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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88998937904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8-08-15
책 소개
목차
여는 말
요시다 쇼인을 만나러 가는 길
1장. 에도시대와 조슈번(야마구치 현)
에도시대와 조슈 번(야마구치 현)
일본의 근현대
2장. 요시다 쇼인의 생애 ‘뜨겁게 불타오른 29년’
뜨겁게 불타오른 29년
요시다 쇼인의 사상
3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쇼카손주쿠
쇼카손주쿠
개인학교의 유행과 역할
쇼카손주쿠의 역사
학생 구성
수업 방식
교육 특색
평가
요시다 쇼인의 어록
4장. 쇼카손주쿠의 학생들 ‘일본의 새싹’
일본의 새싹
5장. 요시다 쇼인의 짙은 그림자
요시다 쇼인의 짙은 그림자
진정한 지피지기(知彼知己)를 위해
닫는 말
감사의 말
부록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조슈번이 이백 년 넘게 에도막부에 대해 가져온 반감은 19세기 서양세력의 등장과 함께 촉발된 존왕양이 사상(천황을 받들고 서양세력을 물리치자)과 융합되어 젊은 사무라이들을 움직이게 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크게 영향을 준 강력한 지도자가 바로 요시다 쇼인이었다.
요시다 쇼인은 20대 초반의 3년 반 동안, 1만 3천 리에 걸쳐 일본 각지를 돌아다녔다. 각 지역의 풍습과 지형 등을 살피고, 다양한 학자들을 만나 함께 책 읽고 토론하며 시야를 확장시킬 수 있었다. 엄하게 처벌받을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일본을 구해야 한다’는 목표만 바라보고 움직인 쇼인의 도전정신과 용기 그리고 행동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고, 일본 곳곳으로 쇼인의 행적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8년 현재 일본의 정치지도자인 아베 신조 내각총리대신은 야마구지 현(조슈번) 출신인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유명한 정치인이었던 자신의 아버지 장례식에서 쇼인의 글을 바탕으로 추모사를 낭독하기도 했다. 총리 재선에 성공한 직후인 2013년 8월 13일에는 쇼인의 묘지를 방문해 무릎을 꿇고 참배하며 ‘쇼인 선생의 뜻을 충실하게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2016년 말 국회에서 쇼인의 ‘이십일회맹사’이야기를 언급하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도쿄의 헌정기념관에 걸린 역대 총리들의 좌우명이 걸려있는데 아베 신조의 좌우명은 쇼인이 그토록 강조했던 ‘지성’이다.(쇼인의 학생이었던 이토 히로부미의 좌우명도 이와 같았다.) 요시다 쇼인의 목소리는 그의 사후 160여 년이 된 지금까지도 일본 곳곳에서 메아리쳐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