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산다고 틀린 건 아니야

머리말
Part 1
세상 가장 빛나는 우리 아이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빛으로 만들기

당신의 아이는 한 우주입니다
1. 무리가 아닌 개인으로
2. 한 발 앞서 가는 우리 아이들
3. 현실에 바탕을 둔 삶
4. 헤드라이트가 아니라 등대로
우주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1. 우주는 그 안에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2. 우주는 스스로 자신의 작동 방법을 깨닫기 마련!
등대 세우기
1. 공부, 물론 잘해야 한다
2. 오늘날 공부는 공부가 아니라 단순한 숙제일 뿐
3. 공부 권하지 않는 사회
4. 대화 없는 가정
5. 저, 공부 할래요!
6. 믿으십시오, 우리 아이들을!
세상은 변하고, 시험도 변한다
1. 공부 능력
2. 우리 아이가 대학에 입학할 시기는?
3. 시대가 변하고, 교육 또한 변하고
4.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
5.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교과서의 변화
1. 교육의 헌법, 교과서
2. 교과서의 탄생
3. 교과서의 다양화
4. 우리나라의 교과서 정책
5. 교과서랑 친해지기
부모를 보면 아이를 알 수 있다
1. 무엇보다 중요한 부모의 역할
2. 지혜를 키우는 인문학
3. 오늘날 인문학의 진원지는 기업
4. 부모야말로 아이의 거울

Part 2
삶을 새롭게 하는 부모
꿈을 이루며 사는 자녀

당당한 부모로 거듭나기
1. 학부모 리더십 요소
2. 학부모의 존재 증명 방식
3. 배움의 속화현상과 부모의 인식 전환 필요성
4. '얀테의 법칙'이 주는 교훈
5. 삶의 의미와 형식에 대한 고민
6. 교육의 기본 전제前提와 가정假定을 되묻자
7. 당당한 부모 되기
교육 '신화' 넘어서기
1. 배움에 대한 의미의 재구성
2. '올백' 신화와 학습노동
3. 마조히즘 교육문화와 우울한 미래 예언
4. 다다익선 법칙의 그늘 - 학습 정의情意 문제
5. 자녀교육에 대한 프레임을 바꾸자
6. 매뉴얼과 멘토를 조심하라!
7. 창의성 신장의 전제 조건
8. 부모의 삶이 자녀교육의 표본이다
9. 소통이 관건이다
10. 3多 신화를 넘어서자
11. '나약의 풍토' 넘어서기
12. 교양 있는 어른이 되자
13. 부모도 자기 삶을 살아야 한다
14. '바보'는 되지 말자
기본기 잘 다지기
1.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가치관 교육이 우선이다
3. 깊이 사유할 조건을 만들자
4. '너답게 하라'고 강조하자!
5. 다르게 사는 삶이 있음을 알려주자
6. 성장 동기를 자극하자
7. 조금 달라도 괜찮다!
8. 삶의 본질에 대한 사유를 자극하자
9. 삶을 살게 하자
10. 삶에 활력을 찾아주자
11. 자기 존재감을 확인시켜 주자
12. 자녀의 고유성과 독특성을 신장시키자
13. 실패를 자극하고 지지하자
14.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15. 잘 놀아야 공부도 잘 한다
16. 문제의식을 부풀게 하자
17. '함께하기'는 절대적 자산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고통 속을 헤매는 지금이야말로 우리들이 나서 그들에게 행복을 찾아주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일지 모릅니다. 더욱이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시대는 다행히도 눈에 보이는 성적이나 스펙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 중심 사고, 환경 중심 사고, 창조력, 상상력, 비판력 등이 중시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는 이미 자격증보다는 창의적인 인재를 선호하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그러한 기업에 입사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찾아내고, 그 세계를 향해 어렵지만 가치 있는 한 걸음을 내딛고,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밝히는 인재로 우뚝 서게 도와주기 위해 우리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합니다.
<본문 머리말 중에서>

공부를 안 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 아이들을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로 키워야 합니다. 다만 행복한 1등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불행 속에서 탐욕에 찌든 채, 학원에서 부모가 시키는 대로 기계처럼 공부만 하여 1등이 되는 아이는 커서도 결코 사회에 이바지하지 못할뿐더러 본인 스스로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본문 '공부, 물론 잘해야 한다' 중에서>

지금 당장, 바로 오늘부터 우리 아이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믿지 않으면 우리 사회,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 설령 아이들이 우리의 뜻에 조금 미흡하다 하더라도 믿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분명 우리 아이들에 비해 먼저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사라질 사람이 나보다 뒤에 남아 책임을 다해야 할 사람을 믿는 것은 매우 당연합니다. 부족해도 믿어야 합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부족해도 믿어야 합니다. 믿으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믿으십시오, 우리 아이들을! 중에서>

부모 스스로 당당한 부모가 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육친의 관계를 맺고 있는 부모-자식 관계에서 부모가 자신의 내적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부모 자신은 물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가 자기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를 지켜가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문 '당당한 부모로 거듭나기' 중에서>

학부모들 스스로 배움과 공부에 대한 해석체계를 달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배움의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어떤 자세로 배움에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 올바로 안내해 주어야 한다. 배움의 의미를 바르게 아는 자녀가 다른 자녀들에 비해 미래의 성취 예언력이 월등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문 '배움에 대한 의미의 재구성' 중에서>

부모로서 좋은 표본이 되기 위한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는데, 그 첫째는 부모가 일상의 장면에서 학습을 즐기고 이를 중요하게 인식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는 부모가 올바른 가치관의 소유자라는 점을 자녀에게 확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타인과 관계 맺음에 대해 바르게 안내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삶은 다른 사람과 관계 속에서 구성된다.
<본문 '부모의 삶이 자녀교육의 표본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