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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고적 시선](/img_thumb2/9791128823657.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28823657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17-04-18
책 소개
목차
인생길의 어려움 2수(行路難 二首)
위 참군과 이별하며(別韋參軍)
궂은비 속에 방사 형제에게 부쳐(苦雨寄房四昆季)
객사에 있는 이 소부를 보내며(送李少府時在客舍)
변새에서(塞上)
계문에서 왕지환과 곽밀지를 만나지 못하고 인해서 남기어 드리다(薊門不遇王之渙郭密之因以留贈)
풍 판관과 이별하며(別馮判官)
영주의 노래(營州歌)
왕칠의 <옥문관에서 피리 소리를 들으며>에 화답해(和王七玉門關聽吹笛)
계문행 5수(薊門行 五首)
계북에서 돌아오며(自薊北歸)
한단 소년행(邯鄲少年行)
기수 물가에서 설거에게 수답하고 겸해 소부 곽미에게 부쳐(淇上酬薛三據兼寄郭少府微)
진삼 처사와 이별하며 드리다(贈別晉三處士)
기수 물가의 별장에서(淇上別業)
잠이십 주부가 가을밤 보내온 시에 답해(酬岑二十主簿秋夜見贈之作)
위팔을 전송하며(送魏八)
기수 물가에서 활대로 가는 위 사창을 전송하며(淇上送韋司倉往滑臺)
밤에 위 사사와 이별하며(夜別韋司士)
선보의 양구 소부에 곡하며(哭單父梁九少府)
기수에서 황하를 건너는 도중에 쓰다 13수 중 5수(自淇涉黃河途中作十三首)
연가행(燕歌行)
궂은 눈 4수(苦雪四首)
위오와 이별하며(別韋五)
소십팔을 전송하며, 돌아오신 방 시어께 드리다(送蕭十八與房侍御回還)
제공들과 가을날 금대에 올라(同群公秋登琴臺)
옛 대량행(古大梁行)
동평으로 가는 길에 쓰다 3수(東平路作 三首)
동평으로 가는 도중 홍수를 만나(東平路中遇大水)
도중에 서 녹사에게 부치다(途中寄徐錄事)
동평에서 전 위현 이채 소부와 이별하며(東平別前衛縣李寀少府)
이 태수와 함께 북지에 배 띄우고 고평의 정 태수와 연회하며(同李太守北池泛舟宴高平鄭太守)
제공들과 복양의 성불사 누각에 올라(同群公登濮陽聖佛寺閣)
역사를 읊다(詠史)
<산으로 돌아가는 노래>를 지어 심사 산인에게 드리다(賦得還山吟送沈四山人)
동대와 이별하며 2수(別董大 二首)
농가에서 봄날 바라보며(田家春望)
가을에 쓰다(秋日作)
정삼과 위구, 낙양의 제공들에게 이별하며 드리다(留別鄭三韋九兼洛下諸公)
막 봉구에 이르러 쓰다(初至封丘作)
봉구현에서(封丘縣)
군대를 전송하며 계북에 이르러(送兵到薊北)
청이군에 사신 갔다 거용관으로 들어오며 3수(使靑夷軍入居庸三首)
계성에서 쓰다(薊中作)
섣달그믐 밤에(除夜作)
여러 공들과 함께 자은사 탑에 올라(同諸公登慈恩寺浮圖)
설 사직과 여러 공들과 함께 비 개인 가을날 남산을 굽어보며 쓰다(同薛司直諸公秋霽曲江俯見南山作)
취한 후 장욱에게 드리다(酔後贈張九旭)
최 원외, 기무 습유, 경조부 이 사조와 함께 중양절에 잔치하며(同崔員外綦毋拾遺九日宴京兆府李士曹)
민 땅으로 폄적되어 가는 정 시어를 전송하며(送鄭侍御謫閩中)
안서로 부임하는 이 시어를 전송하며(送李侍御赴安西)
협중으로 폄적되어 가는 이 소부와 장사로 폄적되어 가는 왕 소부를 전송하며(送李少府貶峽中王少府貶長沙)
송별(送別)
농산에 올라(登壠)
창송의 동쪽 경계로 들어가 산길을 지나며(入昌松東界山行)
금성 북쪽 누대에서(金城北樓)
백장봉에 올라 2수(登百丈峰二首)
변경의 노래(塞下曲)
구곡사 3수(九曲詞三首)
부락의 노래(部落曲)
광릉에서 정 처사와 이별하며(廣陵別鄭處士)
설대의 팔뚝 위에 있는 매를 보고 쓰다(見薛大臂鷹作)
팽주로 부임하는 산길에 쓰다(赴彭州山行之作)
두이 습유에게 드리다(贈杜二拾遺)
인일에 두이 습유에게 부치다(人日寄杜二拾遺)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연가행
한나라 동북쪽에 전란이 일어나니
한나라 장군이 집을 떠나 남은 적을 치러 갔네.
남아는 본래 거침없이 내달리는 것을 중히 여기는 법,
천자께서 특별히 용안을 보여 주셨네.
징 치고 북 두드리며 유관을 내려가니
깃발들은 기다랗게 갈석산 사이에 이어지고,
교위의 급보는 사막에 날아들며
선우의 사냥 횃불은 낭거서산을 비추었네.
쓸쓸한 산천은 변방 끝까지 펼쳐져 있는데
비바람 섞여 치듯 오랑캐의 기병 쳐들어와,
전사들은 전장에서 절반이 죽었거늘
미인은 장막 아래에서 여전히 노래하고 춤추었네.
가을 저무는 넓은 사막엔 변새의 풀이 시들고
석양 내리는 외로운 성엔 싸우는 병사가 적었나니,
장수들은 성은을 입었건만 항상 적을 경시해
변방에서 힘이 다해 포위를 풀지 못했네.
갑옷 입고 멀리서 나라 지키느라 오래도록 고생하니
이별한 후 분명 옥 젓가락 같은 눈물 흘렸겠고,
젊은 아내는 성남에서 애간장이 끊어지고
병사는 계북에서 부질없이 돌아보리.
변방의 바람 휘몰아치니 어찌 견뎌 낼 수 있겠으며
외딴 곳 아득히 황량하니 또 무엇이 있으리?
살기는 하루 종일 전운을 일으키고
처량한 소리가 밤새도록 조두에서 전해 오리.
하얀 칼날의 흥건한 핏자국을 서로 보나니
예로부터 절개에 죽지 어찌 공훈을 바랐으리?
그대 보지 못했는가, 사막에서의 전쟁의 고통을.
지금도 여전히 이 장군을 그리워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