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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 2

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 2

(중국인의 마음을 얻는 법)

류재윤 (지은이)
  |  
센추리원
2016-03-21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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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 2

책 정보

· 제목 : 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 2 (중국인의 마음을 얻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아시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98660291
· 쪽수 : 340쪽

책 소개

전작 1편을 통해 고전과 현대, 이론과 현장을 오가며 중국 사회를 가장 현실적으로 분석했던 저자는 이번 후속작을 통해 비즈니스맨에게 꼭 필요한 ‘중국인의 마음을 얻는 법’을 알려준다.

목차

머리말_
중국을 아는 것은 세계의 절반을 아는 것

【1장】 꽌시(关系)
중국의 모든 것은 인간관계로 통한다


▶꽌시, 반드시 제대로 알아야 한다
꽌시는 사는 게 아니라 함께 만드는 것 | 뇌물과 선물의 한 끗 차이 | 들여다보기_ 원심력과 구심력, 꽌시의 상반된 작동 원리
▶ 꽌시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
꽌시는 사라지지 않는다 | 배척할 것인가, 이해할 것인가 | 들여다보기_ 받았는데 갚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 꽌시의 시작은 부르면 나가서 만나는 것
수시로 모임을 즐기는 중국인의 문화 | 친구가 한 명 더 있으면 길이 하나 더 생긴다 | 모임에 초대받았다면 무조건 가라 | 들여다보기_ 정말 중요한 이야기라면 독대하는 게 낫다
▶ 중국에서 불필요한 인맥이란 없다
사소한 인연이 가져온 큰 성과 | 개인 간의 신뢰가 우선이다 | 교환의 법칙을 기억하자 | 들여다보기_ 꽌시는 보험이다
▶ ‘권력의 재생산’, 꽌시의 중요한 속성
호리병 계층구조를 뚫고 올라가려면 | 누구라도 존중하는 것이 인맥을 만드는 길이다 | 들여다보기_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용건’의 개념
▶ 긴 안목으로 사람을 사귀는 중국식 셈법
부탁하는 순간부터 교환의 법칙을 잊지 말자 | 꽌시에도 교환의 법칙이 적용된다
▶한국인들이 실수하기 쉬운 중국식 인맥 관리
어느 중국 관리의 하소연 | 한국인만 모르는 한국식 일 처리에 대한 불만 | 내 친구의 체면이 곧 내 체면이다 | 공로는 없어도 수고는 했다 | 들여다보기_ 중국인에게 부탁할 때의 유의사항
▶꽌시를 여는 열쇠는 겸손과 관심과 진심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 | 들여다보기_ 중국에서는 누구나 반드시 ‘귀인’을 만난다

【2장】 미엔쯔(面子)
상대에 대한 존중은 실리가 되어 돌아온다


▶실리만큼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인
체면 차리는 데에도 문법이 있다 | 따지는 것은 상하좌우가 아니라 체면이다 | 개인적인 체면과 공적인 체면 | 공개적인 비난을 삼가라 | 들여다보기_ 왜 공공장소에서 시끄러운 사람에게 관대할까
▶말을 듣는 것보다 상황을 읽는 게 우선이다
어떤 장면에서 대화가 이루어졌는가 | 서툴더라도 소통 문제는 직접 챙기자 | 누구와도 항상 조화를 모색하려 한다 | 들여다보기_ 모든 정보는 반드시 여러 번 검증하자
▶미엔쯔 문화는 때로 정보왜곡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정확한 정보 확보가 어렵다 | 정글에서는 멋진 이론보다 투박한 경험이 유용하다
▶미엔쯔를 세워 주는 의전법
성의를 보이면 실수에도 관용을 기대할 수 있다 | 알아두면 좋은 중국식 의전 팁 | 술을 주고받는 방법 | 들여다보기_ 술 못 마시는 사람보다 실수하는 사람을 꺼린다
▶미엔쯔로 살펴보는 중국식 거짓말
왜 안 해도 될 거짓말을 할까 | 대안을 남겨 두는 처세법 | 중국식 거짓말에 적응하는 방법 | 들여다보기_ 같은 한자 표현도 다른 의미로 쓰일 수 있다
▶미엔쯔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진짜 중국 전문가다
중국의 현실을 모르는 본사와의 괴리 | ‘본사형 전문가’보다 ‘진짜 전문가’를 믿어라 |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실패하는 이유 | 들여다보기_ 기회의 땅, 그러나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 곳

