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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 시전집 7

이백 시전집 7

(악부 1)

이백 (지은이), 이백시문연구회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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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 시전집 7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백 시전집 7 (악부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28865565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2-07-28

책 소개

이백의 악부시 27제(題) 31수가 수록되어 있다. 원전의 편차를 그대로 따랐기에 창작 시기와는 상관없이 수록되었으며, 그 내용도 다양하다. 이백 악부시의 대표작인 <촉도의 험난함(蜀道難)>, <장진주(將進酒)> 등을 만날 수 있다.

목차

제1수 영원히 이별하네(遠別離)
제2수 임이여, 황하를 건너지 마세요(公無渡河)
제3수 촉도의 험난함(蜀道難)
제4수 양보음(梁甫吟)
제5수 까마귀가 밤에 우네(烏夜啼)
제6수 까마귀는 깃들이고(烏棲曲)
제7수 성 남쪽의 전투(戰城南)
제8수 장진주(將進酒)
제9수 가고 또 가며 사냥하네(行行且遊獵篇)
제10수 날아가 버린 용. 두 수 중 첫째 수(飛龍引二首 其一)
제11수 날아가 버린 용. 두 수 중 둘째 수(飛龍引二首 其二)
제12수 천마의 노래(天馬歌)
제13수 가는 길 험난하구나. 세 수 중 첫째 수(行路難 三首 其一 )
제14수 가는 길 험난하구나. 세 수 중 둘째 수(行路難 三首 其二)
제15수 가는 길 험난하구나. 세 수 중 셋째 수(行路難 三首 其三)
제16수 한없는 그리움(長相思)
제17수 상류전(上留田)
제18수 춘일행(春日行)
제19수 술 한 잔 앞에 놓고. 두 수 중 첫째 수(前有樽酒行二首 其一)
제20수 술 한 잔 앞에 놓고. 두 수 중 둘째 수(前有樽酒行二首 其二)
제21수 한밤중 앉아 읊조리다(夜坐吟)
제22수 들판의 방울새 노래(野田黃雀行)
제23수 공후의 노래(箜篌謠)
제24수 아침에 장끼가 날아오르다(雉朝飛)
제25수 구름에 오르는 즐거움(上雲樂)
제26수 이칙격에 맞춰 불무를 추며 부르는 백구의 노래(夷則格上白鳩拂舞辭)
제27수 태양이 뜨고 지는 것을 노래하며(日出入行)
제28수 오랑캐 없어지면(胡無人)
제29수 북풍의 노래(北風行)
제30수 협객의 노래(俠客行)
제31수 관산의 달(關山月)

부록
<촉도난(蜀道難)>에 대해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 후기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이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선(詩仙) 이백(李白, 701∼762)의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거사(靑蓮居士)이고 이 한림(李翰林)이라고도 부른다. 두보(杜甫)와 함께 ‘이두(李杜)’로 병칭되며 100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이백의 출생과 어린 시절은 명확하지 않다. 전해지는 바로는 조적(祖籍)은 지금의 간쑤성 톈수이(天水) 부근의 농서현(隴西縣) 성기(成紀)였으나, 수나라 말기에 부친이 서역으로 이사해 서안도호부 관할이었던 중앙아시아에서 이백을 낳았고, 부친이 다시 사천성 면주(綿州) 창륭현(昌隆縣) 청련향(靑蓮鄉)으로 옮겨 옴에 따라 이백 또한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725년(25세) 촉 땅을 떠나서 장강을 따라 삼협을 거쳐 강남 일대를 유람했으며 산동, 산서 등지를 떠돌며 도교(道敎)에 심취했다. 742년(42세) 도사 오균(吳筠)의 추천으로 한림공봉(翰林供奉)에 제수되었으나, 자신의 정치적 포부를 실현할 수 없자 3년 만에 관직을 버리고 장안을 떠나 다시 방랑의 길로 들어선다. 755년(55세) 안녹산이 난을 일으켰을 때 이백은 안휘성 선성(宣城)에 있었다. 57세에 황자(皇子) 영왕(永王) 인(璘)의 막료가 되었으나, 영왕이 권력 투쟁에서 패하고 숙종이 즉위하자 이백도 역도로 몰려 강서성 심양(尋陽)에 투옥되었다. 송약사(宋若思)가 구명해 그의 막료가 되었으나 끝내 귀주성 야랑으로 유배되었다. 야랑으로 가는 도중, 삼협을 거슬러 무산에 당도했을 때 특사를 받아 강릉으로 내려가며 <조발백제성(早發白帝城)>을 지었다. 이후 노쇠한 이백은 금릉과 선성을 오가다가 당도(當塗) 현령으로 있던 친척 이양빙(李陽冰)에게 몸을 의탁했다. 762년 병이 중해지자 이백은 자신의 원고를 이양빙에게 주고 <임종가(臨終歌)>를 짓고는 회재불우의 한 많은 한평생을 끝마쳤다. 우리에게는 당도에 있는 채석기(採石磯)에서 노닐다 장강에 비친 달그림자를 잡으려다가 익사했다는 전설이 훨씬 더 익숙하다. 이백은 굴원 이후 가장 뛰어난 낭만주의자로 꼽힌다. 그는 당시의 민간 문예뿐 아니라 진한(秦漢)과 위진(魏晉) 이래 악부 민가를 이어받아 자신만의 독특한 풍격을 형성했다. 더구나 그는 도가에 심취해서 그의 시는 인간의 세계를 초월한 환상적인 경향 또한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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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시문연구회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백의 시문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이 모여서 이백의 시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번역하는 모임이다. 2013년 2월 결성되었으며 매주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이백의 시문을 강독하고 토론하고 있다. 2017년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시를 방문해 중국이백연구회와 학술 교류를 시작했다. 그간의 저서로는 ≪이백시전집 1 고풍≫, ≪이백시전집 2 등람≫, ≪이백시전집 3 행역≫, ≪이백시전집 4 회고≫, ≪이백시전집 5 한적≫, ≪이백시전집 6 회사≫와 ≪중국 고전 시가 알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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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임이여, 황하를 건너지 마세요(公無渡河)

