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28853609
· 쪽수 : 384쪽
책 소개
목차
제5권 사부(辭賦)
57. 선비가 때를 만나지 못함을 느끼며(感士不遇賦)
58. 마음을 가라앉히는 부(閑情賦)
59. 돌아가련다(歸去來兮辭)
제6권 기전찬술(記傳贊述)
60. 도화원기(桃花源記)
61. 진나라 고 정서대장군 장사 맹 부군의 전기(晉故征西大將軍長史孟府君傳)
62.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
63. 부채 위의 그림에 부치는 찬(扇上畫贊)
64. 사기를 읽고서 아홉 장을 서술하다(讀史述九章)
제7권 소제문(疏祭文)
65. 아들 엄 등에게 주는 편지(與子儼等疏)
66. 정씨 가문에 출가한 누이동생을 제사하는 글(祭程氏妹文)
67. 사촌 동생 경원을 제사하는 글(祭從弟敬遠文)
68. 자신을 제사 지내는 글(自祭文)
부록
1. 도연명 징사를 애도함−서문 병기(陶徵士誄并序)
2. 도잠 열전(陶潛列傳)
3. 도연명 전기(陶淵明傳)
4. 도연명 문집 서문(陶淵明文集序)
5. 도연명의 향년에 대해
해설
옮긴이 후기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돌아가련다,
전원이 장차 황폐하려 하니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스스로 마음을 육체의 노예로 삼았으니,
돌아간들 어찌 서글퍼하고 홀로 슬퍼하랴?
이미 간 것은 따질 수 없음을 깨달았고,
앞으로 올 것은 쫓을 수 있음을 알았노라.
진실로 길을 잘못 듦이 아직 멀지 않으니,
지금이 옳고 어제가 잘못이었음을 알았노라.
배는 흔들흔들 가벼이 나부끼고,
바람은 살랑살랑 옷자락에 불도다.
길 가는 이에게 앞길을 물어보니,
새벽빛이 희미함을 한하노라.
이윽고 내 집 보이면,
기뻐하면서 내달리겠지.
동복은 기쁘게 맞이하고,
아이들 문에서 기다리겠지.
세 오솔길은 황폐해져 가고 있으나,
소나무 국화는 그래도 남아 있겠지.
아이 손잡고 방에 들어가면,
술이 있어 술동이에 가득하리.
술병과 술잔을 끌어당겨 내게 따르고,
뜰에 나뭇가지 바라보며 기쁜 표정 지으리.
歸去來兮,
田園將蕪胡不歸?
旣自以心爲形役,
奚??而獨悲!
悟已往之不諫,
知來者之可追,
實迷途其未遠,
覺今是而昨非.
舟遙遙以輕?,
風飄飄而吹衣.
問征夫以前路,
恨晨光之熹微.
乃瞻衡宇,
載欣載奔.
?僕歡迎,
稚子候門.
三逕就荒,
松菊猶存.
携幼入室,
有酒盈?.
引壺觴以自酌,
眄庭柯以怡顔.
-<돌아가련다(歸去來兮辭)>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