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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처럼, 슬렁슬렁

나무늘보처럼, 슬렁슬렁

(느리지만 단단해질 나를 위한 에세이)

비하인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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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처럼, 슬렁슬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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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무늘보처럼, 슬렁슬렁 (느리지만 단단해질 나를 위한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889505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5-04-08

책 소개

<여왕의 연애>, <슬렁슬렁 부자되는 풍요노트> 등 독특한 콘셉트와 내용의 책으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은 글 쓰는 여자 비하인드의 첫 에세이. 그동안 블로그와 카페 등에 연재한 글을 가필하고 새 글을 추가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내었다.

목차

- 프롤로그

1부. 행복의 민낯
행복의 민낯 / 사람 낚는 강태공 / 행복을 막는 두 가지 생각 / 웰컴 투 네이처 / 자유롭게 살기를 원한다면 / 안경을 벗으면 귀가 어두워진다? / 나 아니면 안 될 거라는 환상 / 제발 그들이 돈을 쓰게 내버려두세요 / 코스모스, 우주의 먼지 / 내 눈 속의 날파리 / 자존감을 높이는 빠른 방법 / 아줌마는 전문직 / 천직과 이상형의 공통점 / 변호사의 주된 업무 / 전문가의 영업 비밀 / 담아가요~ 단상 / 스노볼이 아름다울 때 / 침묵, 신이 보내는 공감 / 객관의 진짜 의미 / 그 많던 두려움은 다 어디로 갔을까? /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불안은… / 진짜와 가짜 / 우주로부터 빌린 것 / 인생역전의 부작용, 영화 [크로니클] / 이토록 시시한 행복 /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아

2부. 있는 그대로의 너, 나, 우리
안티키테라의 기계 / 나의 외모 콤플렉스 / 사람은 왜 / 가터벨트 / 우리가 공유한 수치심 / ‘해줘요’의 힘 / 라면 5인분 끓이기 / 상처 주는 말/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도록 / 조교의 사람 다루는 법 /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밤 / 바다 속에 강이 흐른다 / 타인의 말에 신경 쓸 필요 없는 이유 / 그토록 오래 기다려왔던 그는 / 계급장 떼고 만나자 / 내성적인 사람을 위한 옹호 / 땅콩이 지나쳐서 /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 사랑하는 사람에게 절대 보여주지 말아야 할 것 / 라이벌 /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 자기연민에 대하여 / 긍정과 부정 사이

3부. 나무늘보처럼, 슬렁슬렁
나무늘보처럼, 슬렁슬렁 / 목적 있는 삶, 목적 없는 삶 / 버티지 ‘않는’ 삶을 권하며 / 계획 없으면 어때 / / 까만, 아주 까만 밤 / 어쩌다 보니 인권 변호사 / 결혼적령기는 언제인가? / 타로 상담가는 왜 거짓말을 했나 / 휴식인가, 휴가인가 / 세상에 흔한 아이러니 / 수영장에서(1) / 수영장에서(2) / 본질과 형식 / 인생은 2막부터 /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 928동 3201호 / 꿈까지 가난할 필요는 없다 / 난 한 놈만 패! / 삶의 매 순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법 /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 나비의 꿈 / 인생에서 쓸모없는 것은 없다 / 길 위의 풍경 / 평행우주 / 행복은 인증할 수 없는 것 / 나는 어쩌면 괜찮은 사람

저자소개

비하인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직장도 늦게, 결혼도 늦게, 매사 평균보다 늦음에 적응한 나무늘보형 인간이다. 2015년 초겨울, 16년 동안 가족이었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 오랜 로망으로 남겨두었던 제주살이를 결심하고 인천에서 제주도 서귀포 남원의 한 시골농가로 이주했다. 제주에서도 한적한 곳으로 귤농가가 대부분인 신흥리 마을에서 보내며 제주 일상의 기록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산책, 텃밭, 바다, 낚시, 카페, 독서, 집밥, 가족의 모습 등 여행자의 시선에서 본 제주가 아닌, 일상을 사는 사람의 시선으로 차분히 제주를 기록했고 글과 사진이 많은 공감과 호응을 받았다. <코즈믹 오더링>, <여왕의 연애>, <슬렁슬렁 부자되는 풍요노트>, <나무늘보처럼, 슬렁슬렁>을 썼다. 번역한 책으로 <루이스 헤이의 나를 치유하는 생각>, <허니문 이펙트>가 있다.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behind0604/ 블로그 nuna0604.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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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무 살 무렵의 나는 지금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훠어어어어얼씬 날씬했는데도 다이어트 때문에 늘 노심초사였다. 그때는(1990년대 초) 늙는다는 건 싫지만 내가 사오십 대 아줌마가 되면 다이어트에 관한 압박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겠거니, 기대도 했다. 애 둘쯤 낳은 아줌마에게 날렵한 몸매와 세련된 옷차림을 기대하는 사회 분위기는 아니었으니 말이다. 나이를 먹으면 모든 게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웬걸.
2015년 현재, 대체 아기는 누가 낳았는지 날씬하다 못해 빼빼 마른 엄마들이 대세가 되고 애 낳고 살림하느라 푹 퍼졌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 솔직히 20대에야 몇 밤 굶으면 살이 쑥쑥 빠지기도 했지만, 30대 중반 이후에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말이 실감이 가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은 이제 김성령, 김희애 등을 들면서 비교를 한다. ㅋㅋ
이제야 나는 안다. 시간이 지나면 사정이 나아지는 것들이 분명 있으나 사람들의 기대와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원한다면, “내가 그러기로 마음먹은 지금 이 순간부터” 해야 한다는 것을.
-‘자유롭게 살기를 원한다면’


“카레 해놨다. 와서 먹어.”
오잉? 엄마 카레 못한다더니.
칼퇴를 하고 집에 가니 먹음직스런 카레가 한솥 가득이었다. 그 좋아하는 카레를 십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집에서 얻어먹는 감회가 남달라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엄마, 카레 못한다더니.”
“해달라며? 진작 말을 하지. 뭐 어렵지도 않던데.”
이럴 수가. 어리석은 쪽은 나였다. 엄마는 카레를 안 먹어, 엄마는 카레를 못해 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그동안 한 번도 엄마한테 “카레가 먹고 싶으니 해주세요, 플리즈~.”라고 정식으로 요구한 적이 없었다. 참나. 이렇게 요청만 하면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해줘요’ 말 한마디를 못해서 미리 포기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을까?
-‘해줘요의 힘’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 있다. 책이 유명세를 타면서 ‘아침형 인간’ 열풍이 불었고 학교, 기업, 관공서 어딜 가나 아침형 인간이 되자는 구호로 가득했다. 현재는 한물간 유행이 되어 거의 잊혔지만 아직도 상당수 교사, 기업가 등 사회 유명 인사들이 ‘아침 일찍’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한다.
나도 한때 아침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글을 써보면 어떨까? 이러저런 시도를 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침형 인간이 되고자 한 시도는 스트레스만 남기고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나의 생체시계는 도무지 ‘아침형’이 아님을 깨달은 것을 수확이라고 해야 하나.
기본적으로 사람은 다르게 타고난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뜯어고치려다가는 ‘아침형 인간’ 또는 ‘외향적인 사람’의 시행착오에 빠진다. 자기계발보다 중요한 것, 그것은 ‘자기 발견’이다.
-‘내성적인 사람을 위한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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