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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자살시킨 자, 반 고흐

사회가 자살시킨 자, 반 고흐

앙토냉 아르토 (지은이), 이진이 (옮긴이)
읻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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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자살시킨 자,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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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회가 자살시킨 자, 반 고흐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91193240144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3-10-20

책 소개

20세기 프랑스의 작가 앙토냉 아르토의 《사회가 자살시킨 자, 반 고흐》가 읻다의 산문 문학 시리즈 ‘텍스투라’ 세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연극과 시, 영화와 회화 등 여러 장르를 오가며 활동한 전방위 예술가 아르토는 ‘잔혹극’으로 대표되는 고유의 연극론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목차

사회가 자살시킨 자, 반 고흐
— 서문
— 사회가 자살시킨 자

부록
— 배우를 미치게 만들기
— 사람의 얼굴은 임시적으로…
— 사람의 얼굴
— 갤러리 피에르에서 낭독하기 위해 쓴 세 편의 글
— 연극과 과학


옮긴이 해제 · ‘진정한 광인’ 아르토의 반 고흐론, 혹은 잔혹의 시

저자소개

앙토냉 아르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앙투안 마리 조제프 아르토(Antoine Marie Joseph Artaud). 1896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났다. 18세부터 각종 신경성 질환 때문에 유럽 각지의 요양·치료 시설을 전전했다. 1920년 정신과 의사 에두아르 툴루즈가 있는 파리로 상경해, 그가 편찬하던 《드맹Demain》지에 시와 서평을 썼다. 1921년 샤를 뒬랭 극단의 배우로 연극에 입문했다. 1923년 잡지 《누벨 르뷔 프랑세즈(La Nouvelle Revue Francaise)》에 시 두 편을 보냈으나 게재 거부되었고, 이 과정에서 편집인 자크 리비에르와 주고받은 서신이 1924년 출간되었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문단에 들어서며 1925년 다양한 장르의 짧은 글을 모은 《신경저울(Le Pese-Nerfs)》, 《림보의 배꼽(L'Ombilic des Limbes)》을 발표했다. 초현실주의에 참여하고 영화 배우로 활약했으며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1926년 알프레드 자리 극단을 만들어 실험적 연극을 연출했다. 1931년 파리 식민박람회에서 본 발리 춤에 영감을 받아 ‘잔혹극’으로 대표되는 고유의 연극론을 쓰기 시작했다. 1935년 잔혹극 《첸치 일가》가 실패한 뒤 멕시코와 아일랜드를 여행했다. 1937년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프랑스로 강제 추방된 후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 입원 중이던 1938년 연극론 《연극과 그 이중》이 출간되었다. 1946년 퇴원 후 《사회가 자살시킨 자, 반 고흐》를 집필하고, 직접 그린 초상화와 데생으로 전시회를 준비하며 여러 편의 글을 썼다. 1948년 《사회가 자살시킨 자, 반 고흐》로 생트뵈브 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파리 근교 이브리의 요양원에서 직장암 혹은 마약성 진통제 과용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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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파리 대학교(구 파리 7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지은 책으로 《불가능한 목소리》(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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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반 고흐는 응당 모든 화가들 중에서 가장 진정으로 화가인 자로 남을 것이다. 작품이라는 엄정한 수단과 자신이 가진 도구라는 엄격한 틀로 한정되는 회화, 그 회화를 넘어서고자 하지 않았던 유일한 자.
또한, 자연에 대한 이 독점적 재현 속에서 반격의 힘, 심장 한가운데에서 끄집어낸 요소를 솟아오르게 만들기 위해, 자연을 재현하는 관성적 행위인 회화를 절대적으로 넘어선 유일한 자, 절대적으로 유일한 자. […]
내가 이 몇 줄의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반 고흐의 핏빛 붉은 얼굴이 내게로 다가오는 것이 보인다. 갈린 배 사이로 내장이 드러난 해바라기들이 성벽처럼 늘어서 있는 곳에서,
부연 히아신스와 보랏빛 청색 풀때기가 불똥을 튀기며 타오르는 장관 속에서.


반 고흐 그림의 격하게 몰아치는 빛은 우리가 그림에서 시선을 뗀 순간, 그 어둠의 낭송을 시작한다.
고작 화가일 뿐인, 단지 그뿐인 반 고흐,
철학도, 신비도, 의례도, 심리술도, 제식도 없이,
역사도, 문학도, 시도 없이,
그의 그을린 금빛 해바라기가 그려졌다.


연극은 / 인간의 해부학을 붙잡아 / 그것으로 삶을 치유하고 다스리는 / 상태, / 장소, / 지점이다. / 그래, 생生을, 그것의 흥분, 울부짖음, 꾸르륵댐, 텅 빈 구멍, 가려움, 홍조, 멈춘 순환, 핏빛 소용돌이, 피의 성마른 돌진, 기분의 매듭, / 회복, / 망설임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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