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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 에세이

형이상학 에세이

(창조, 결정론, 무한, 인과성, 회의주의에 대하여)

박제철 (지은이)
파이돈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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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 에세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형이상학 에세이 (창조, 결정론, 무한, 인과성, 회의주의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형이상학/존재론
· ISBN : 979112434800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02-10

책 소개

전통적인 형이상학의 핵심 주제들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철학적 난제들에 대해 저자만의 독창적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완결된 정답보다 사유의 과정을 보여주는데, 정교하게 완성된 하나의 사상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기보다 논리가 수정 및 보완되어 온 암중모색의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목차

서문

1부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 - 창조, 결정론, 무한

1. 라이프니츠가 바라본 창조: 공가능성 개념에 대한 물리적 해석
2. 라이프니츠 철학의 결정론적 성격
3. 라이프니츠 철학의 결정론적 성격: 반론들과 그에 대한 대답들
4. 라이프니츠의 결정론: 결정론을 벗어나며
5. 라이프니츠의 더 강한 결정론
6. 라이프니츠의 무한

2부 흄, 칸트, 퍼트넘의 형이상학 - 인과성, 회의주의

7. 칸트의 인과성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8. 퍼트남의 통 속의 뇌 논증 비판 I
9. 퍼트남의 통 속의 뇌 논증 비판 II - 세 개의 차원
10. 퍼트남의 통 속의 뇌 논증 비판 III - 몇 가지 그림

참고문헌

저자소개

박제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 『딜레마의 형이상학』 등을 저술하고, 『형이상학 강의–전통 형이상학에 대한 분석적 탐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을 주로 연구했으며, 그를 출발점으로 삼아 형이상학 일반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의 학습 방법에 관심을 두고, 이를 통해 종(種), 개체의 시간적 지속, 개체의 양상성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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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가능성이란, 두 개의 개체가 함께 존재할 수 있음을 뜻한다. 우리 세계를 모델로 삼아 보자면, 아담, 이브, 카인, 아벨은 공가능한 개체들이다. 이러한 공가능 관계에 대비되는 것은 양립불가능성이다. 이 관계에 따르면, 두 개체, 예를 들면, 아담과 제우스는 양립불가능하다. 이제 물음은 다음과 같다. 라이프니츠는 공가능성과 양립불가능성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어느 경우에 두 개체는 공가능하며 또한 양립불가능한가?


필자는, 신의 생각의 논리, 그리고 신의 창조의 논리, 이 둘을 구분하고, 이러한 구분을 통해 공가능성과 양립불가능성을 읽어내고자 하는 해석을 “물리적 해석”이라고 부르며, 이를 옹호하고자 한다. 물리적 해석은 우선 신의 생각의 논리와 신의 창조의 논리를 구분하고, 신의 생각의 논리에 어떤 제약이 있는지, 그리고 신의 창조의 논리에 어떤 제약이 있는지를 분석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어떻게 우리 세계가 창조되었는지를 분석한다.


선험적이면서 우연적인 명제가 가능한가? 라이프니츠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필자의 생각에 선험적이면서 우연적인 명제는 가능하다. 라이프니츠처럼, 선험을 신의 인식으로, 또 우연을 신의 선택으로 이해하면, 이러한 명제는 분명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명제의 가능성은 결국 결정론으로 귀결된다. “아담은 쾌락의 정원에서 쫓겨난다”는 명제는 명제필연적이지는 않지만, 사물필연적인 명제로서 쾌락의 정원에서 쫓겨나지 않은 그 누구라도 우리의 아담이 아닌 것이다. 그 누군가가 우리의 아담이려면, 그는 반드시, 본질적/필연적으로 쾌락의 정원에서 쫓겨나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라이프니츠는 결정론에 개입하게 된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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