니 말이야. 그러나 우리들 모두가 똑 같은 방식으로 불사라는 것은 아니네. 자기 자신이 미래에 하나의 위대한 엔텔레히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현재도 또한 엔텔레히여야만 하네. - 1권 본문 532쪽에서

프랑크푸르트와 카셀에서 잠시 체류한 뒤 나는 10월 말에야 노르트하임에 도착하여 그곳에 머물렀고, 그동안에 주변의 모든 상황은 내가 바이마르로 돌아오길 바라는 쪽으로 진행되었다.
괴테는 대화록을 빠른 시일 내에 발간하려는 나의 생각을 승인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순수한 문학적 이력을 성공적으로 개시하려던 나의 구상은 더 이상 생각할 수가 없게 되었다. - 1권 본문 623쪽에서


자네에게 전에도 자주 말했었지. 어떤 젊은 가수가 더이상 바랄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한 목소리를 타고났다 하더라도, 그의 목소리 가운데 일부 음들은 보다 덜 강하거나 덜 순수하거나 덜 풍부할 수도 있다고 말일세. 그런 경우 그 가수가 바로 그러한 음들을 특별히 연습해야만 하는 건 당연하겠지. 그래야만 그 음이 다른 음들과 같은 수준이 될 테니까 말이야.
나는 프렐러가 앞으로 진지한 것과 웅대한 것 그리고 아마도 격렬한 것까지도 아주 잘 그려내리라고 확신하네. 하지만 그가 명랑한 것과 우아한 것, 그리고 사랑스러운 것까지도 잘 그려낼지는 알 수가 없네. 그리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에게 특히 클로드 로랭을 잘 연구하라고 신신당부를 했던 거네. - 2권 본문 119쪽에서

우리는 다시 바깥으로 나갔다. 괴테는 나르 서쪽 방향으로 나 있는 숲 속의 오솔길로 데려갔다.
"자네에게 저 너도밤나무를 보여주겠네." 하고 그가 말했다. "우리가 오십 년 전에 이름을 새겨놓은 걸 말이야. 하지만 모든 게 변했군. 숲이 너무나 무성해졌어! 바로 저 나무 같은데! 보게나 아직도 튼튼하게 자라고 있지 않나. 우리 이름도 아직 희미하게 보이는군. 하지만 나뭇결이 울퉁불퉁하게 제멋대로 자라서 글자는 거의 알아볼 수가 없게 되었군. 당시에는 이 너도밤나무가 탁 트이고 건조한 마당에 자라고 있었네. 아주 햇살이 잘 들고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우리는 여름날 여기에서 즉흥적으로 익살극을 공연하기도 했었지. 그런데 지금은 축축하고 음침하군. 그때는 나지막했던 관목들이 그동안에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들로 성장해서, 우리 젊은 시절의 당당했던 너도밤나무는 이제 수풀에서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되었네." - 2권 본문 19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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