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선과 다도

선과 다도

정성본, 김명희 (지은이)
민족사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13,5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1,350원
14,6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선과 다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선과 다도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9874224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4-05-15

책 소개

다도에 관한 통속적인 관념을 깨고 참된 다도생활로 이끄는 책이 나왔다. 여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도는 하나의 문화생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차를 마시는 격식 혹은 풍류로서의 다도는 많이 소개된 반면, 그 정신적인 면은 크게 다뤄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 004

1부_선과 다도
Ⅰ 선(禪)으로서의 다도
1. 선(禪) 문화 … 013
(1) 선과 차, 인간의 생활 … 013
(2) 선(禪) 문화 … 018
2. 선의 다도〔禪茶〕… 023
(1) 선(禪)·불(佛)·법(法)·도(道) … 023
(2) 선의 다도와 그 의미 … 027
(3) 선과 다도 문화의 특성 … 034
3. 선승과 차(茶) 문화 … 044
(1) 선승과 차 문화 … 044
(2) 선문답과 차 문화 … 051

Ⅱ 선과 다인(茶人)
1. 정법의 안목을 갖춘 다인 … 059
2. 다인과 다구(茶具) … 063
3. 다인과 다례(茶禮) … 066
4. 다인의 경지 … 071

Ⅲ 선과 다실 문화
1. 선의 다실-일로향실(一爐香室) … 076
2. 다실의 공간 문화-노지초암(露地草庵) … 085
3. 다실의 환경 … 093
(1) 다실의 도구 문화-다구(茶具) … 093
(2) 다실의 꽃-선다화(禪茶花) … 116
(3) 선묵(禪墨)과 선구(禪句) … 119

Ⅳ 다도의 정신
1. 선의 다도〔禪茶〕정신 … 124
2. 선의 다도 사상-진공묘유(眞空妙有) … 126
3. 선다일여(禪茶一如)의 세계 … 136
4. 선구(禪句)로 보는 선 사상 … 147
5. 추사 김정희의 선다시(禪茶詩) … 155
(1) 추사 김정희와 선다(禪茶) 사상 … 155
(2) 추사 김정희의 시에 나타나는 선다(禪茶) 사상 … 161

Ⅴ 다도에 쓰이는 선어(禪語)
1. 수행·구도·구법의 세계를 나타내는 선어 … 180
2. 선의 방편법문을 나타내는 선어 … 184
3. 깨달음의 세계를 나타내는 선어 … 192
4. 자연법이(自然法爾)의 세계를 나타내는 선어 … 195
5. 선의 생활을 나타내는 선어 … 197

2부_선과 다도생활
Ⅰ 선과 다도생활
1. 원력과 발심 … 218
2. 날마다 좋은 날(日日是好日) … 220
3. 일기일회(一期一會) … 223
4. 다도의 4덕­화경청적(和敬淸寂) … 233
5. 다도의 공덕과 회향 … 244

Ⅱ 선의 다도생활과 힐링
1. 선의 다도생활과 건강 … 247
2. 선의 다도생활과 힐링 … 250
3. 다도생활의 행복과 인연 … 264
(1) 다도생활의 행복 … 264
(2) 다도의 인연 … 267

Ⅲ 선의 다도생활과 자아 개발
1. 선의 다도생활과 자아 개발 … 271
2. 자아의 존재 의미 … 272
3. 지금 여기, 자신의 일­시절인연의 본분사 … 274
4. 좌선 수행과 명상 … 282

후기 … 286
참고문헌 … 291

저자소개

정성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경남 거창 출신으로 속리산 법주사에서 출가하였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을 졸업했으며, 일본 아이치 가쿠인(愛知學院)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이후 도쿄(東京)의 코마자와(駒澤)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충남대학교 철학과와 중앙승가대학교에서 강사를 지냈으며, 동국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한국선문화연구원 원장으로 선어록을 강의 중이다. 한국선문화연구원(zenmaster.co.kr)의 문을 두드리면 『종용록강설』을 비롯하여 『임제록』, 『육조단경』, 『대승기신론』 등 많은 강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저서로는 『중국선종의 성립사 연구』(민족사, 1991), 『선의 역사와 사상』, 『선과 다도』, 『선불교란 무엇인가』, 『선종의 전등설 연구』, 『참선수행』, 『선불교의 이해』, 『간화선의 이론과 실제』, 『좌선으로의 초대』, 『선시의 세계』 등이 있고, 역주서로는 『돈황본 육조단경』, 『대승기신론 역주』(전2권), 『금강경 강설』, 『벽암록』, 『임제록』, 『무문관』, 『반야심경』 등이 있다.
펼치기
김명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대구 출생. 1966년 동덕초등학교, 1969년 효성여자중학교, 1972년 대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6년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부터는 불교 교리와 다도를 공부하기 시작하였으며, 2008년에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 다도학과에 입학하여 논문 「선다(禪茶) 사상 연구」로 학위를 수여하였다. 현재 경주에 머무르면서 불법과 선어록, 다도〔선다〕에 관해 수학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 머리말

