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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점을 찍다

오십에 점을 찍다

장미혜 (지은이)
세시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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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점을 찍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십에 점을 찍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885323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5-10-20

책 소개

1993년 호주동아 신춘문예 소설부문을 통해 등단한 이후 20여 년 넘게 글쓰기에 전념해온 작가 장미혜의 수필집. 지금껏 알아온 사람들, 만남과 헤어짐, 잊혀져가는 기억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목차

1부 기원전으로의 여행
뭘했니? -13
시드니 고모 -17
만두 속 같은 인생살이 -27
기원전으로의 여행 -32
오십에 점을 찍다 -37
다리 -42
내 딸년들 -46
긁어부스럼 -50
M41 -61
그대여, 이름을 불러봅니다 -65

2부 내 삶의 트레킹은
큐사인을 기다리며 -73
미로의 유혹 -78
행주 -83
빨래를 하면서 -87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91
내 삶의 트레킹은 -95
유효기간 -101
힌스비파크에서 -105
시드니의 불꽃놀이 -109
꿈을 먹고 꿈을 품고 -114
마애불과 그라피티 -119
거인 -124

3부 나비의 꿈
민들레 홀씨 되어 -133
명작의 공동묘지 -138
질량불변의 법칙 -142
헬리콥터의 맘 -146
WC PNG를 다녀오며 -151
허물을 벗으며 -157
투신 -162
엽서 -168
이민자의 1월 1일 -173
나비의 꿈 -178
남자라는 이유로 -182

4부 보내고 그리는 정은
보내고 그리는 정은 -189
덤으로 사는 인생 -194
비 오는 날에는 -199
공주 남편 -204
둥지 튼 철새 -208
엄마의 장독대 -213
남편의 조건 -220
봄내골 가는 길 -226
하룻밤만 살짝 왔다 가지 않을래? -231
두 개의 다른 사다리 -238
백야에서 온 사람 -244
수몰 -250
비나리 -256
지암리 -260
삶의 갈피를 넘기며 -266

저자소개

장미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에서 태어났지만, 갓난아기 때부터 춘천에서 자라 대학까지 춘천에서 나온 춘천댁이다. 서울올림픽 개최로 한국이 시끄럽던 1988년 1월 22일, 라면 5개와 고춧가루 그리고 수필집과 무협지, 옷가지 몇 개만 바퀴 달린 가방에 담아 신혼여행처럼 조용히 김포공항을 떠났다. 호주로 직항편이 없던 시절, 홍콩에서 8시간을 머물러 호주행 콴타스를 탔다. 식품점은 2곳. 스트라스필드에 한양식품, 채스우드의 거복식품. 라면이 3배 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참 아련한 세월이다. 얼마 후 한호타임즈에 내 이름으로 칼럼을 썼다. 호주동아일보 1993년 신춘문예에 「둥지 튼 철새」로 소설 부문 수상을 했다. 2005년에는 『수필문학』을 통해 등단했고, 10년 후 작품집 『50에 점을 찍다』를 냈다. 현재 시드니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며 문학동인 캥거루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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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게도 문이 되고 길이 될 다리의 존재가 필요할까, 아니면 다리가 되어야 할까. 이만큼 살고 보니 이젠 남에게 나를 통해 좀 더 나은 곳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기원을 해본다. 점점 더 미워하고 점점 더 질시하고 점점 더 소원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다리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물어가는 강물에게 슬쩍 물어본다.


우리에겐 각자의 유효기간이 있다. 어쩌면 사미 기간이 지나고 제2차 상미 기간에 접어들었는지도 모른다. 자식들이 모두 떠난 사람들은 절대 필요 존재가 아니기에 제2의 삶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간은 계발할수록 오묘한 우주적인 상품이 아닌가. 통에 담긴 제조된 상품이 아니다. 언제든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각기 사용할 기간은 무한한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어느 기간을 살고 있는 것일까? 아직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것일까. 어쩌면 부모로부터 제대로 관리를 받았기에 정해진 유효기간이 좀 길 수 있고 내 자신이 제법 관리에 신경을 써왔기에 상미 기간이 지나도 좀 더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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