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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잡편

장자 잡편

(철인의 성장과 완성)

장자 (지은이), 양회석 (옮긴이)
전남대학교출판부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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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잡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자 잡편 (철인의 성장과 완성)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91193707234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24-02-28

책 소개

11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7편은 외편과 마찬가지로 각 편의 첫 문구를 따와 편명으로 삼고 있다. 이와 달리 <양왕> <설검> <도척> <어부> 4편은 내편처럼 별도의 제목을 내걸고 일관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잡편 나머지 7편과 사뭇 다른 체제를 보여준다.

목차

일러두기 / 4
서문: 철인의 성장과 완성 / 6

경상초庚桑楚
해제 / 22
제1장 경상초와 남영주 그리고 노자 / 24
제2장 천연의 빛 / 44
제3장 하늘의 물레 / 46
제4장 영험한 경대 / 48
제5장 사람의 마음 / 51
제6장 없으면서 있는 것 / 54
제7장 지극한 지혜 / 58
제8장 이것의 변이 / 61
제9장 지극한 경지 / 66
제10장 무위이무불위 / 67
제11장 도와 덕, 삶과 본성 / 69
제12장 완전한 사람 / 71
제13장 성인의 도 / 73

서무귀徐无鬼
해제 / 78
제1장 서무귀와 위무후 / 81
제2장 목동과 황제 / 93
제3장 본연을 잃은 사람들 / 97
제4장 장자와 혜자 / 100
제5장 혜자, 그대가 없으니 / 105
제6장 관중과 환공 / 107
제7장 오왕과 원숭이 / 111
제8장 남백자기와 안성자 / 113
제9장 공자와 초왕 / 116
제10장 남백자기와 그 아들 / 121
제11장 설결과 허유 / 126
제12장 속인과 진인 / 130
제13장 천연의 세계 / 135
제14장 도는 알지 못함을 아는 것 / 139

칙양則陽
해제 / 146
제1장 진정한 벼슬 / 148
제2장 본성 / 152
제3장 환중 / 156
제4장 달팽이 뿔의 전쟁 / 161
제5장 공자와 은자 / 167
제6장 장오봉인과 장자 / 170
제7장 백구와 노자 / 174
제8장 거백옥 / 178
제9장 영공이란 시호 / 180
제10장 소지와 대공조 / 184

외물外物
해제 / 198
제1장 안팎의 우환 / 200
제2장 장자와 감하후 / 205
제3장 임공자의 낚시 / 207
제4장 유생은 도굴꾼 / 210
제5장 노래자와 공자 / 212
제6장 송 원군과 거북 / 217
제7장 장자와 혜자 / 221
제8장 노ㅤㄴㅣㄻ에 대하여 / 223
제9장 천연의 노ㅤㄴㅣㄻ / 226
제10장 현실의 요모조모 / 228
제11장 점입가경 / 231
제12장 말은 잊어야 하는 것 / 233

우언寓言
해제 / 236
제1장 삼언 / 237
제2장 장자와 혜자: 공자에 대하여 / 244
제3장 공자와 제자: 증삼에 대하여 / 249
제4장 안성자유와 동곽자기 / 251
제5장 망량과 그림자 / 256
제6장 양주와 노자: 화광동진 / 259

양왕讓王
해제 / 264
제1장 요와 순 / 266
제2장 태왕단보 / 270
제3장 왕자 수 / 273
제4장 소희후와 자화자 / 275
제5장 안합 / 278
제6장 열자와 정자양 / 281
제7장 왕과 백정 / 284
제8장 원헌과 자공 / 288
제9장 증삼 / 292
제10장 공자와 안회 / 294
제11장 공자모와 첨자 / 296
제12장 공자와 제자 / 299
제13장 북인무택 / 303
제14장 탕왕과 야인들 / 305
제15장 백이와 숙제 / 309

도척盜跖
해제 / 314
제1장 공자와 도척 / 316
제2장 자장과 만구득 / 339
제3장 무족과 지화 / 349

설검說劍
해제 / 362
제1절 태자와 장자 / 363
제2절 장자와 조왕 / 366
제3절 장자의 설검 / 370
제4절 왕의 변화 / 375

어부漁父
해제 / 378
제1절 어부의 방문 / 379
제2절 어부의 조언 / 382
제3절 어부의 설교 / 389
제4절 공자의 소감 / 395

열어구列御寇
해제 / 400
제1장 열어구와 백혼무인 / 402
제2장 정나라 사람 완 / 409
제3장 천연과 인위 / 412
제4장 소인과 지인 / 414
제5장 조상과 장자 / 416
제6장 노 애공과 안합 / 418
제7장 하늘의 베풂 / 421
제8장 사람의 마음 / 423
제9장 정고보 / 426
제10장 세상만사 / 428
제11장 용의 구슬 431
제12장 벼슬, 그까짓 것 433
제13장 장자의 장례 434

