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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학생인권이 교육에 묻다)

공현, 조영선, 최형규, 정용주, 임동헌, 이형빈, 이혁규, 이정희, 이수광, 오혜원, 오동석, 배경내, 박복선, 한낱 (지은이)
  |  
교육공동체벗
2012-03-12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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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책 정보

· 제목 :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학생인권이 교육에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96603450
· 쪽수 : 280쪽

책 소개

경기도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나고, 광주와 서울에서도 각각 학생인권조례가 제정, 선포된 지금 학생인권은 학교현장에서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학교 안에서 교육과 인권의 가치는 어떻게 충돌하고 있는가. 이 책은 학생인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온 현장교사, 인권운동활동가, 연구자들이 함께 쓴 ‘학교인권 생태 보고서’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 혼란을 통한 성숙

현장 보고서 Ⅰ : 학교 안으로 들어온 학생인권
010 체벌 금지 이후, 학교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 조영선
022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시행 1년, 학교는 지금 | 오혜원
036 인권의 언어, 교사의 언어 | 이정희
-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이후 1년, 교사의 인권의식을 인터뷰하다

현장 보고서 Ⅱ : ‘학교를 모르는’ 이들이 쓴 학교인권 생태 보고서
058 테두리에서 바라본 학교인권의 속살 | 배경내, 한낱
077 절반만 뿌리내린 학생인권 이야기 | 공현

2부 : 교육과 인권, 그 사이


098 교육과 인권, 그리고 교사의 딜레마 | 최형규
111 학생의 탄생과 인권의 유보 | 이혁규
124 왜 ‘학생’의 인권인가 | 오동석
- 법으로 본 학생인권
143 인권의 한계가 교육의 한계다 | 정용주

3부 : 인권적인 학교는 어떻게 가능한가


162 ‘가르치는’ 인권을 넘어 | 한낱
174 인권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고군분투기 | 임동헌
191 학생인권 원론原論 넘어서기, 질문 새롭게 하기 | 이수광
206 인권을 만난 교육, 교육을 만난 인권 | 박복선

에필로그 : 세상은 1㎝씩 움직인다

- 학생인권조례가 탄생하기까지

218 학생인권조례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 배경내
- 파란만장 학생인권조례운동이 던지는 질문들
236 학생인권은 왜 우리를 뜨겁게 하지 못했나 | 조영선
- ‘전교조 키드’ 교사가 본 참교육과 학생인권
248 학생인권조례는 착한 어른들의 선물이 아니다 | 공현
- 학생들의 저항과 학생인권 제도화
259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사용 설명서 | 이형빈

