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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부활 그리고 다른 시

[큰글자책] 부활 그리고 다른 시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지은이), 김영훈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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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부활 그리고 다른 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부활 그리고 다른 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43012890
· 쪽수 : 133쪽
· 출판일 : 2025-10-24

책 소개

1923년 퓰리처상 시 부문 수상자 빈센트 밀레이의 첫 시집이다. 시인의 출세작이자 대표 시 〈부활(Renascence)〉을 담은 이 시집은 새로운 시대와 세대의 감수성 변화를 반영하면서도, 19세기 미국 문학의 초월주의 전통을 이었다는 평을 받는다. 완역으로 선보인다.

목차

부활
사이
자살
신의 세상
언덕 위의 오후
슬픔
술집
삶의 재
작은 유령
슬픔의 친척
부서짐의 세 노래
수의

무관심
마녀 아내
병충해
한 해가 저물 무렵이면
소네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1892년 미국 메인주 록랜드에서 출생했으며, 1912년 장편 시 “재생(Renascence)”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바사르 칼리지를 졸업하는 해인 1917년에 첫 번째 시집 『재생 외』를 출간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뉴욕시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정착해 살면서 ‘낸시 보이드(Nancy Boyd)’라는 필명으로 단편소설과 풍자 글을 쓰는 한편, 시를 여러 유명 잡지에 지속적으로 게재했다. 1920년에 여성의 성애와 페미니즘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많은 논란을 불러온 시집 『엉겅퀴에서 나온 몇 개의 무화과』를 출간했고, 1923년에는 시집 『하프로 옷을 짜는 여인의 노래』로 시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밀레이의 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제는 사랑에 대한 탐구다. 열정, 욕망, 상처, 관계의 복잡성을 연인 간의 역학, 새로운 사랑의 환희, 이별의 고통, 그리고 사랑으로 인한 절망 등을 때로는 통속적인 사랑이 아니라 인습과 윤리를 뛰어넘는 영역으로 확대시키면서 사랑의 본질을 탐구한다. 1923년에 밀레이에게 너무나 헌신적인 오이겐 얀 보이세바인과 결혼하여 26년을 함께 살았으며, 1950년 10월 18일 뉴욕주 오스터리츠에서 58세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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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의 다른 책 >
김영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재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영어영문학과에서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미국 대중문화가 주 연구 분야이고, 지금까지 포스트네트워크 시대 텔레비전 드라마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영문학의 한국화와 한국학의 세계화가 공유하는 영역을 탐사하며 다양한 학제 간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1960∼1970년대 한국 사회에서 발생한 대중문화의 이식과 변이의 역사, 그리고 현대 한국 보수 문화의 감수성의 기원으로서의 미국 대중문화라는 연구 주제에 대해 천착하고 있다. 텔레비전 드라마에 대한 대표 논문으로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하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American Studies》에 게재된 〈Rogue Cops’ Politics of Equality in The Wire〉가 있다. 한국학과 관련된 논문으로는 A&HCI 등재지 《Interdisciplinary Study of Literature》에 게재된 〈Yoshikawa Eiji’s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and Its Ethical Values in South Korea〉 그리고 《Popular Music and Society》에 게재된 〈Revisiting the South Korean Youth Culture and T’ongkit’a Music〉이 있다. 역서로는 조르조 아감벤의 《벌거벗음》(인간사랑, 2014), G. 브루스 보이어의 《트루 스타일》(푸른숲, 2018), 빈센트 밀레이의 《또 다른 사월》(지식을만드는지식, 2023)이 있고, 공저로는 《교사의 재발견》(학지사, 2016)과 《캐나다 아동문학》(한국문화사, 2023)이 있다. 2023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에서 연구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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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아, 무한이

나에게 내려와, 내 위에 거했다

무한은 내 비명을 내 안으로 밀어 넣고,

나의 팔을 꺾어 가슴 위로 올리고,

정의할 수 없는 것의 정의를

내 마음에 밀어 넣었다

무한이 내 눈앞에 렌즈를 가져다 대어

움츠러든 나의 눈은 렌즈

너머로, 겹겹이 펼쳐지는

광활함을 보아야 했다

내게 그저 한 마디를 속삭였으나,

그 한 마디는 온 세상의 공기를 먹먹하게 했고

다정한 천체의 수군거림도,

장막 친 하늘의 삐걱거림도,

영원의 째깍거림도,

모두, 내 귀에 그대로 들려왔다

나는 보았고, 들었으며, 마침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영원까지,

모든 것의 이치를 알게 되었다

-〈부활〉 중에서


그녀는 필요보다 머리칼이 많아,

햇살 아래 서면 나에겐 괴로움이지!

그녀의 목소리는 색색의 구슬 목걸이야,

혹은 바다로 이끄는 계단이지

그녀는 온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고,

어떤 일에도 나를 따르지만

그녀는 남자를 위한 존재는 아니야,

나는 그녀를 결코 완전히 가질 수 없을 거야

-〈마녀 아내〉 중에서


내 삶에서 이 방 하나만은 내 것이었지

누구도 나를 완전히 알 수는 없었어

그런데 네가 오늘 밤 이 방의 문턱 너머로

기어 와 나를 이토록 모독하다니,

다시는 네 얼굴을 보지 않을 것이다

이제 이 방은 너의 것, 나는 다른 곳을 찾는다

-〈푸른 수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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