천하天下
해제 438
제1장 총론 440
제2장 묵적과 금활리 447
제3장 송형과 윤문 454
제4장 팽몽 전병 신도 458
제5장 관윤과 노담 463
제6장 장주 467
제7장 혜시 471

후기 485

저자소개

장자 (원작)    정보 더보기
중국 고대의 위대한 철학자 중의 한 사람인 장자[본명은 장주(莊周)]는 태어나고 죽은 해도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전국시대 송(宋)나라 몽읍(蒙邑: 현재의 허난성의 고을)에서 태어나 맹자와 비슷한 시대에 활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때 칠원(漆園)에서 관리로 일하다 그만둔 이후 평생 벼슬길에 들지 않았다. 초(楚)나라의 위왕(威王)이 그를 재상으로 쓰려 한 적도 있었으나 사양하고 저술에 전념하였다. 장자는 노자를 계승하여 도(道)를 천지 만물의 근본 원리로 삼고, 어떤 대상에 욕심을 내거나 어떤 일을 이루려 하지 않으며[무위(無爲)], 자기에게 주어진 대로 자연스럽게 행동하여야 한다[자연(自然)]고 주장하여, 노장사상(老莊思想)이라고도 하는 도가(道家)를 이루었다. 이러한 장자 사상은 중국 사람들의 중요한 생활철학의 일면으로 발전하였으며, 당(唐)나라 왕실에서는 노자[이이(李耳)]가 같은 성이라 하여 노장사상을 무척 존중하였다. 이에 현종(玄宗)은 장자에게 남화진인(南華眞人)이라는 호를 추증하고 그의 책 『장자』는 『남화진경(南華眞經)』이라는 이름으로 높였다. 장자 사상은 중국의 문학과 예술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장자』는 원래 52편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전하는 것은 진대(晉代)의 곽상(郭象)이 정리해 엮은 33편(내편 7, 외편 15, 잡편 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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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문학으로 문학석사와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이다. 중국 복단대학과 양주대학, 일본 교토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저술로≪장자 내편-도와 함께 하는 웅혼한 삶≫, ≪장자 외편-젊은철인의길찾기≫, ≪노자 도덕경-아름다운 말 성스러운 길≫, ≪도연명 전집 1ㆍ2≫(공저), ≪고시원-한시의 근원을 찾아서 1ㆍ2ㆍ3≫(공저), ≪인문에게 삶의 길을 묻다≫, ≪서상기≫(역서), ≪소리없는 시, 소리 있는 그림≫, ≪어느 동양학자의 산띠아고 까미노≫ 등, 다수의 저ㆍ역서와 논문이 있다. 한국중국희곡학회 회장, 중국인문 학회 회장, 전남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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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경상초庚桑楚
해제
제1장 경상초와 남영주 그리고 노자
1-1 경상초와 제자들
노담(老聃), 즉 노자의 제자 일꾼 중에 경상초(庚桑楚)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노자의 도를 일부 치우쳐 얻어서 북쪽으로 가서 척박한 외뢰(畏壘) 지역의 산에 거주하고 있었다. 남자 시종이 칼로 자르듯이 분명하게 아는 체하는 경우 그를 쫓아내 버렸고, 여자 시중이 사람을 끌듯이 억지로 인자한 척하는 경우 그를 멀리해 버렸다. 둔중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소탈한 사람들을 부렸다. 3년이 지나자, 외뢰 지방은 크게 풍족해졌다.
외뢰의 백성들은 서로 더불어 말하였다.
“경상 선생이 처음 왔을 때, 우리는 묵은 생각이 싹 씻기듯이 (놀라) 그를 이상하게 여겼었다. 지금 우리가 날로써 그것, 즉 우리의 삶을 헤아려보면 충분하지 않지만, 한 해로써 그것을 헤아려보면 남음이 있다. 아마도 그는 성인일진저! 그대들은 어찌 서로 더불어 그를 우리의 제사장으로 모시고, 그를 사직처럼 모시지 아니하는가?”
경상초가 이를 듣고 (스승 노자가 있는) 남쪽을 향하며 마음이 풀리지 않았다. 제자들이 그것을 이상하게 여기니 경상초가 말하였다.
“제자 너희들은 어찌하여 나를 이상하게 여기는가? 무릇 봄의 기운이 일어나면 온갖 풀이 자라나고, 딱 가을을 만나게 되면 온갖 보배가 이루어진다. 그 봄과 가을이 얻은 바가 없는데도 그러했겠느냐? 천도가 이미 행하고 있음이라. 내가 듣건대 ‘지극한 사람(至人)’은 작은 방에 신주처럼 조용히 있고, 백성들은 가야 할 곳조차 모르는 듯이 멋대로 행동한다.’ 하였다. 지금 외뢰의 하찮은 백성들 주제에, 꼬치꼬치 따지면서 나를 능력자들의 사이에 놓고서 받들고자 하는구나. 내가 한갓 국자 같은 사람이란 말인가? 나는 이 때문에 노자의 말씀에 대해 석연치 않게 여기는 것이다.”
