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큰글자책] 기락편방](/img_thumb2/9791128826191.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시가
· ISBN : 9791128826191
· 쪽수 : 335쪽
· 출판일 : 2024-02-20
책 소개
목차
기락편방 서문(沂洛編芳 序)
용화산하동범록(龍華山下同泛錄)
용화산하동범록(龍華山下同泛錄)
〈용화산하동범록〉 소재 제현의 행적(龍華諸賢行蹟)
1. 한강(寒岡) 정 선생(鄭先生)
2. 망우당(忘憂堂) 곽 선생(郭先生)
3. 부총관(副摠管) 박 공(朴公)
4. 여헌(旅軒) 장 선생(張先生)
5. 독촌(獨村) 이 공(李公)
6. 작계(鵲溪) 성 공(成公)
7. 문암(聞巖) 신 공(辛公)
8. 입암(立巖) 조 공(趙公)
9. 갈촌(葛村) 이 공(李公)
10. 옥촌(沃村) 노 공(盧公)
11. 영모당(永慕堂) 신 공(辛公)
12. 두암(斗巖) 조 공(趙公)
13. 외재(畏齋) 이 공(李公)
14. 교수(敎授) 나 공(羅公)
15. 복재(復齋) 이 공(李公)
16. 생원(生員) 유 공(兪公)
17. ?매죽헌(梅竹軒) 이 공(李公)
18. 창랑수(槍浪?) 이 공(李公)
19. 광서(匡西) 박 공(朴公)
20. 국암(菊菴) 이 공(李公)
21. 영모재(永慕齋) 이 공(李公)
22. 봉사(奉事) 신 공(辛公)
23. 처사(處士) 이 공(李公)
24. 처사(處士) 이 공(李公)
25. 도곡(道谷) 안 공(安公)
26. 처사(處士) 이 공(李公)
27. 처사(處士) 곽 공(郭公)
28. 소우헌(消憂軒) 이 공(李公)
29. 슬곡(瑟谷) 이 공(李公)
30. 처사(處士) 유 공(柳公)
31. 간송당(澗松堂) 조 공(趙公)
32. 익암(益庵) 이 공(李公)
33. 처사(處士) 이 공(李公)
34. 처사(處士) 이 공(李公)
용화산하동범록 추서(龍華山下同泛錄追序)
삼가 〈용화산하동범록 추서〉 뒤에 쓰다(謹書龍華山下同泛錄追序後)
용화산수도
용(龍)
화(華)
산(山)
하(下)
동(同)
범(泛)
지(之)
도(圖)
풍영제현행략(諷詠諸賢行略)
풍영대의 돌에 이름을 새긴 그림(風詠臺題名石刻圖)
풍영대의 옛일을 회고하며(風詠臺述古詩 )
풍영제현행략(諷詠諸賢行略)
1. 동명(東溟) 김 선생(金先生)
2. 매음(梅陰) 나 공(羅公)
3. 처사(處士) 김 공(金公)
4. 동호(東湖) 김 공(金公)
5. 처사(處士) 곽 공(郭公)
6. 관송정(灌松亭) 곽 공(郭公)
7. 오의정(五宜亭) 조 공(趙公)
8. 처사(處士) 김 공(金公)
9. 대포자(大布子) 곽 공(郭公)
10. 송호(松湖) 박 공(朴公)
11. 별검(別檢) 곽 공(郭公)
12. 진사(進士) 허 공(許公)
13. 완석당(浣石堂) 박 공(朴公)
기락편방 발문(沂洛編芳跋) 1
기락편방 발문(沂洛編芳跋) 2
《기락편방록》 뒤에 쓰다(題沂洛編芳錄後)
공경히 《기락편방》의 뒤에 쓰다(敬書沂洛編芳後)
해설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한강 선생은 퇴계 선생의 정통을 이어받았고 낙수는 또한 탁영담의 하류이니, 100년이란 긴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도 그 정아한 음률[正聲]을 이음이 문하 고제(高弟)의 손에서 나와 낙동강 물줄기가 문득 도학의 연원이 되게 했다. 그렇다면 당시 물길을 따라 오르내리면서 조용히 둘러보며, 저 ‘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知者樂水)’의 의미를 지극히 음미하고 음풍농월의 풍취를 시로 읊음에 반드시 사람들이 엿볼 수 없는 점이 마땅히 있었을 것이다. 또 백세의 뒤에 제목을 보고 상상만 하고서도 오히려 함께하고픈 마음이 일어나 현인의 마부라도 되어 그 채찍을 잡고자 하는 소원을 가지거늘, 하물며 당일 같은 자리에서 주선하면서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흠모하며 도덕의 맑은 빛을 쐰 자라면 어찌 가슴 가득히 충만함이 없겠는가! 비록 그 조예에 고하가 있고 감동에 깊고 얕음이 있어도 무우대(舞雩臺)에서 바람 쐬던 관자와 동자의 무리와 그 심사는 똑같았을 것이다.
그 28년 뒤 동명(東溟) 김 공(金公)이 포산(苞山, 지금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의 수령이 되어 풍영(風詠)을 즐기고, 바위에 이름을 새겨 오랫동안 전했다. 이때 광서의 아들 완석 공(浣石公)이 또 여기에 참석했는데, 그 풍류와 고아한 운치가 용화산에서의 옛일과 다를 바 없었다. 그리하여 이 과분한 맑은 모임이 문득 박씨 집안의 내림이 되었으니, 이 또한 기이한 일이 아닌가!
〈기락편방 서문(沂洛編芳 序)〉에서
아, 나는 이 〈동범록〉에 감회가 많도다. 가히 공경히 사모할 만한 것이 있고 또 그리워할 만한 것이 있다. 그 공경히 사모할 만한 것은 한강 여헌 두 선생의 도덕과 문장이 아니겠으며, 그 그리워할 만한 것은 곽 신선[곽재우를 말함]의 풍치와 절조가 아니겠는가! 또한 알고 지낸 붕우들이 여기에 많이 수록되어 있고 향당의 어른들 또한 이 모임에 참석했다. 모두 우리 아버지와 더불어 서로 교유한 이들인데, 10년도 되지 못해 이미 옛일이 되었으니, 눈길을 줄 때마다 그리움이 이는 것을 어찌 막을 수 있으랴!
〈용화산하동범록 추서(龍華山下同泛錄追序)〉에서
용화산수도
용(龍)
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용화산이라
푸른 물결 속에 우뚝하네.
아, 스승과 벗들의 모임에
우리 선조 예전에 함께하셨네.
第一龍華嶽 峨峨枕碧流
猗歟師友會 吾祖昔同遊
이상은 용화산 아래에서의 아름다운 모임을 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