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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1

백치 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김정아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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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백치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28859403
· 쪽수 : 776쪽
· 출판일 : 2022-04-28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의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백 년 갈 번역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시리즈답게 그간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또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했던 도스토옙스키 번역의 구태를 과감히 부수었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솁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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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서울대학교 박사 과정 중 미국으로 유학 가서,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슬라브어문학부 대학원에서 슬라브 문학으로 석 ·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전공으로는 폴란드 문학을 공부했다. 박사 논문은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에 나타난 숫자와 상징>이며, 다수의 소논문을 국내외 언론에 발표했고, 서울대학교 등에서 문학을 강의했다. ≪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생활자의 수기≫ ≪도박사≫ ≪학대받고 모욕받은 사람들≫ ≪미성년≫ ≪온순한 여자/우스운 사람의 꿈≫(이상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집에서 한 남자가 나왔다≫(다닐 하름스), ≪부실한 컨테이너≫(미하일 조셴코), ≪되찾은 젊음≫(미하일 조셴코), ≪카람진 단편집≫(니콜라이 카람진), ≪무엇을 할 것인가?≫(니콜라이 체르니솁스키) 등의 역서와 ≪패션 MD1 : 바잉편≫, ≪패션 MD2 : 브랜드편≫, ≪패션 MD3 : 쇼룸편≫, ≪모칠라 스토리≫ 등의 저서가 있다. 오디오북 ≪백 인의 배우 세계문학을 읽다≫에 <코>(니콜라이 고골), <우스운 사람의 꿈>(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역자로 참여했다. 20세기 소비에트 문학과 소비에트 여성의 문제, 그리고 유토피아 문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으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소비에트 시기 문학 작품의 번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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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작은 자신의 간질 상태에는 발작 직전에 일어나는 하나의 단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만약 발작이 실제로 깨어 있을 때 일어난다면 말이다) 발작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에는 우수와 정신적인 암흑과 압박감 가운데서 돌연 뇌가 불꽃을 일으키며 타오르듯 활기를 띠고, 비상한 파열을 일으키며 그의 안에 있는 삶의 힘이 일시에 팽팽히 긴장된다. 이 순간에는 삶의 감각과 자기의식이 거의 열 배로 커지지만, 그러한 것은 전광석화처럼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 이성과 감성이 모두 진기한 빛으로 밝아지고, 걱정 근심과 의심이 모두 일순간에 사라져 버린다. 이 모든 것들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는 밝은 환희와 충만한 지혜가 최종적인 원인들의 최고 형태인 신성한 평안 속에 용해되어 버린다. 그러나 이 순간, 이 눈부신 광휘는 단지 발작이 시작하기 직전의 마지막 1초(절대로 1초를 넘지 않는다)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형태로든 간에, 자네의 씨앗을 뿌리고, 자네의 ‘자선’을 뿌리고, 자네의 선행을 뿌리면서 자네는 자네 개성의 일부를 내주고, 자네 안에 타인의 일부를 받아들이는 걸세. 자네는 서로서로 상호적으로 참여하는 걸세.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자네는 지식과 전혀 기대치도 않던 발견으로 보상을 받게 될 걸세. 결국 자네는 자네의 행위를 과학을 바라보듯 보게 될 것이 분명하네. 과학은 평생 동안 자네를 사로잡아 자네의 삶 전체를 가득 채울 걸세. 한편 자네의 모든 사상, 자네가 뿌린 씨앗들은 어쩌면 자네에게서 이미 잊혔을지도 모르지만, 뿌리를 내리고 쑥쑥 자라날 걸세. 자네에게서 씨를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전해 줄 테니까. 그러니 미래의 인간의 운명을 해결하는 데 자네가 어떤 역할을 할지 어떻게 알겠나?

그녀는 아무것도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 특히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 (그녀가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거나, 그런 감정이 정말 심각한 것임을 믿는 것은, 토츠키 같은 회의론자나 세속적인 냉소주의자에게는 정말 많은 지혜와 통찰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나스타시야 필리포브나는 무자비할 정도의 혐오감을 느끼고 있는 이 사람을 욕되게 할 수만 있다면, 시베리아로 가건 징역을 살게 되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처절히 철저하게 자신을 파괴시킬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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