여느 다실에서든 볼 수 있는 ‘다선일여(茶禪一如)’, ‘선다일여(禪茶一如)’, ‘끽다거(喫茶去)’라는 말은 선(禪)과 차(茶)는 하나라는 것, 그리고 너와 나가 둘이 아닌 경지〔不二〕에서 차를 마시면서 지혜로운 삶을 이룬다는 것을 뜻한다. 선 수행과 차 마시는 일을 어떻게 둘이 아닌 하나의 경지라고 할 수 있을까?

선(禪)이란 번뇌 망념의 중생심을 탈피하여 각자의 청정한 본래심을 자각하고, 지금 여기에서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매사의 일을 지혜롭고 창조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것이다. 청정한 마음으로 깨달음의 지혜로운 삶을 살라고 하는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는 선에서 제시한 도(道)이다. 이에 육조혜능은‘마음으로 깨닫는 지혜 작용이 도(由心悟道)’라고 정의하고 있다.
다도(茶道) 역시 단순히 차를 마시는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다도는 청정한 다실〔草庵〕에서 선지식이나 도반들이 함께 대화하며 지혜와 인격을 나누면서 주객이 화합〔和〕하고, 공경〔敬〕하며, 청정한 마음〔淸〕으로 깨달음의 경지〔寂〕에서 보살도를 실행하는 일이다. 차를 마시고 식사하는 일〔茶飯事〕, 즉 시절인연과 함께하는 지금 여기의 자기 본분사를 지혜와 인격으로 나누는 것이 바로 선과 다도의 문화생활인 것이다.

필자가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에서‘선과 다도문화’를 강의할 때 과외로 『조당집』, 『전등록』, 『종용록』 등 여러 선어록과 『한산시』, 『신심명』, 『증도가』 등의 선(禪) 문학, 『대승기신론』, 『선다록(禪茶錄)』,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의 『다도논집(茶道論集)』, 히사마츠 신이치(久松眞一)의 『다도의 철학(茶道の哲學)』 등의 자료를 읽고 번역하는 세미나를 했었다. 이번에 『선과 다도』를 출간하게 된 것은, 선과 다도학을 전공하며 논문을 준비하던 불교문화대학원생 김명희(법명 진여심)가 이 세미나에 열심히 참여하고 토론하면서 선어록과 다도의 관계를 많은 자료들을 참고해 체계 있게 정리한 결실이다.

오랜 연구와 실습을 거쳐 선과 다도라는 주제로 선 사상과 선 문화의 핵심적인 부분을 골고루 정리한 이 책이 선과 다도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지침서가 되길 바라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선과 다도생활을 통해 창조적인 삶을 열어 나가는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란다.

2014년 3월
자안선당(自安禪堂)에서 정성본


‘끽다거(喫茶去)’는 (…) ‘잠시 앉아서 차 한잔 하시오(且坐喫茶)’라는 말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끽다거’는 다실(茶室)에 가서 차를 한 잔 마시면서, 차의 맛을 느끼는 주체가 누구인지 잘 알아야 한다는 경구이다. (…) 차를 마시면서 찬 맛, 더운 맛을 자각하는 진여의 지혜 작용을 본인이 직접 체득하라는 명령어이다. 이것은 곧, 언제나 일상생활 속에서 본래심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무심하게 마시는 차 한 잔에서 일생의 지혜를 깨달아 마치도록 하라는 선승의 자각적 교시인 것이다.


어떤 것이든 “고정된 법은 없다(無有定法)”는 말처럼 다법(茶法)에 정해진 법은 없다. 법은 지켜야 하는 것이지만 법을 고사(枯死)시키면 그 또한 법에 어긋난다. “이것은 다도에 사용할 수 없다”거나 “이것은 척도에 맞지 않는다”는 말을 다도를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종종 듣는데, 대부분의 경우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능력이 없다고 하는 쪽이 맞을 것이다. 이러한 말은 사실 새로운 척도를 활용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고백에 지나지 않는다. 활용만 잘하면 모든 척도는 지당하게 될 것이다. 사실 초기의 다인들은 척도를 낳은 사람이지, 척도에 얽매인 사람이 아니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