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크레이그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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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크레이그(1872~1949)
오스틴 크레이그는 미국 뉴욕주 에디턴에서 태어난 역사학자이다. 그는 필리핀의 국가 영웅인 호세 리살(Jos? Rizal)의 생애를 연구한 초기 학자 중 한 명으로, 이를 기려 마닐라 삼팔록에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조성되었다. 그는 코넬 대학교, 로체스터 대학교, 태평양 대학교에서 학업을 마친 후, 1904년 7월 25일, 필리핀 교육국 소속 교사로서 마닐라에 도착한 후 루방섬, 민도로, 칼라판에서 근무했다. 이후 마닐라에서 필리핀 공예학교, 필리핀 사범학교, 마닐라 고등학교, 필리핀 대학교, 마닐라 대학교에서 가르쳤다. 1910년 필리핀 대학교 역사학과의 초대 학과장이 된 그는 1912년부터 1922년까지 필리핀 대학교 파드레 파우라 캠퍼스에서 리살 교수직(Rizal Professorial Chair)을 맡았다. 이 교수직은 그가 집필한 리살 관련 저서들에 대한 공로로 수여되었으며, 그의 첫 번째 저서는 『호세 리살 이야기』였다. 이후 『호세 리살의 가계, 생애, 노동』을 비롯한 여러 저서를 집필하였다. 1949년 2월 1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선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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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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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84년 시집 『때 묻은 영혼』을 펴내며 등단한 이래, 『서세루시』, 『수필세계』, 『오늘의 가사문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창작과 평론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젊은 날의 기도』, 『촛불밭 기도꽃들』, 『빛으로 달구어진 물방울』, 『성모의 밤』, 『언제나 지금 모습으로 내 영혼의 하루가』, 『은빛 햇살』, 『꽃마중』, 『시간과 영원 사이에서』 등 다수의 시집을 통해 신앙과 삶, 기도와 언어, 고통과 구원의 문제를 깊이 있게 성찰해 왔다. 또한 『수필의 정신세계』, 『시선, 혹은 영성』, 『흑구 한세광의 영시들』, 『다시 찾은 변영로의 시에 관하여』 등의 평론집을 통해 문학적 사유의 폭을 넓혀왔다. 그는 문학뿐 아니라 가톨릭 공동체와 지역사회에서의 강연 및 영성 글쓰기 활동을 통해 신앙과 문학, 삶의 통합을 실천하며, 순교 영성과 평화 정신을 시대 안에 되살리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성 이윤일 요한』, 『관덕정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 『십자가의 길』 등의 저작도 출간하였으며, 한국 천주교회의 순교자 신앙과 가톨릭사상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데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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