【3장】상징(象徵)
숨겨진 정서와 문화를 읽어내자


▶간체자 도입으로 엿보는 한자에 대한 자부심
매년 새롭게 탄생하는 한자들 | 간체자 도입의 역사 | 문화적 자부심이냐, 지식의 대중화냐 | 들여다보기_ 보통화와 만다린
▶중국과 더욱 깊이 통하고 싶다면 헐후어에 주목하라
헐후어란 무엇일까 | 문화와 정서가 압축된 헐후어 | 들여다보기_ 대표적인 헐후어의 사례
▶알아두면 힘이 되는 중국의 상징들
견문이 짧으면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 많다 | 상징의 나라, 중국 | 들여다보기_ 이상한 것을 만나도 놀라지 않는 포용력
▶해음, 어렵지만 적극적으로 배워 보자
신발에 담긴 오해 | 해음 현상을 활용한 선물들 | 중국인에게 해음은 일상이다 | 유쾌함 속에 담긴 촌철살인 | 들여다보기_ 상징과 해음의 만남

【4장】 식사 자리(饭局)
음식과 더불어 신뢰를 나눈다


▶“식사 한번 합시다”의 힘
식사를 통해 일을 하고, 꽌시를 엮는다 | 식사 자리에 빠지지 마라 | 친한 사이일수록 더 자주 만나라 | 들여다보기_ 술은 항상 짝수로 준비하라
▶중국의 술 이야기
중국 국가대표 술, 마오타이주 | 중국술 분류법 | 왜 마오타이주가 특별한가 | 들여다보기_ 마오타이주에 얽힌 사소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들
▶중국에서 중국인처럼 주문하는 법
상상초월의 중국 요리 | 중국인들이 음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 | 나의 중국 음식 수련기 | 중국 사람들도 중국 음식을 모른다 | 외지에서 온 중국인처럼 주문하기 | 들여다보기_ 중국 음식점에서 주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
▶메뉴로 배우는 중국 음식
재료만큼 중요한 음식 ‘썰’ | 메뉴만 제대로 읽어도 음식을 알 수 있다 | 일단 써먹어 보라 | 들여다보기_ 대화의 물꼬를 트기 좋은 음식 이야기들

【5장】 문화(文化)
중국 문화를 알아야 중국인을 알 수 있다


▶ 공산당, 다른 식으로 해석해 보기
중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제 | 공산당은 정말 부패의 상징일까 | 정당 개념을 들이대면 절대 이해할 수 없다
▶북상광, 중국을 대표하는 세 도시 이야기
외지인이 현지인을 무시하는 곳, 베이징 | 중국 속의 이질적 공간, 상하이 | 실력제일주의, 광저우
▶느긋한 실리주의 ‘만만디’의 두 얼굴
중국인들은 왜 느리게 움직일까 | 필요 없으면 나서지 않는다 | 실리 앞에 만만디는 없다 | 들여다보기_ 중국에서 일하려면 중국 방식으로 시간표를 짜자
▶중국인의 충성심을 끌어내려면
진정한 개인주의 사회, 중국 | 조직이 아니라 사람을 향해 충성한다 | 친함이 곧 믿음이 된다 | 들여다보기_ 애사심만 강조하는 한국식 현지경영의 위험성
▶짝퉁으로 읽는 중국인의 역사의식
보수주의자를 넘어선 숭고주의자들 | 본받는 것이 곧 배우는 것이라는 생각 | 무형자산을 지키려면 신뢰가 우선이다 | 변화를 강요할 수 있을까 | 들여다보기_ 특허권 문제, 설명보다 설득이 필요하다
▶56개의 민족, 56개의 문화적 다양성
나와 다름을 포용해야만 하는 사회 | 소수민족이 더 우대받기도 한다 | 들여다보기_ 흘족과 모수오족 이야기