황하는 서쪽에서 내려와 곤륜산을 가르고
만 리 길을 포효하며 용문에 부딪쳤네.

파도가 하늘까지 넘실대니
요임금이 탄식했네.
대우는 온갖 하천을 다스리느라
자식이 울어도 집 안을 들여다보지 않았네.
여울물 줄이고 홍수를 막아 내자
온 나라가 비로소 누에 치고 베를 짜게 되었네.
그 수해가 이에 사라지자
아득히 모래바람 불었네.

머리를 풀어 헤친 미쳐 버린 노인네
이른 새벽에 맨몸으로 강을 건너니 무엇을 하고자 함인가?
이웃 사람은 안타까워 않는데, 아내는 그를 막아서며
임이여, 황하를 건너지 마세요, 하지만 기어코 건너시네.
호랑이는 맨손으로 잡을 수 있으나
황하는 맨몸으로 건널 수 없으니
임은 결국 빠져 죽어 바닷가까지 떠내려갔군요.
큰 고래가 있어 하얀 이빨이 설산만큼 큰데
임이여, 임이여, 그 사이에 걸렸군요.
공후를 타며 슬퍼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했네.

黃河西來決崑崙, 咆哮萬里觸龍門.

波滔天, 尧咨嗟.
大禹理百川, 兒啼不窺家.
殺湍堙洪水, 九州始蠶麻.
其害乃去, 茫然風沙.

被髮之叟狂而癡, 淸晨徑流欲奚爲?
旁人不惜妻止之, 公無渡河苦渡之.
虎可搏, 河難憑.
公果溺死流海湄. 有長鯨白齿若雪山,
公乎公乎挂骨於其間, 箜篌所悲竟不還.


촉도의 험난함(蜀道難)

우와아!
까마득히 높구나!
촉으로 가는 길 험난해
푸른 하늘 오르기보다 더 어렵구나.

잠총과 어부가
나라 열던 때 얼마나 아득한가!
그 뒤로 사만 팔천 년 동안이나
진 땅의 변새와는 사람 왕래 끊겼네.
서쪽으로 태백산이라야 새가 넘나드는 길 있어
아미산 꼭대기로 가로질러 갈 수 있었네!
땅 꺼지고 산 무너져 장사들이 죽은 뒤에야
하늘 사다리와 돌 잔도가 비로소 엮어졌네.

위에는 여섯 용이 해를 되돌리는 높은 산봉우리 있고
아래는 부딪치는 물결 꺾여 감돌아 가는 강이 있네.
황학이 날아도 여전히 넘을 수 없고
원숭이는 건너려 해도 오를 일을 걱정한다네
청니령은 어찌 그리 구불구불한가?
백 걸음에 아홉 번 꺾어지며 바위산을 휘감네.
삼성을 쥘 듯이 정성을 지나 우러러 숨죽이니
손으로 가슴 쓸며 주저앉아 길게 탄식하네.

묻노니, 그대 서쪽으로 떠나서 언제나 돌아올 수 있을까?
두려운 길과 가파른 바위는 정말로 오를 수 없다네.
단지 보이는 것은 슬픈 새가 고목에서 울다가
암수가 쫓으며 숲 사이를 맴도는 것이네.
또 들리는 것은 두견새가 달밤에 울며
텅 빈 산을 슬퍼하는 것이네.
촉으로 가는 길 험난해
푸른 하늘 오르기보다 더 어려우니
이 말 들으면 꽃 같은 얼굴도 시들어 버리네.
늘어선 봉우리는 하늘에서 한 자도 채 안 되고
앙상한 소나무는 거꾸로 절벽에 걸려 있다네.
나는 듯한 물살과 거센 물줄기는 다투어 소리치고
물이 절벽에 부딪치고 돌을 굴려 온 계곡이 우렛소리네.
그 험함이 이와 같거늘
아! 그대 먼 길 가는 사람이여! 어이하여 가려 하는가?

