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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28853562
· 쪽수 : 652쪽
책 소개
목차
제1권 사언시(四言詩)
1. 멈춰 선 구름(停雲)
2. 시절의 운행(時運)
3. 무궁화(榮木)
4. 장사공에게 드리다(贈長沙公)
5. 정시상에게 화답하다(酬丁柴桑)
6. 방 참군에게 답하다(答龐參軍)
7. 농사를 권하다(勸農)
8. 아들에게 명하다(命子)
9. 돌아온 새(歸鳥)
제2권 오언시(五言詩)
10. 몸과 그림자와 정신(形影神)
11. 중양절 한가로이 지내며(九日閑居)
12. 전원의 거처로 돌아오다(歸園田居)
13. 사천에서 노닐며(遊斜川)
14. 주속지, 조기, 사경이 세 젊은이에게 보여 주다. 이때 세 사람은 모두 성의 북쪽에서 예의를 강의하고, 책을 교감하고 있었다(示周續之租企謝景夷三郞時三人共在城北講禮校書) 15. 먹을 것을 빌다(乞食)
16. 여러 사람들과 주씨 무덤가의 측백나무 아래에서 노닐며(諸人共遊周家墓柏下)
17. 초나라 가락의 원망하는 시를 방 주부와 등 치중에게 보이다(怨詩楚調示龐主簿鄧治中)
18. 방 참군에게 답하다(答龐參軍)
19. 5월 아침에 지어 대 주부에게 화답하다(五月旦作和戴主簿)
20. 연일 오는 비에 홀로 마시면서(連雨獨飮)
21. 거처를 옮기다 2수(移居二首)
22. 유시상에게 화답하다(和劉柴桑)
23. 유시상에게 답하다(酬劉柴桑)
24. 곽 주부에게 화답하다 2수(和郭主簿二首)
25. 왕 무군의 자리에서 객을 전송하다(於王撫軍座送客) 26. 은진안과 작별하며(與殷晉安別)
27. 양 장사에게 주다(贈羊長史)
28. 세모에 장 상시에게 화답하다(歲暮和張常侍)
29. 호 서조의 시에 화답해 고 적조에게 보여 주다(和胡西曹示顧賊曹)
30. 사촌 동생인 중덕을 슬퍼하며(悲從弟仲德)
제3권 오언시(五言詩)
31. 처음 진군장군의 참군이 되어 곡아를 지나며 쓰다(始作鎭軍參軍經曲阿作)
32. 경자년 5월 중에, 도성에서 돌아오다가 규림에서 바람에 막히다 2수(庚子歲五月中從都還阻風於規林二首)
33. 신축년 7월 휴가 갔다가 강릉으로 돌아가면서 밤에 가는 도중에 짓다(辛丑歲七月赴假還江陵夜行途中作) 34. 계묘년 초봄에 농막에서 회고하다 2수(癸卯歲始春懷古田舍二首)
35. 계묘년 12월 지어 사촌 동생 경원에게 주다(癸卯歲十二月中作與從弟敬遠)
36. 을사년 3월에 건위장군의 참군이 되어서 도성으로 가다가 전계라는 지역을 거쳤다(乙巳歲三月爲建威參軍使都經錢溪)
37. 옛 살던 곳에 돌아와(還舊居)
38. 무신년 6월 중에 화재를 만나다(戊申歲六月中遇火)
39. 기유년 9월 9일(己酉歲九月九日)
40. 경술년 9월 중에 서쪽 밭에서 올벼를 수확하며(庚戌歲九月中於西田穫早稻)
41. 병진년 8월 중에 하손의 농막에서 수확을 하며(丙辰歲八月中於下潠田舍穫)
42. 술을 마시다(飲酒)
43. 술을 그쳐 볼까(止酒)
44. 술을 노래하다(述酒)
45. 자식을 책망하다(責子)
46. 깨달음이 있어 짓다(有會而作)
47. 연말 제삿날(蜡日)
제4권 오언시(五言詩)
48. 옛 시를 본뜨다(擬古)
49. 잡시(雜詩)
50. 가난한 선비를 읊다(詠貧士)
51. 두 명의 소씨를 노래함(詠二疏)
52. 세 좋은 신하를 노래함(詠三良)
53. 형가를 읊다(詠荊軻)
54. 산해경을 읽다(讀山海經)
55. 만가를 본뜨다(擬挽歌辭)
56. 구를 잇다(聯句)
책속에서
멈춰 지내는 곳은 읍내에 머물렀지만,
어슬렁어슬렁 스스로 한가롭게 그치네.
앉음은 높은 나무 그늘 밑에 그치고,
걷는 것은 사립문 안에 그치네.
맛있는 것은 채마밭 아욱에 그치고,
크게 기뻐함은 어린아이에 그치네.
평생 동안 술은 그치지 아니하나니,
술 그치면 마음에 기쁨이 없기 때문.
저녁에 그치면 편히 잘 수가 없고,
새벽에 그치면 일어날 수가 없네.
날이면 날마다 그걸 그치고 싶으나,
몸의 순환이 그쳐서 다스려지지 않네.
居止次城邑,
逍遙自閑止.
坐止高蔭下,
步止?門裏.
好味止園葵,
大歡止稚子.
平生不止酒,
止酒情無喜.
暮止不安寢,
晨止不能起.
日日欲止之,
營衛止不理.
-<술을 그쳐 볼까(止酒)> 부분
흰머리가 양쪽 귀밑을 덮고,
피부가 다시는 실하지 않네.
비록 다섯 남자아이들이 있지만,
모두 종이와 붓을 좋아하지 않네.
아서는 이미 열여섯이건만,
게으르기가 정말 짝이 없네.
아선은 머지않아 열다섯이 되건만,
그러나 문장과 학술 좋아하지 않네.
옹과 단은 나이가 열셋인데,
여섯 더하기 일곱도 모른다네.
통이란 놈은 거의 아홉 살인데,
단지 배와 밤 따위만 찾네.
천운이 진실로 이 같다면,
잠시 잔 속의 술 권할 수밖에.
白髮被兩?,
肌膚不復實.
雖有五男兒,
總不好紙筆.
阿舒已二八,
懶惰固無匹.
阿宣行志學,
而不愛文術.
雍端年十三,
不識六與七.
通子垂九齡,
但覓梨與栗.
天運苟如此,
且進杯中物.
-<자식을 책망하다(責子)>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