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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과 동양철학의 만남

현대과학과 동양철학의 만남

(우주의 질서와 인간의 마음을 잇는 통섭의 사유)

정순종 (지은이)
개벽사
3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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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과 동양철학의 만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현대과학과 동양철학의 만남 (우주의 질서와 인간의 마음을 잇는 통섭의 사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22117905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6-09-10

책 소개

동양철학과 현대과학, 이 둘이 대등하게 대화할 수 있을까? 책은 그 물음에서 출발한다. 한쪽이 다른 쪽을 증명하지 않고, ‘닮았지만 같지 않다’는 긴장 위에서 대화를 시도한 책이자 서로 다른 두 개의 눈으로 인간과 세계를 함께 바라보며 새로운 질문을 찾아가는 책이다.

목차

추천의 글 ∙ 4
머리말 ∙ 13

[프롤로그] 과학의 끝에서, 다시 철학을 펼치다 ∙ 18

1부│우주와 생명: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01 명사의 서양, 동사의 동양: 세상을 보는 두 개의 눈 ∙ 44
02 고요함이 깨지는 순간: 138억 년 전의 태극 ∙ 74
03 우주를 짓는 이중주: 0과 1, 그리고 음과 양 ∙ 106
04 보이지 않는 생명의 끈: 기(氣)는 에너지인가? 정보인가? ∙ 138

2부│마음의 지형도: 나를 찾아가는 안으로의 여행

05 맹자와 순자, 내 안의 천사와 악마: 유전자는 도덕적인가? ∙ 170
06 이치를 찾을까, 마음이 지을까: 주자학·양명학과 뇌과학의 인식론 ∙ 208
07 마음의 구조를 묻다: 사단칠정 논쟁과 모듈성 논쟁의 대화 ∙ 242
08 티끌 속에 우주가 있다: 홀로그램 우주와 원효의 일심 ∙ 292

3부│삶을 위한 철학: 어떻게 살 것인가?

09 뇌는 훈련될 수 있는가: 신경가소성과 동양의 수양론 ∙ 330
10 동학(東學), 지구를 모시다: 시천주(侍天主)와 지구시스템 과학의 대화 ∙ 364
11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 호락논쟁(인물성동이론)과 AI의 감정 ∙ 404
12 이제마가 본 네 개의 몸, 네 개의 세계: 당신의 체질이 곧 당신의 우주다 ∙ 436

[에필로그] 끝나지 않은 대화: 겸손한 과학과 용감한 철학을 위하여 ∙ 466

저자소개

정순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영어와 논술을 가르쳤다. 지천명의 나이에 모교 대학원으로 돌아와 「이제마 사상철학(四象哲學)의 인간론 연구 — 사이버네틱스적 해석을 바탕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4단계 BK21 교육연구단 연구교수를 거쳐,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사회학술연구 교수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문화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다. 한국 유학, 특히 이제마의 사상철학을 중심으로 사이버네틱스와 현대 인지과학을 넘나들며, 동양철학이 현대과학과 대등하게 대화하는 길을 탐구해 왔다. 그 가운데서도 자신을 바꾸는 공부인 유학의 위기지학(爲己之學) 전통에 주목해, 수양론을 오늘의 말로 풀어내는 데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 『AI 시대 인간 정체성과 이제마의 사상철학』(근간), 「이제마 사상철학의 ‘마음의 생태학’」 등이 있다. 어려서는 지나치게 사색적이어서 ‘애늙은이’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 열일곱과 서른하나에 두 번 출가를 마음먹었다가 돌아섰다. 불효의 벽을 넘지 못해 불도의 길을 가지 못한 것을 보면, 천생 유학자인가 보다. 그 대신 삶의 자리에서 마음을 살피는 일은 놓지 않았다. 성균관대학교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주고받은 질문들이 이 책의 밑그림이 되었다. 그에게 동양철학은 보존해야 할 과거가 아니라, 지금 여기를 읽고 미래를 가늠하는 문제의식이다. 이 책은 그 물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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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대과학의 성과를 렌즈 삼아 동양철학의 개념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역으로 동양철학의 사유 틀을 통해 현대과학이 미처 보지 못했던 전제나 함의를 되짚어 보는 양방향의 탐구입니다. 물리학이 도가의 무위(無爲)를 ‘증명’하지 않으며, 불교의 무아(無我)가 곧바로 신경과학의 실험결과로 환원되지도 않습니다. 대신 이 책은 상보성(complementarity)과 상호비추기(互照)를 기초 원리로 삼습니다.

— 프롤로그 「과학의 끝에서, 다시 철학을 펼치다」


어제의 혁신(양)이 오늘의 관습(음)이 되고, 오늘의 위기(음)가 내일의 기회(양)로 반전되는 이 역동성이야말로 음양론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음양은 세상을 둘로 쪼개는 정적인 분류표가 아니라 세계의 끊임없는 흐름과 변화를 설명하는 동적 관계 모델로 이해해야 합니다.

— 3장 「우주를 짓는 이중주: 0과 1, 그리고 음과 양」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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