제자가 말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대저 협소한 도랑물에서는 큰 물고기가 자기 몸을 돌릴 여지가 없으니, 작은 물고기가 그곳의 통제자가 됩니다. 나지막한 언덕에서는 큰 짐승들은 자기 몸을 숨길 곳이 없으니, 요망한 여우가 그곳의 상서로운 동물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대저 현인을 존중해서 (그에게) 권능을 건네주고, 선인善人을 우선시해서 (그에게) 이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옛날부터 요순 임금이 이미 그러하였습니다. 하물며 외뢰의 백성들임에야? 선생님께서도 역시 들어주시지요.”
경상초가 말하였다.
“제자야, 이리 오너라. 대저 수레를 입으로 물 수 있는 짐승이라도 홀로 산을 떠나면, (세상 사람들이 쳐놓은) 그물의 화를 면하지 못한다. 배를 삼킬 수 있는 물고기라도 튕겨 나가 물을 잃게 되면, 개미가 그를 괴롭힐 수 있다. 그러므로 새와 짐승은 높은 것을 싫어하지 않고 물고기와 자라는 깊은 것을 싫어하지 않는 것이다. 무릇 자신의 형체와 생명을 온전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은 그 몸을 숨김에 있어서 (아무리) 깊숙하고 멀어도 싫어하지 않을 따름이다. 대저 (요순) 두 양반은 또 어찌 족히 칭송할 만하겠는가? 이는 그들이 (현인과 선인을) 변별함이 마치 장차 망령되게 담장을 뚫어서 쓸모없는 쑥을 심는 짓이요, 머리카락을 하나하나 골라가면서 빗질을 하거나 쌀알을 낱낱이 세어서 밥을 하는 짓과 같기 때문이다. 자질구레하도다! 또 어찌 족히 세상을 구제하겠는가? 능력 있는 사람을 들어 쓰면 백성들은 서로 다투고, 지식 있는 사람에게 맡기면 백성들이 서로 도둑질을 할 것이다. 이 몇 가지 것들은 백성을 두텁게 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백성들이 이익에 대해서 심하게 힘쓰게 되면 자식이 아버지를 죽이는 일이 있게 되고, 신하가 임금을 죽이는 일이 있게 되며, 대낮에 도둑질하고 해가 중천에 있을 때 담에 구멍을 뚫을 것이다. 내 너에게 일러 주겠다. 큰 어지러움의 뿌리는 반드시 요순의 시대에 생겨서 그 끝이 천년 후에도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천년 후에는 반드시 사람과 사람이 서로 잡아먹는 일이 있을 것이다.”
(제자 중 하나인) 남영주가 조심스레 똑바로 앉더니 말하였다.
“제 나이 같은 경우는 이미 많습니다. 장차 학업을 어디에 의탁하여야 이 말씀에 이를 수 있겠습니까?”
경상초가 말하였다.
“너의 육신을 온전하게 하고, 너의 생명을 잘 껴안아서, 너의 생각이 이리저리 헤매지 않도록 해라. 이같이 삼 년을 하면 이 말에 미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남영주가 말하였다.
“(봉사의) 눈과 (일반 눈의) 형체의 경우, 그 차이를 저희가 알지 못해도 눈먼 자는 스스로 볼 수 없습니다. (농자의) 귀와 (일반 귀의) 형체의 경우, 그 차이를 저희가 알지 못해도 귀먹은 자는 스스로 들을 수 없습니다. (제정신이 아닌 사람의) 마음과 (일반 마음의) 형체의 경우, 그 차이를 저희가 알지 못해도 미친 자는 스스로 (사물의 이치를) 체득하지 못합니다. (인식 기관의) 형체와 형체는 역시 당연히 (서로에게) 열려있을 터인데, 어떤 물건이 혹 그 사이에 가로막고 있는 것일까요? (말씀하시는 뜻을)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저에게 일러 말씀하시길 ‘너의 형체를 온전하게 하고, 너의 생명을 잘 껴안아서 너의 생각이 이리저리 헤매지 않게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힘써서 도에 대한 말씀을 듣지만, 귓전에 도달할 뿐입니다.”
경상초가 말하였다.
“(내가 해줄) 말은 다 했다. 속담에 ‘일벌은 (콩에 기생하는) 애벌레를 (제 새끼로) 바꿀 수 없듯이, 월 나라 닭은 고니의 알을 품을 수 없되 노 나라 닭은 본디 할 수 있다.’라는 말이 있지. 월越 지역 닭과 노魯 지역 닭은 덕성이 같지 않음이 아니다. 능한 것과 능하지 못함이 있음은 그 자질이 본디 크고 작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재주가 작아서 족히 그대를 교화할 수가 없구나. 그대는 어찌 남쪽으로 가서 노자 선생을 뵙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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