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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28856907
· 쪽수 : 120쪽
책 소개
목차
제1수 가을밤 홀로 앉아 옛 산을 그리며(秋夜獨坐懷故山)
제2수 낭중 최종지가 남양에 놀러 와서 나에게 공자의 금(琴) 준 것을 추억하며 이를 어루만지다가 눈물 흘리며 옛 생각에 젖다(憶崔郎中宗之遊南陽遺吾孔子琴撫之潸然感舊)
제3수 동산을 그리며 두 수 중 첫째 수(憶東山二首 其一)
제4수 동산을 그리며 두 수 중 둘째 수(憶東山二首 其二)
제5수 달을 보며 감회에 젖다(望月有懷)
제6수 술을 마주하고 비서감 하지장을 그리워하다 두 수 중 첫째 수(對酒憶賀監二首 其一)
제7수 술을 마주하고 비서감 하지장을 그리워하다 두 수 중 둘째 수(對酒憶賀監二首 其二)
제8수 다시 그리워하며 1수(重憶一首)
제9수 봄날 원수와 상수 간에 머물며 산중을 그리워하다(春滯沅湘有懷山中)
제10수 저물녘 산중을 그리워하며(落日憶山中)
제11수 추포의 복사꽃 피던 옛 놀던 곳 생각하며. 이때 야랑으로 유배되었다(憶秋浦桃花舊遊時竄夜郎)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 후기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낭중 최종지가 남양에 놀러 와서 나에게 공자의 금(琴) 준 것을 추억하며 이를 어루만지다가 눈물 흘리며 옛 생각에 젖다
憶崔?中宗之遊南陽遺吾孔子琴撫之?然感舊
예전에 남양성에 있을 때
독산에 나던 고사리만 먹었지.
추억하노니 최종지와 함께
백수 가에서 밝은 달과 놀았지.
때때로 국화꽃 핀 물가에 들러
쉬지 않고 마음껏 술 마셨네.
황금색 꽃잎을 술잔에 띄워 놓고
마음껏 맑은 목소리로 노래했네.
하루아침에 옥나무 같던 그대 꺾이니
삶과 죽음이 너무나도 순식간에 바뀌었구나.
나에게 공자의 금(琴)을 남겼건만
금만 남고 사람은 이미 가고 없네.
누가 ≪광릉산≫ 곡을 전해 줄 수 있을까
그저 북망산 유골 앞에서 울기만 할 뿐.
묘문에 볕 들 날이 있을까?
길이길이 여우 토끼 굴이 되겠구려.
昔在南陽城, 唯餐獨山蕨.
憶與崔宗之, 白水弄素月.
時過菊潭上, 縱酒無休歇.
汎此黃金花, 頹然?歌發.
一朝?玉樹, 生死殊飄忽.
留我孔子琴, 琴存人已沒.
誰傳廣陵散, 但哭邙山骨.
泉戶何時明? 長歸狐?窟.
동산을 그리며 두 수 중 첫째 수
憶東山二首 其一
동산에 못 가 본 지 오래
장미는 몇 번이나 꽃을 피웠을까?
흰 구름은 여전히 절로 흩어지고
밝은 달은 뉘 집을 비출까?
不向東山久, 薔薇幾度花?
白雲他自散, 明月落誰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