맺음말_
언어 통역보다 중요한 문화 통역

저자소개

류재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라벌고, 서울대 중어중문과를 거쳐 한국인 최초로 칭화대 EMBA(최고경영자과정 석사)를 졸업하고 북경대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삼성전관(지금의 삼성SDI)에 입사했다. 1세대 지역전문가로 선발되어 대만 연수를 받은 후 삼성의 역사적인 중국길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삼성전관 및 삼성코닝 중국 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등 거의 모든 그룹 관계사의 중국 진출 과정을 성공적으로 도왔으며, 특유의 협상력으로 휴대폰 내수 공장을 톈진에 설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혁혁한 공로로 15년 만에 대리에서 상무까지 7단계 고속 승진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숙원 프로젝트이자 수년째 난항을 거듭하던 LCD공장 설립을 성사시켜 그룹은 물론 업계에서도 인정한 ‘중국 협상의 귀재’이며, 중국 현지에서도 인정하는 중국통이다. 현재 한국콜마에 근무 중이며 강연, 칼럼 기고 등을 통해 중국 관련 경험과 소견을 나누고 있다. 저서로 《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ⅠㆍⅡ와 《The Five Keys to Understanding China》, 공저로 《차이나 인사이트 201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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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물과 꽌시의 상관관계는 비단 비즈니스 사회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礼尚往来예는 주고받는 것이다’라는 중국인의 뿌리 깊은 관념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서의 예는 단순히 물질적인 예물(선물) 외에 비물질적인 예의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중국인들은 오랜 시간을 두고 선물 교환을 통해 친구를 사귄다. 흔히 한국인들은 처음 본 사이에도 “의기투합해 친구가 됐다”는 표현을 자랑스럽게 쓰곤 한다. 중국인들도 겉으로는 이런 표현을 좋아하지만 실제로는 그가 나의 친구가 될 수 있는지 오랜 시간을 두고 상대를 관찰한다. 친구라는 확인은 주로 예의와 선물을 주고받으며 이뤄진다. 중국인의 인간관계의 핵심은 ‘체면’이다. ‘상대방에 대한 나의 배려(또는 고려)’와 ‘나에 대한 상대방의 배려(또는 고려)’가 체면의 뿌리다. ( 꽌시, 반드시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일단 무조건 만나자. 얼굴이라도 비추고 나서, 5분을 앉았다 나오더라도 부르면 나가서 만나자. 바쁘다는 핑계를 대지 말고, 그 분위기가 힘들어도 나가서 만나는 것이 좋다. 일이 많으면 잠깐 앉았다가 일어나도 괜찮다. 중국 친구들은 당신의 상황을 이해해 주고 오히려 이방인인 당신의 노력에 감동할 것이다. 平时不烧香, 临时抱佛脚 평소에는 불공을 드리지 않다가 일이 닥쳐서야 부처님의 발을 잡는다. 중국인들은 이런 행태를 아주 싫어한다. 최소한 부탁할 일이 생길 것이 예상된다면, 본론을 꺼내기 전에 미리 일이 없어도 만나 두는 것이 처세의 기본이다. 상대 또한 이렇게 일 없이 만나거나 만나 준 사람의 부탁은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꽌시의 시작은 부르면 나가서 만나는 것)


그런데 그쪽에서 “류 상무는 중국도 모르면서 일방적으로 자기 입장만 내세우는 오만한 사람이 아니라 협상할 만한 파트너”라고 말한 사람이 딱 한 사람 있었다고 한다. 바로 나와 말이 통했던 A시의 국장이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 국장과 나는 구면이었다. (중략) A시의 국장도 당시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상관을 모시고 한국 회사들을 방문하려고 무작정 베이징에 왔다고 한다. 느닷없이 찾아왔으니 당연히 한국 대기업 담당자들은 아무도 만나 주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많은 시간을 내 드리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괜찮으시면 차라도 한잔 대접해 드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무실로 찾아온 그와 그의 상사에게 그 지역의 투자 환경에 대한 자료를 건네받고 정말로 딱 차 한 잔만 대접했다. (중국에서 불필요한 인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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