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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35346
· 쪽수 : 242쪽
· 출판일 : 2019-07-15
책 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알렉세이: 조용히! 자,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제군들은 여전히 제군들 앞에 놓인 무엇을… 누구를… 지키려는 과업을 수행할 것인가…? 한마디로 말해, 난 여러분들의 전투를 지휘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광대놀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광대놀음 때문에 자신의 피를 흘린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마를 닦는다.) 내 아들들이여, 내 말을 들어라! 나는 상비군 장교로서 독일군과의 모든 전쟁을 치렀다. 이에 대해서는 스투진스키 장군과 미실라옙스키 장군이 증인이다. 나의 양심과 책임감으로 모든 것을,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 제군들에게 경고하건대, 제군들을 사랑하기에 집으로 돌려보낸다.
막심: 대령님, 제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국가의 재산을 지키지 않고 어디로든 물러갈 곳은 없습니다요. 교실 두 개에 있는 책상을 부수었습니다. 제가 말로 표현하지도 못할 그런 손실을 행했습니다요. 그리고 불은…. 아니 이제 전 어떡합니까? 예? 이건 정말 순전한 약탈 행위입니다. 많은 군대가 왔다 갔습니다, 그러나 이런 군대는 정말, 죄송합니다만….
라리오시크: 만약 여러분들이 원하신다면 한 말씀 하도록 하지요. 단지 양해를 구합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가장 어렵고 끔찍한 시기에 만났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참으로, 참으로 많은 것들을 겪었지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아시겠지만, 삶의 드라마를 이겨 냈습니다. 그리고 나의 든든치 못한 기선은 오랫동안 조국 전쟁의 파도를 따라 흔들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