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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월

또 다른 사월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지은이), 김영훈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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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또 다른 사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28854705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3-06-30

책 소개

퓰리처상 시 부문 최초의 여성 수상자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그녀는 1920∼1930년대 미국 전역을 순회하면서 낭송회를 열었고, 청중은 그녀를 보기 위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완성도 높은 그녀의 초기 시집 《또 다른 사월》의 시는 전통적인 주제인 사랑과 죽음을 다양한 형식에 담았다.

목차


도시 나무
습지의 푸른 깃발
여정
거머리말
죽음 앞의 비가(悲歌)
콩나무
잡초
참새의 죽음
목가
폭행
여행
간조
또 다른 사월의 노래
로즈마리
시인과 그의 책
구호품
내륙으로
요절한 시인에게
망령
썰물
일레인
매장
마리포사
작은 언덕
더 이상 오베론 왕을 의심하지 말라
통곡
유배
가을의 죽음
침묵에게 부치는 노래
D. C. 기념비
소네트 I∼XII
야생 백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1892년 미국 메인주 록랜드에서 출생했으며, 1912년 장편 시 “재생(Renascence)”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바사르 칼리지를 졸업하는 해인 1917년에 첫 번째 시집 『재생 외』를 출간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뉴욕시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정착해 살면서 ‘낸시 보이드(Nancy Boyd)’라는 필명으로 단편소설과 풍자 글을 쓰는 한편, 시를 여러 유명 잡지에 지속적으로 게재했다. 1920년에 여성의 성애와 페미니즘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많은 논란을 불러온 시집 『엉겅퀴에서 나온 몇 개의 무화과』를 출간했고, 1923년에는 시집 『하프로 옷을 짜는 여인의 노래』로 시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밀레이의 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제는 사랑에 대한 탐구다. 열정, 욕망, 상처, 관계의 복잡성을 연인 간의 역학, 새로운 사랑의 환희, 이별의 고통, 그리고 사랑으로 인한 절망 등을 때로는 통속적인 사랑이 아니라 인습과 윤리를 뛰어넘는 영역으로 확대시키면서 사랑의 본질을 탐구한다. 1923년에 밀레이에게 너무나 헌신적인 오이겐 얀 보이세바인과 결혼하여 26년을 함께 살았으며, 1950년 10월 18일 뉴욕주 오스터리츠에서 58세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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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재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영어영문학과에서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미국 대중문화가 주 연구 분야이고, 지금까지 포스트네트워크 시대 텔레비전 드라마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영문학의 한국화와 한국학의 세계화가 공유하는 영역을 탐사하며 다양한 학제 간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1960∼1970년대 한국 사회에서 발생한 대중문화의 이식과 변이의 역사, 그리고 현대 한국 보수 문화의 감수성의 기원으로서의 미국 대중문화라는 연구 주제에 대해 천착하고 있다. 텔레비전 드라마에 대한 대표 논문으로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하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American Studies》에 게재된 〈Rogue Cops’ Politics of Equality in The Wire〉가 있다. 한국학과 관련된 논문으로는 A&HCI 등재지 《Interdisciplinary Study of Literature》에 게재된 〈Yoshikawa Eiji’s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and Its Ethical Values in South Korea〉 그리고 《Popular Music and Society》에 게재된 〈Revisiting the South Korean Youth Culture and T’ongkit’a Music〉이 있다. 역서로는 조르조 아감벤의 《벌거벗음》(인간사랑, 2014), G. 브루스 보이어의 《트루 스타일》(푸른숲, 2018), 빈센트 밀레이의 《또 다른 사월》(지식을만드는지식, 2023)이 있고, 공저로는 《교사의 재발견》(학지사, 2016)과 《캐나다 아동문학》(한국문화사, 2023)이 있다. 2023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에서 연구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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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죽음 앞의 비가(悲歌)>

당신이 죽어 묻힌 뒤에도
장미와 진달래는 피겠지요
흰 라일락에는 여전히 벌들이
명랑한 음악을 들려줄 겁니다
비가 그친 후에도 여전히
낙엽송에는 비가 내릴 것이고
그루터기 위에는 울새가, 따뜻한
푸른 언덕에는 갈색 양이 있겠죠
봄이 병들지도, 가을이 주저하지도 않겠죠
누구도 당신이 죽었다는 것을 모를 겁니다
당신 이외에는 누구도 찾지 않은
어느 쓸쓸한 경작지 외에는
개꽃아재비나 개비름과 같은 잡초 외에는
누구도 당신이 죽었다는 것을 모를 겁니다
잡초들과 아마도 무너진 농막 옆의
어느 쓸모없는 수레 외에는
아, 당신의 위대한 죽음과 함께 당신의 것이 아닌
작은 아름다움도 사라질 겁니다
평범한 물의 빛만이,
단순한 돌의 우아함만이!


<통곡>

들어, 얘들아,
너의 아빠가 죽었다
아빠의 낡은 코트로
네게 작은 재킷을 만들어 주마
네게 작은 바지를 만들어 주마
아빠의 낡은 바지로,
아빠의 주머니에는
넣고 다니던 것이 있을 거야,
담배 가루가 묻은
열쇠와 잔돈 같은 것들,
댄은 잔돈을 가질 거야
저금통에 넣게,
앤은 열쇠를 가질 거야
예쁜 소리를 내게,
삶은 계속되어야 해
그리고 죽은 자는 잊어야 하지
삶은 계속되어야 해
좋은 사람은 모두 죽지만,
앤, 아침을 먹어라,
댄, 약을 먹어라
삶은 계속되어야 해
그런데 이유가 기억나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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