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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조각사 18

달빛 조각사 18

남희성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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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조각사 18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달빛 조각사 1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03899387
· 쪽수 : 648쪽
· 출판일 : 2024-11-20

책 소개

2007년 첫선을 보인 이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식으로 대한민국 장르문학계에 강렬한 족적을 남긴 걸작 《달빛 조각사》가 출간 15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장정의 양장본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목차

습격의 날 … 7
비상사태 … 32
전쟁의 신 위드 … 53
괴멸적 타격 … 74
하벤 제국 습격 … 100
흑기사의 운명 … 130
깨어난 전쟁의 신 … 157
서윤의 아버지 … 199
용기사 뮬의 특별한 그리폰 … 244
제국의 추락 … 276
고귀한 조각품 … 302
위대한 마스터 … 327
라투아스의 보상 … 356
헤르메스 길드의 대습격 … 378
영광의 착취자 … 403
하벤 제국의 만만치 않은 적 … 434
위드의 이익 … 454
푸홀 요새 … 501
노출된 작전 계획 … 533
조인족의 무서움 … 558
진정한 영웅 … 593

저자소개

남희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달빛 조각사》는 인터넷 사이트 연재를 시작한 이후, 가장 짧은 기간에 각종 순위 베스트에 등극할 만큼 독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먹고살기 위해 게임을 업으로 삼아야 했던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게임 생활기는, 천편일률적이었던 게임 소설의 틀을 벗어나 NPC와 유저의 조화를 이루어 내는 데 성공했다. 거기에 작가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간결하고 명쾌한 묘사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구성으로 세공된 작품은 마치 하나의 보석처럼 빛나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어둠의 군주》, 《하이마》, 《태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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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와삼아.”
위드가 부드럽게 말하니 와삼이가 날카로운 눈을 번뜩였다.
“오래 살고 싶지?”
“…….”
“세상 오래 산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다. 춥고 배고프면서 몸까지 아프면 그게 행복이 아냐. 이거 다 처분하고 나면 따뜻한 양털 옷 하나 짜서 입혀 줄게.”
까우우우욱.
와삼이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와이번은 추위를 타는 생명체에 속할뿐더러, 빙룡과도 자주 엮이다 보니 특히 춥다.
따뜻한 양털 옷을 입는다면 와이번으로서는 상당히 출세한 것이다.
서윤이 와삼이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불쌍해.’
그녀는 간파하고 말았다.
지금 상태에서 양털 옷까지 입혀 놓는다면 승차감은 더욱 좋아질 게 아닌가.
앞으로 더 바쁘게 와삼이를 써먹겠다는 의미였다.


“일이다, 일!”
“돈을 법시다. 으쌰샤!”
일정 기간 도시를 벗어날 수 없는 초보자들에게 널려 있는 일감들이란 대환영!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유저들이 멀리 산에서부터 건축 자재를 가져오면, 성문 이후부터는 초보자들이 이를 운반했다.
땅파기, 돌 깔기, 벽돌쌓기는 물론이고 천장 보수 공사까지도 쓱싹 해냈다.
“야, 우리 대박 신기하지 않냐. 집에서는 형광등도 교환 안 하려고 하는데.”
“말도 마라. 우리 집 베란다에 있는 수도꼭지는 2년째 고장 나서 안 나온다.”
“다들 말 그만하고 일이나 해. 이 건물 다 지어야 장검값 번단 말이야.”
전 세계에서 대학에 진학한 고등학생들과 제대한 군인, 20대와 30대 백수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그들이 한창 접속할 시기마다 신규 유저가 몇십만에서 몇백만 단위로 늘어난다.
베르사 대륙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통계상으로 모라타에서 시작하는 유저가 가장 많았지만, 새벽의 도시도 5위권 안에 들어갔다.
유저들은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며 노가다에 투입되었다.


이현은 저녁에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나서 그녀를 위한 이벤트로 직접 쓴 시를 읽어 줄 생각이었다.
베르사 대륙을 여행하고 조각품을 만들면서 지은 시.
시인이나 작가는 아니지만 감정에 솔직하면 그것이 훌륭한 시라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그대에게

춥고 어두운 거리를 혼자 걸었습니다
기댈 곳 없이 하루를 살아가던 나
우체국 아저씨처럼 먼저 다가와 준 너
내 삶은 방송 조명을 틀어 놓은 것처럼 밝아졌습니다

그대의 따뜻한 마음은 한겨울의 전기장판, 네 번 타는 가스보일러

내 눈은 그대를 보고 싶습니다
75인치 최신형 LED 텔레비전보다도 더 자세히
내 귀는 그대의 속삭임을 듣고 싶습니다
돌비 서라운드 홈시어터 시스템보다도 선명하게
휴대폰 음성 통화 무제한을 신청한 것처럼 매일매일

그대를 향한 이 마음은 공기청정기보다도 맑고
삼중 필터식 정수기보다도 순수하며
사이클론 진공청소기보다도 깨끗합니다

홈쇼핑 광고처럼 꾸미지 않고
블로그 맛집 과장 광고처럼 허황되지 않고
10인용 전기밥솥처럼 든든하고
가스레인지 위의 프라이팬처럼 뜨거운 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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