저자소개

공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때부터 정주하는 고향 없이 여기저기 이사 다니는 삶을 살았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물려받은 기질인지, 조금 삐딱하게 사는 것이 습관이다. 2005년 고등학교 때 두발 자유 운동부터 시작하여 청소년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살아생전 두발 자유화 정도는 꼭 이루고 싶다는 작은 꿈이 있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등에서 활동해 왔으며, 병역거부와 대학거부를 하기도 했다. 왜 청소년운동을 계속하는지 질문을 받으면, 이제는 그냥 그 운동이 내 삶이라고 대답한다. 《유예된 존재들》을 썼고, 《능력주의와 불평등》, 《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 《우리는 현재다 - 청소년이 만들어온 한국 현대사》,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인권, 교문을 넘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 ㅋㅋ》 등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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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의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살고 있다. 교사로 ‘행복한 밥벌이’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학생인권을 만났다. 학생인권을 통해 ‘내 안의 꼰대스러움’으로부터 해방되면서 ‘학교에서 살아가는 힘’이 커지고 있다. 학교에서 좌충우돌하는 것을 귀찮아하지 않는 괜찮은 교사, 아니 ‘괜춘한 인간’이 되고 싶다. 《학생인권의 눈으로 본 학교의 풍경》을 썼고, 공저로는 《인권, 교문을 넘다》, 《불온한 교사 양성 과정》,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그리고 학교는 무사했다》, 《저항하는 평화》, 《세상을 바꾸는 힘》, 《광장에는 있고 학교에는 없다》, 《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 《세월호라는 기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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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 수원 유신고 교사 bongby@paran.com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사의 삶을 살고 있다. 그저 평범한 선생 노릇에 지쳐 가던 중에 만난 ‘학생인권’이 지친 삶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고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과 함께 다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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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 교사이며 교육학을 전공했다. 교육공동체 벗에서 발행하는 격월간지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 겸 편집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비평하는 글을 써 왔다. 저서로 《교육학의 가장자리》가 있으며, 공저로는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능력주의와 불평등》, 《불온한 교사 양성 과정》,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교육 불가능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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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주의 다른 책 >
임동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광주 전자공고 교사 old-scholar@hanmail.net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통신을 공부하고 있다. 전문계 고등학생에 대한 우리 사회의 천박하고 폭력적인 편견과 오해로 인해 꺾이고 잘려 나간 아이들의 자존감을 살려 보고자 소박한 움직임을 하고 있다.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서 활동하며 노동자로서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실천을 함께할 동지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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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주교육대학교 총장 수업과 학교 혁신, 한국 교육 생태계의 변화를 위해 연구하고 실천해 왔다. 1987년에 서울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여 중·고등학교에서 10년 2개월 동안 가르쳤다. 1997년부터 청주교육대학교에서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연구와 실천을 하면서 예비 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사회과교육학회 회장, 한국열린교육학회 회장, 한국교육인류학회 부회장으로 일했으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도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수업과 학교 혁신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현장의 다양한 교원단체와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2019년 12월에 청주교육대학교 제19대 총장 선거에 단독 출마하여 94.04%의 환산 득표율을 얻었다. 이 득표율의 무게감이 종종 가슴을 내리누른다. 2020년 3월 27일부터 소위 ‘코로나 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모두가 존중받는 즐거운 학교’, ‘더불어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랑스러운 학교’를 공약하였다.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위기의 시대에 올바른 의사결정과 민주적 리더십이 무엇인지 매일 고민한다. 한국 교육이 새로워져서 세계 사람들이 우리 교육을 배우러 오는 미래도 꿈꾸며 살고 있다. 쓴 책으로는 《수업 비평가의 시선》, 《수업, 누구나 경험하지만 누구도 잘 모르는》, 《한국의 교육 생태계》, 《수업, 비평의 눈으로 읽다》, 《교과 교육 현상의 질적 연구》가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수업, 비평을 만나다》, 《수업 비평의 이론과 실제》, 《실행연구방법》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9월 11일 이후의 감시》가 있다. 언젠가 캠핑카를 빌려서 전국의 학교를 방문하면서 배우고 교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산다. 정년을 맞이하기 전에 여러 나라의 수업을 관찰하여 국제 수업 비평에 관한 책을 내는 것도 여전히 숙제로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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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 남양주 금곡중 교사 bluejh04@hanmail.net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친다. 학교는 싫지만 아이들이 좋다. 삶에 지쳐 아픈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다독거릴 때, 내게 전해지는 그 마음들이 학교를 때려치우지 못하게 했다. 아이들에게 괜찮은 어른 친구가 되고 싶다. 그래서 솔직하고 당당하게 살고자 노력, 하고 있다.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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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동양대학교 교수 전)이우 중·고등학교 교장 현)경기도교육연구원 선임연구위원 leesk31@hanmail.net 이우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산다. 내용적으로는 ‘인간적인 학교’, 운영 형식적으로는 ‘자치 학교’ 만들기에 관심이 많다. 이런 생각을 제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그간 여럿이 함께 쓴 책으로 《교육개혁은 왜 매번 실패하는가》, 《굿바이 사교육》이 있다. 공저 『교육개혁은 왜 매번 실패하는가?』, 창비, 2008 『굿바이 사교육』, 시사IN, 2010 『초등학교 철학교과서』, 해냄에듀, 2013 『고등학교 철학교과서』, 중앙교육, 2014 『중학교 철학교과서』, 중앙교육,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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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 안양 호계중 교사 hwo027@hanmail.net 경기도에서 영어 교사를 하고 있다. 요즘 바쁘지도 않으면서 바쁜 척하다 보니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유를 가지고 삶을 느끼는 사람이 되는 것, 혼자 있는 시간을 충만하게 즐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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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저서: 『유신을 말하다』, 『인권법』,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등 논문: 「대학자치원리와 총장선임제도」, 「일제고사 거부와 학교민주주의」, 「분단체제와 국가보안법」, 「학생인권조례에 관한 몇 가지 법적 쟁점」, 「교사의 정치적 기본권」, 「한국전쟁과 계엄법제」, 「특별법원에 대한 헌법해석」, 「국군의 외국 파견에 대한 헌법적 검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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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권교육센터 들’ 상임활동가. 안식년을 맞아 제주 삼달다방에서 노닥거리다 함께 머문 규식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인권 교육은 억눌린 목소리를 듣고 통역하여 다시 당사자와 세상에 돌려주는 일이라고 믿는다. 규식과의 작업도 그랬다. 세상에 없던, 아니 들리지 못했던 수많은 ‘규식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면 좋겠다. 지은 책으로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가 있고, 공동 집필한 책으로 『우리는 청소년-시민입니다』, 『인권교육 새로고침』, 『다시 봄이 올 거예요』, 『금요일엔 돌아오렴』, 『십 대 밑바닥 노동』, 『가장 인권적인, 가장 교육적인』, 『인권, 교문을 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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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크리킨디센터 전환교육연구소 소장. 전교조 결성으로 해직되면서 선생을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직한 학교를 나온 것도 그 덕분입니다. 《우리교육》에서 편집장을 했고, 성미산학교에서 교장을 했고, 지금은 크리킨디센터 전환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습니다. 경계를 넘나드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저서로 《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 《불온한 교사 양성 과정》(공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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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선의 다른 책 >
한낱(박민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권교육센터 ‘들’(2009~2017),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2018~2021)에서 세상을 읽으며 활동했다. 현재는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조합사업부에서 일하고 있다. 사회운동과 사회복지의 경계에서 ‘사회적 돌봄’의 구체적 언어와 실천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공저로 《시설사회》, 《대안교육 20년을 말하다》, 《그런 자립은 없다》, 《인권교육 새로고침》, 《걸 페미니즘》, 《인권, 교문을 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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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인권이 교문 안으로 들어왔다. ‘뜻밖의 선물’이다. 그런데, 이게 무엇인지, 어떻게 쓰면 좋은 것인지 잘 모른다. 정체를 모르니 불안하다. 언론에서는 그것이 몹쓸 것이라고 난리를 친다. 참 난감한 상황이다. 일단 창고에 넣어 두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인권을 조금 먼저 만난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해 보기로 했다. 왜 학교에 인권을 들여야 하는지, 학교에 들어온 인권이 학생들의 삶을, 교사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낼 수 있는지, 인권이 우리를 어떤 세상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 말을 해 보기로 했다.
처음에 《오늘의 교육》에서 멍석을 깔아 주어 인권운동활동가, 교사 몇 명이 이야기를 시작했고,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붙었다. 각자 서 있는 자리도 다르고, 보는 지점도 다르고, 글을 풀어내는 방식도 다르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한 가지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 인권 없이는 교육도 없다.
_ <책을 펴내며>, 본문 7쪽