검각은 우뚝 치솟아 있으니
한 사내가 관문을 막으면
만 명의 장사라도 열 수 없다네.
수문장이 혹여 측근 아니라면
이리나 승냥이로 변한다네.
아침엔 사나운 호랑이를 피하고
저녁엔 큰 구렁이 피해야 하리.
이빨을 갈며 피를 빨아 마시고
사람을 삼대 베듯 죽인다네.
금관성이 즐거운 곳이라 하나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감만 못하리.

촉으로 가는 길 험난해
푸른 하늘 오르기보다 더 어렵구나!
몸 돌려 서쪽 바라보며 길게 탄식하노라.

噫吁嚱, 危乎高哉!
蜀道之難, 難於上靑天.

蠶叢及魚鳧, 開國何茫然.
爾來四萬八千歲, 不與秦塞通人煙.
西當太白有鳥道, 可以橫絶峨眉巓.
地崩山摧壯士死, 然後天梯石棧方鉤連.

上有六龍廻日之高標, 下有衝波逆折之回川.
黃鶴之飛尙不得過, 猿猱欲度愁攀緣.
靑泥何盤盤, 百步九折縈巖巒.
捫參歷井仰脇息, 以手撫膺坐長歎.

問君西遊何時還? 畏途巉巖不可攀.
但見悲鳥號古木, 雄飛雌從遶林間.
又聞子規啼夜月, 愁空山.
蜀道之難, 難於上靑天,
使人聽此凋朱顔. 連峯去天不盈尺,
枯松倒掛倚絶壁. 飛湍暴流爭喧豗,
砯崖轉石萬壑雷. 其險也若此,
嗟爾遠道之人胡爲乎來哉.

劍閣崢嶸而崔嵬, 一夫當關,
萬夫莫開. 所守或匪親,
化爲狼與豺. 朝避猛虎,
夕避長蛇. 磨牙吮血,
殺人如麻. 錦城雖云樂,
不如早還家.

蜀道之難, 難於上靑天,
側身西望長咨嗟.


장진주(將進酒)

그대 보지 못하는가
황하의 물줄기가 천상에서 내려와
한번 내달려 바다에 이르면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그대 보지 못하는가
고대광실 대갓집에서 거울 속 백발을 슬퍼함을
아침에 검은 실 같던 머리가 저녁이면 흰 눈이 되는 것을!
사람이 살면서 좋은 때를 만나면 마음껏 즐겨야 하니
금술잔이 빈 채로 달과 마주하지 말지라.

하늘이 나에게 재주를 주었으니 반드시 쓸모가 있고
천금은 다 써 버려도 다시 또 생긴다네.
양을 삶고 소를 잡아 잠시나마 즐길지니
한번 술을 마시면 삼백 잔은 마셔야 하리.
잠 부자여
단구생이여
술잔을 드리니 멈추지 말게나.
그대들에게 노래 한 자락 하려니
그대들 귀 기울여 들어 주게나.
종을 울려 옥 같은 음식 먹는 것 부럽지 않으니
원하는 건 오래도록 취해 깨어나지 않음이라.
예부터 성현들은 모두 죽고 없으니
오로지 술꾼들만 이름을 남겼어라.

진왕 조식은 예전에 평락관에서 잔치를 벌였는데
한 말에 만금이나 하는 술을 마음껏 마시며 즐겼다더라.
주인이여, 어이하여 돈이 없다 말하는가
곧장 술을 사 와 그대와 대작하리라.
다섯 타래 갈기 묶은 오화마
천금이 나가는 가죽옷,
아이더러 가지고 나가 좋은 술로 바꿔 오게 하게나
그대들과 더불어 만고의 시름을 풀어 보리라.

君不見 黃河之水天上來,
奔流到海不復回!
君不見 高堂明鏡悲白髮,
朝如靑絲暮成雪!
人生得意須盡歡, 莫使金樽空對月.

天生我材必有用, 千金散盡還復來.
烹羊宰牛且爲樂, 會須一飮三百杯.
岑夫子, 丹丘生,
進酒君莫停.
與君歌一曲, 請君爲我傾耳聽.
鐘鼓饌玉不足貴, 但願長醉不用醒.
古來聖賢皆寂寞, 唯有飮者留其名.

陳王昔時宴平樂, 斗酒十千恣歡謔.
主人何爲言少錢, 徑須沽取對君酌.
五花馬, 千金裘,
呼兒將出換美酒, 與爾同銷萬古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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