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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형이상학/존재론
· ISBN : 979112434800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02-10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 - 창조, 결정론, 무한
1. 라이프니츠가 바라본 창조: 공가능성 개념에 대한 물리적 해석
2. 라이프니츠 철학의 결정론적 성격
3. 라이프니츠 철학의 결정론적 성격: 반론들과 그에 대한 대답들
4. 라이프니츠의 결정론: 결정론을 벗어나며
5. 라이프니츠의 더 강한 결정론
6. 라이프니츠의 무한
2부 흄, 칸트, 퍼트넘의 형이상학 - 인과성, 회의주의
7. 칸트의 인과성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8. 퍼트남의 통 속의 뇌 논증 비판 I
9. 퍼트남의 통 속의 뇌 논증 비판 II - 세 개의 차원
10. 퍼트남의 통 속의 뇌 논증 비판 III - 몇 가지 그림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공가능성이란, 두 개의 개체가 함께 존재할 수 있음을 뜻한다. 우리 세계를 모델로 삼아 보자면, 아담, 이브, 카인, 아벨은 공가능한 개체들이다. 이러한 공가능 관계에 대비되는 것은 양립불가능성이다. 이 관계에 따르면, 두 개체, 예를 들면, 아담과 제우스는 양립불가능하다. 이제 물음은 다음과 같다. 라이프니츠는 공가능성과 양립불가능성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어느 경우에 두 개체는 공가능하며 또한 양립불가능한가?
필자는, 신의 생각의 논리, 그리고 신의 창조의 논리, 이 둘을 구분하고, 이러한 구분을 통해 공가능성과 양립불가능성을 읽어내고자 하는 해석을 “물리적 해석”이라고 부르며, 이를 옹호하고자 한다. 물리적 해석은 우선 신의 생각의 논리와 신의 창조의 논리를 구분하고, 신의 생각의 논리에 어떤 제약이 있는지, 그리고 신의 창조의 논리에 어떤 제약이 있는지를 분석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어떻게 우리 세계가 창조되었는지를 분석한다.
선험적이면서 우연적인 명제가 가능한가? 라이프니츠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필자의 생각에 선험적이면서 우연적인 명제는 가능하다. 라이프니츠처럼, 선험을 신의 인식으로, 또 우연을 신의 선택으로 이해하면, 이러한 명제는 분명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명제의 가능성은 결국 결정론으로 귀결된다. “아담은 쾌락의 정원에서 쫓겨난다”는 명제는 명제필연적이지는 않지만, 사물필연적인 명제로서 쾌락의 정원에서 쫓겨나지 않은 그 누구라도 우리의 아담이 아닌 것이다. 그 누군가가 우리의 아담이려면, 그는 반드시, 본질적/필연적으로 쾌락의 정원에서 쫓겨나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라이프니츠는 결정론에 개입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