교사의 인권의식이 상황에 따라 이중적 양상을 보이는 것은 교사가 학생인권과 관련된 상황을 학생인권이라는 관점에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의 인권의식은 학생부장이나 담임교사, 혹은 도덕 교사로서의 체험 속에서 형성되었다. 다시 말해서 교사들은 학생인권과 관련된 상황을 ‘인권의 언어’가 아닌 ‘교사의 언어’로 해석/실천한다. 사회구조와 문화의 압력하에서 왜곡된 의식 구조에 따라 자신의 몸에 익숙해진 방식으로 상황을 해석하는 것이다. (…) 교사들이 인권을 ‘인권의 언어’가 아닌 ‘교사의 언어’로 이야기한다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권의식과 관련된 선행 연구는 한결같이 인권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인권의 언어’로 진행되는 인권교육은 “현장을 모른다”는 비난을 받기 쉽다. 그렇다고 인권활동가들이 ‘교사의 언어’나 ‘군인의 언어’ 혹은 ‘교도관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일까? 경기도인권교육연구회에서 만난 인권활동가들은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이 제일 힘들다고 말했다.
_ 인권의 언어, 교사의 언어, <1부 - 혼란을 통한 성숙>, 본문 51~52쪽


인권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문제 학생들을 어떻게 통제할지 걱정하면서 강력한 체벌 대체 조항을 만들고 있고 여전히 학교라는 공식적 제도를 존중하는 ‘범생이’들만의 인권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문제 학생들에게 ‘너희들이 인권을 가진 존재로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범생이가 되라’고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왕따, 괴롭히기, 개기기, 거짓말하기, 까불기와 같은 반反학교 문화를 그들이 왜 형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그 표면에 나타나는 행동을 반사회적 행동으로 단죄하는 조항을 세밀화함으로써 ‘학교 가치에 순응하는 모범생’들의 인권만을 제도화하고 있는 것이다. 체벌 대체 규정이 마련된 이후, 중학생이 된 제자를 만났다. 공부도 못하고 가정 형편도 어려운 이 친구에게 체벌 금지, 학생인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선생님! 학생인권이고 체벌 금지고 이런 거 저는 관심 없어요. 어차피 학교는 공부를 위해 만들어진 곳이고 공부하는 놈들을 위한 곳이죠. 저 같은 애들은 체벌 금지, 학생인권 이런 거 보장된다고 인간 취급을 받는 것이 아녜요. 그래서 솔직히 인권 이야기할 때 웃겨요. 학교에서 인권이라니……. 수업 시간의 선생님의 눈빛, 공부 못해서 받는 멸시……. 결국 때리지 않는다는 것 빼고는 학교가 어떤 인권을 보장할 수 있죠? 선생님들은 인권 이야기하면서 ‘너네들한테도 인권이 있냐’ 하고 말하면서 저를 보세요. 전 솔직히 학교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저한테는 그게 최고의 학생인권이에요.”
_ 인권의 한계가 교육의 한계다. <2부 - 교육과 인권, 그 사이>, 본문 156~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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