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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그 이중

연극과 그 이중

앙토냉 아르토 (지은이), 이선형 (옮긴이)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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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그 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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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연극과 그 이중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연극사/연극.희극론/연극비평
· ISBN : 9791128857935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1-08-31

책 소개

20세기 초 프랑스에서 연출가로, 배우로, 극작가로 활약했던 연극인 아르토의 유일한 연극 이론서이자 대표 저작이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아르토 연구로 D.E.A.를 취득한 이선형 교수가 번역하고 해설했다.

목차

옮긴이 서문
1. 서론 : 연극과 문화
2. 연극과 페스트
3. 연출과 형이상학
4. 연금술적 연극
5. 발리 연극에 대해
6. 동양 연극과 서양 연극
7. 걸작과의 결별
8. 연극과 잔혹
9. 잔혹연극(제1차 선언)
10. 잔혹에 대한 편지
11. 언어에 대한 편지들
12. 잔혹연극(제2차 선언)
13. 감정의 운동 경기
14. 두 개의 단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앙토냉 아르토 연보
찾아보기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앙토냉 아르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앙투안 마리 조제프 아르토(Antoine Marie Joseph Artaud). 1896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났다. 18세부터 각종 신경성 질환 때문에 유럽 각지의 요양·치료 시설을 전전했다. 1920년 정신과 의사 에두아르 툴루즈가 있는 파리로 상경해, 그가 편찬하던 《드맹Demain》지에 시와 서평을 썼다. 1921년 샤를 뒬랭 극단의 배우로 연극에 입문했다. 1923년 잡지 《누벨 르뷔 프랑세즈(La Nouvelle Revue Francaise)》에 시 두 편을 보냈으나 게재 거부되었고, 이 과정에서 편집인 자크 리비에르와 주고받은 서신이 1924년 출간되었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문단에 들어서며 1925년 다양한 장르의 짧은 글을 모은 《신경저울(Le Pese-Nerfs)》, 《림보의 배꼽(L'Ombilic des Limbes)》을 발표했다. 초현실주의에 참여하고 영화 배우로 활약했으며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1926년 알프레드 자리 극단을 만들어 실험적 연극을 연출했다. 1931년 파리 식민박람회에서 본 발리 춤에 영감을 받아 ‘잔혹극’으로 대표되는 고유의 연극론을 쓰기 시작했다. 1935년 잔혹극 《첸치 일가》가 실패한 뒤 멕시코와 아일랜드를 여행했다. 1937년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프랑스로 강제 추방된 후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 입원 중이던 1938년 연극론 《연극과 그 이중》이 출간되었다. 1946년 퇴원 후 《사회가 자살시킨 자, 반 고흐》를 집필하고, 직접 그린 초상화와 데생으로 전시회를 준비하며 여러 편의 글을 썼다. 1948년 《사회가 자살시킨 자, 반 고흐》로 생트뵈브 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파리 근교 이브리의 요양원에서 직장암 혹은 마약성 진통제 과용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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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21년 현재 김천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동화 ≪곰팡이 빵≫(2010), ≪용기 없는 감잎≫(2012), ≪셈 아저씨≫(2015)를 출간했으며, ≪연극·영화로 떠나는 가족치료≫(공저, 2010), ≪프랑스 현대연극의 이론과 실제≫(2007), ≪예술 영화 읽기≫(2005), ≪연극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2013) 등이 있고, 역서로는 ≪영상 예술 미학≫(2009), ≪공연 예술의 기호≫(2008), ≪이미지와 기호≫(2004), ≪지하철의 연인들≫(2003), ≪각색, 연극에서 영화로≫(2002) 등이 있다. 연극을 통한 치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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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페스트는 잠자고 있는 이미지와 잠재적 무질서를 취하다가 갑자기 극단적인 제스처에 이를 때까지 밀어붙인다. 연극 또한 제스처들을 취하고 이를 극단으로 밀어붙인다. 페스트처럼 연극은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 가능한 것들의 잠재성과 물질화되어 자연에 존재하는 것을 다시 연결한다. 연극은 머리에서 갑자기 떠오르는 이미지들로 인해 염증을 일으키는 충동들, 체액의 소환, 혈액의 멈춤, 휴지, 침묵의 충격으로 작용하는 전형적 상징들과 형상들을 재발견한다. 연극은 이 힘들을 통해 우리 내부에서 잠자고 있는 모든 갈등을 되살리고, 이 힘에 우리가 상징으로 떠받드는 이름을 부여한다. 여기 우리 앞에 불가능한 혼란 속에서 상징들이 서로 싸우면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시작되고, 무대에서 벌어진 시가 현실화된 상징을 제공하고 열기를 북돋울 때 비로소 연극은 존재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연극이 바뀌기 위해서는 문명이 바뀌어야 한다고 믿는 부류는 아니다. 그러나 나는 가능한 한 가장 어렵고 최상의 의미에서 사용된 연극은 사물의 형성과 그 양상에 영향을 미치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두 개의 신경의 자기장, 두 개의 살아 있는 중심, 두 개의 열정적인 표현이 무대에서 만나도록 하는 것은 완전하고 진실하고 결정적인 그 어떤 것이다. 이는 삶에서 시간을 초월한 방탕 속에서 두 겉모습이 서로 만나는 것과 같다. 이것이 바로 내가 잔혹연극을 제안하는 이유다. 내가 ‘잔혹’이라는 단어를 말했을 때, 모든 사람이 곧장 ‘피’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잔혹연극’은 무엇보다도 연극이 어렵고 잔혹한 것임을 뜻한다. 잔혹은 공연 차원에서, 서로의 몸을 자르거나, 인체 모형을 톱으로 잘라 내거나, 아시리아 황제들이 잘라 낸 인간의 귀와 코를 주머니에 담아 우체국으로 보내는 것처럼 서로 반목하여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사물들이 우리에게 대항하여 실천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무섭고 필연적인 어떤 것이다. 우리는 자유롭지 않다. 하늘은 언제든지 우리 머리 위에 떨어질 수 있다. 연극은 무엇보다도 이를 이해시키기 위해 만들어져야 한다.


잔혹연극은 열정적이고 발작적인 삶의 개념을 연극에 복귀시키기 위해 창조되었다. 이 연극이 근거로 삼고자 하는 잔혹을 이해해야 하는 것은, 무대 요소의 극단적 응축성, 폭력적인 엄격함의 의미에서다.
- <잔혹연극 제2차 선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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