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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리고 마음

연극 그리고 마음

브루스 매코너키 (지은이), 홍재범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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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리고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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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연극 그리고 마음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연극사/연극.희극론/연극비평
· ISBN : 9791124128992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6-07-31

책 소개

연극 그리고 시리즈 9권. 마음을 ‘체화적’이고 ‘상호작용적’인 것으로서 이해하는 인지이론들에 의존하여, 연극활동 속에서 인지작업이라는 인류 보편의 능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탐구하는 책이다.

목차

한국현대영미드라마학회 서문
Theatre and 시리즈 편집자 서문

소개
놀이하기
놀이의 진화/진화, 공감 그리고 감정들/개념적 통합/수행성
연기하기
마음과 몸/배우훈련/즉흥연기/시연
관람하기
관객의 다중작업/감정적 참여/기억과 감정전염/수행적 연결망

더 읽을거리
역자 해제: 인지과학은 연극을 어떻게 새롭게 이해하는가

저자소개

브루스 매코너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피츠버그대학 연극학과 명예교수로 대학과 지역 공연 현장에서 배우와 연출가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미국 연극사 연구에서 출발하여 연극학을 문헌 연구에 국한하지 않고 역사학, 인류학, 심리학, 인지과학과 연결하는 학제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러한 성향은 인지연극학의 창시로 이어진다. 그는 『미국 노동계층 관객을 위한 연극, 1830-1980Theatre for Working-Class Audiences in the United States, 1830–1980』(1985), 『냉전시대 문화 속 미국 연극American Theater in the Culture of the Cold War』(2003) 등 역사적·이론적 연구를 통해 연극학계에서 입지를 굳혔으며, 엘리자베스 하트(F. Elizabeth Hart)와 공동 편집한 『공연과 인지: 연극 연구와 인지적 전환Performance and Cognition: Theatre Studies And the Cognitive Turn』(2006)을 통해 연극학에서 “인지적 전회cognitive turn”라는 용어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는 인지론적 연극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 『참여하는 관객: 극장에서 관람하기에 대한 인지적 접근Engaging Audiences: A Cognitive Approach to Spectating in the Theatre』(2008)는 관객 연구를 인지과학 관점에서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그 연장선에서 『연극 그리고 마음』(2012)은 인지과학에 기반해 연극의 기원부터 시작해 연극 전반을 체계적으로 조망했다. 그의 연구 이후 인지연극학은 독립된 연구 영역으로 성장했고, 관객 연구·감정 연구·체화된 수행 연구의 중요한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 또한 미국 연극·드라마 학회와 미국 연극연구학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팔그레이브 맥밀런 출판사의 〈문학과 공연 분야의 인지연구Cognitive Studies in Literature and Performance〉 시리즈 편집자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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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범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동두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이효석 소설과 1930년대 한국 대중비극’ 연구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극단 미추에서 운영하던 미추연극학교를 2기로 수료하고 국립극단 연수단원을 거치면서 연극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현장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독립영화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독립영화워크숍 HD 제작 실습 입문 과정’(160기)으로 영화 작업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1994년 국립극단 〈노부인의 방문〉 객원 출연 이후 〈태〉 〈마르고 닳도록〉 〈카르멘〉 〈꽃다방 이야기〉 〈인형의 집〉 〈결혼 피로연〉 〈꽃 속에 살고 죽고〉 〈불멸의 여자〉 등의 연극과 단편 영화 〈낮잠〉 〈인 하우스〉에 배우로 출연했고, 〈인형의 집〉을 연출했다. 저역서로는 『한국 대중 비극과 근대성의 체험』(저)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과 한국 극예술의 접점』(저) 『각색의 기술, 재현과 창조 사이』(저) 『서구 현대극의 이론』(역) 『이야기와 담화』(역)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과 〈조선예술〉』(편) 『북한 5대 혁명연극』(편) 『20세기 한국희곡 선집1』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1930년대 휴머니즘 연구」 「근대적 이성의 이율배반」 「창조적 자감을 위한 시각적 상상력 훈련 방법」 「The Method of Action Analysis and the North Korean Realism Theatre in the 1960s」 「A Hero of the Two Koreas」 「Distinctive Features in South and North Korean Translation of Stanislavski」 등 다수가 있다. 경원대, 서울대, 서원대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 건국대 국어국문학과에 재직중이며 대학원 문학예술심리치료학과 교수를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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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공연은 창조하고, 지각하며, 감정을 느끼고, 기억하고, 상상하며, 공감하는—지난 30년간 심리학, 언어학, 신경과학 그리고 여타 분야의 과학자들이 새로이 정밀하게 탐구해온 인지적 작업들—인류 보편의 능력에 의존한다. [……] 사람들이 연극활동에 참여할 때, 그들은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대화를 나누거나 수학 문제를 풀 때 사용하는 인지의 기본적 원칙들을 동일하게 활용한다.


우리 조상들은 놀이나무, 바위, 거주지 그리고 자연적이거나 인공적인 환경의 일부를 의식적으로 통합(또는 배제)했다. 소리와 움직임을 연행하는 자들은 서서 감정을 표출하고 춤출 장소를 필요로 했고, 반면에 다른 이들은 일시적으로 그러한 패턴들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행위에 합류하기 전까지 좋은 위치에서 그 행위를 관찰했을 것이다. 언어가 진화하기 한참 전부터, 초기 인류는 연행을 위해 따로 마련된 환경 속에서 이후에 연기하기와 관람하기로 발전할 반복적 행동들을 차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공포는 무리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초기 인류 아이가 친척들에게 되돌아가도록 유도했을 것이다. 혐오는 지난밤에 요리된 고기의 냄새를 맡은 초기 인류 남자에게 그것을 다시 먹지 말라고 경고했을 것이다. 만일 무리 전체의 생존이 위협받았다면, 일반적인 불안의 기분이 정당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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