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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에그몬트](/img_thumb2/97911288258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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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에그몬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25828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3-06-2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25828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3-06-29
책 소개
에그몬트는 주변 인물들을 끌어들이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기사다. 하지만 바로 그 마성적 매력 때문에 파멸한다. 영웅적 인물의 비극적 종말이라는 청년 괴테의 고전주의 극작 스타일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에그몬트 : (독백) 오랜 친구야! 언제나 변함없는 잠아, 너마저 다른 친구들처럼 나를 피하느냐? 네가 얼마나 고분고분 내 자유로운 머리 위로 내려와 아름다운 사랑의 미르테나무 관처럼 내 관자놀이를 식혀 주곤 했느냐! 나는 무기가 난무하는 전쟁터에서도 생활의 거친 파도 위에서도 마치 피어나는 꽃봉오리처럼 새근새근 숨 쉬며 네 품에서 안식을 취하곤 했다. 태풍이 나뭇가지와 잎 사이로 휙휙 지나가고 가지와 우듬지가 삐걱거리며 흔들려도 가슴 깊숙한 곳에 있는 마음은 동요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나를 뒤흔들고 있는 건 무엇이냐? 확고하고 변함없는 심지를 동요시키는 건 무엇이냐? 나는 느낀다. 그건 나란 나무의 뿌리를 희롱하는 살인 도끼의 소리임을. 내가 아직은 똑바로 서 있지만 내적인 전율이 나를 엄습한다. 그래, 배반자의 폭력, 그것이 결국 이기고 마는구나. 그 폭력이 단단하고 기다란 줄기를 속에서 갉아먹어 껍질이 마르기도 전에 나란 나무의 수관이 쾅 소리를 내며 쓰러져 부러질 것이다.
에그몬트 : 인간은 자신의 삶과 운명을 이끌어 간다고 믿으나 인간의 가장 내적인 것은 거역하지 못하고 운명에 이끌려 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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