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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왜 돌아다니는가

주인공은 왜 돌아다니는가

(조지프 캠벨과 크리스토퍼 보글러의 ‘영웅의 여정’ 해부)

차무진 (지은이)
요다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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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왜 돌아다니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주인공은 왜 돌아다니는가 (조지프 캠벨과 크리스토퍼 보글러의 ‘영웅의 여정’ 해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22163612
· 쪽수 : 732쪽
· 출판일 : 2026-10-28

책 소개

『인 더 백』의 저자 차무진이 조지프 캠벨의 17단계와 크리스토퍼 보글러의 12단계를 비교 분석한 창작론이다. 고전부터 최근작까지 다양한 작품을 사례로 영웅의 여정과 캐릭터 원형을 살펴보고, 창작자가 자신의 서사에 이론을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여정의 입구에서

1막│평범한 세상에서: 일상 세계의 경계에 선 주인공
_ 첫 번째 단계, 일상 세계: 주인공의 성인식
_ 두 번째 단계, 모험을 떠나라는 소명: 소명은 바깥에서, 운명으로부터 온다
[원형 분석] 전령관
_ 세 번째 단계, 소명의 거부: 이불 밖은 위험하다!
_ 네 번째 단계, 정신적 스승과의 만남: 주인공에게 광선검을 주어라!
[원형 분석] 정신적 스승
_ 다섯 번째 단계, 첫 관문의 통과: 수많은 관문 중 ‘첫’ 번째 관문
[원형 분석] 관문수호자

2막│특별한 세계로: 비범한 세계에 들어온 주인공
_ 여섯 번째 단계 시험, 협력자, 적대자
[원형 분석] 그림자
[원형 분석] 협력자
[원형 분석] 변신자재자
[원형 분석] 익살꾼
_ 일곱·여덟 번째 단계, 죽음을 통과하는 시간: ‘동굴의 가장 깊은 곳으로 진입’과 ‘시련’
_ 아홉 번째 단계, 심연에서 길어 올린 빛, 보상: 세상을 보는 렌즈를 교체하는 시간

3막│다시 세상으로: 이식과 집행을 위해 귀환하는 주인공
_ 열 번째 단계, ‘귀환의 길’은 추격전이다
_ 열한 번째 단계, 부활: 클라이맥스!
_ 열두 번째 단계, 영약을 가지고 귀환: 각성한 자의 복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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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차무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0년 장편소설 『김유신의 머리일까?』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해인』 『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1, 2』 『인 더 백』 『여우의 계절』, 소설집 『아폴론 저축은행』이 있으며, 논픽션으로는 『스토리 창작자 를 위한 빌런 작법서』 『어떤, 클래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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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지프 캠벨은 비교신화학자입니다. 그는 인류가 만든 신화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시기도, 장소도 다른 세계의 이야기들이 전부 동일한 구조로 전개된다는 것이죠. (...) 조지프 캠벨은 그것을 원질 신화(monomyth)라고 불렀습니다. 원질 신화란 시대와 문화권이 철저히 고립되어 있었음에도 인류의 신화, 전설, 민담, 종교 서사가 결국 단 하나의 근원적인 이야기 구조를 공유한다는 개념입니다. 세상 모든 이야기는 하나의 뼈대 위에 서 있다는 뜻이지요. 그 구조는 영웅이 평범한 일상에서 분리되어 미지의 영역에서 관문수호자와 조력자를 만나고 시련을 겪으며 각성한 뒤 궁극적인 보물을 얻어 원래의 일상으로 생환하는 궤적의 이야기입니다. 이 뼈대를 영웅의 여정이라고 부릅니다. 인류는 왜 그런 구조를 좋아할까요? 단순합니다. ‘성장담’이기 때문입니다. _ 10-「프롤로그」


캠벨과 보글러가 “영웅은 첫 관문을 통과하여 특별한 세계로 진입한다”라고 가르쳤을 때, 초보 작가는 이 문장을 도식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들은 이야기 초반에 거창한 사건(개선문) 하나를 세우고 주인공을 통과시킨 뒤, ‘이제 관문은 끝났으니 2막에서는 친구나 적을 만나면 되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썼습니다. (...) 이것이야말로 영웅 서사를 천편일률적이고 지루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_ 「다섯 번째 단계: 첫 관문의 통과」


루미는 무대 뒤에서 부끄러운 듯 소매를 끌어내립니다. 팔에 번진 문양을 가리기 위해서입니다. 그 문양은 그녀가 반은 악령이라는 증거입니다. (...) 그녀는 숨깁니다. 동료에게도, 팬에게도,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도. 바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2025)의 주인공 ‘루미’ 이야기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에서 그토록 호응을 얻은 이유는 비단 노래 때문만은 아닙니다. 소매를 끌어내리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보는 이는 어쩌면 비슷한 마음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누구나 가리고 싶은 문양이 있다는 것을. 융은 그것을 ‘그림자’라고 불렀습니다. (...) 카를 구스타프 융의 이론에서 그림자(shadow)는 의식의 자아가 받아들이기를 거부한 인격의 어떤 부분입니다. 그림자는 우리가 숨기고 싶어 하는 부정적이고 불쾌한 것들의 총합입니다
_「원형 분석: 그림자」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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