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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24929087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6-10-0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나의 옮긴이가 되다
1장. 30년 차 번역가의 작업실
방구석 세계 여행
오직 모를 뿐
거꾸로 가는 번역에서 얻은 것
완벽을 지향할 뿐
양아치 사건
번역 오지랖
번역은 훌륭한 부업인가
번역의 모든 것
분류되지 않는 세상
2장. 고독한 번역가
고독한 번역가
번역, 그 만만한 위상에 관하여
넓어지는 시간 vs 깊어지는 시간
두 마리 토끼는 어디에
오래된 직업
투명한 유리체의 교훈
행간의 의미
레몬과 콩가루
3장. 무수한 행간 속에서
다르지만 같다
그런 사랑이 어디 숨어 있었어?
사랑 그 자체
나의 언어유산 상속기
맑은 마음
마지막 식사
지나고 보니 선물
우이동 작은 물 시절
내일이 없다는 듯이
언니들
4장. 이토록 오래된 직업
쥐며느리에서 며느리로
개인적으로는 조금 속상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우연의 남발
그 말이 참 따듯했다
몰입의 여왕
나누어도 줄지 않는다
흐르는 강물처럼
마감 없는 글
아직도 번역합니다
에필로그_ 번역하는 사람으로
추천의 글_ 노희경 작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비록 현실 속에서 알아주는 이가 많지 않아도 한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독으로 번역한다는 건 분명 엄청난 권력이다. 그래서 때때로 내가 가진 어마어마한 권력을 음미하며 조용히 웃는다. 그리고 부디 내가 작품을 살리는 번역가이기를, 나도 모르는 사이 작품의 숨통을 끊어놓는 것으로 권력을 남용하거나 악용하는 번역가가 아니기를 간절히, 아주 간절히 바란다.
_ <거꾸로 가는 번역에서 얻은 것>
완벽하게 일치할 리 없는 두 언어의 간극이 번역 작업을 어렵게 한다. 그러나 거꾸로 생각해보면 그 미세한 어긋남이야말로 AI의 시대에 인간 번역가가 존재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 두 언어의 관계가 일대일로 줄을 쭉 그을 수 있을 정도로 명료했다면 번역은 일찌감치 AI가 접수했을 것이다.
_ <번역 오지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