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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수 단편집

송병수 단편집

송병수 (지은이), 조윤정 (엮은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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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수 단편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송병수 단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28859854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1-28

책 소개

송병수의 대표 단편을 담았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몰린 인간 의식을 여러 국면에서 추적한다. 해방과 전후의 상황에서 겪은 삶과 죽음의 문제, 체제 선택의 문제, 윤리와 비윤리의 문제 등이 개입되어 있다. 이 문제들은 늘 경계 위에 선 인간의 내면을 드러낸다.

목차

쑈리·킴
인간신뢰
탈주병
잔해
유형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저자소개

송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2년 3월 7일 경기도 개풍군(開豊郡) 대룡(大龍)에서 출생했다. 1944년 개풍 덕수국민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서울 경기공업학교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에 입학해 1학년에 재학 중이던 해에 6·25전쟁이 발발하자, 휴학을 하고 군에 입대했다. 1952년, 그는 총상을 입고 후방 병원으로 후송된 뒤 제대한다. 그 후, 1955년 대학에 복학했으나 전쟁 통에 학적부가 소실되는 등의 이유로 졸업하지 못했으며, 이후 서울시청 공보실에 근무하기도 한다.송병수는 1957년 <문학예술> 신인 특집에 단편소설 <쑈리·킴>이 당선되어 등단한다. 6·25전쟁을 체험한 그는 <인간 신뢰>, <탈주병>, <잔해>등 전장(戰場)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창작해 전쟁의 참혹성을 고발한다. 이 시기 그의 작품은 주로 6·25를 배경으로 한 암담한 현실과 전쟁의 잔혹성을 묘사하면서도 그 피해자들을 향한 인간애를 담고 있다. 전쟁의 비극과 전후의 세태 묘사를 통해 작가 세계를 구축한 그는 1964년, 조난당한 공군 장교의 이야기를 다룬 <잔해>로 제9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한다.‘예술이 현존하는 것에 대한 동의와 거부의 역할을 갖는다’고 생각했던 작가 송병수는 1960년대 중반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부조리한 한국 사회의 현실과 풍속을 사실적 문체로 담아내는 데 주력한다. 그는 <쑈리·킴> 이후 발표한 <장인(掌印)>, <피해자> 등 전후 한국 사회의 세태를 그린 작품에서 1950년대 전쟁 체험 세대의 아픔을 담는다. 그리고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발표한 <계루도(繫累圖)>, <행위도생(行爲圖生)>, <동전 두 닢>과 같은 작품들에서는 산업화 시대의 부조리한 현실, 한국인들의 소시민 근성을 그려낸다. 한일협정이 체결되던 1965년 전후로는 <유형인(流刑人)>, <무적인(無籍人)> 등 일본이라는 국가를 사이에 두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인물들을 그린다. 해방과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가져온 경계인의 문제와 그들이 겪는 시련을 통해 그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묻는다.장편소설로는 1965년 동양전기문학선집(東洋傳記文學選集) 1권으로 발간된 ≪공자≫, 1967∼1968년 사이에 <사상계>에 연재한 ≪빙하시대≫, 1971년에 <신동아>에 연재한 ≪대한독립군≫이 있다. 등단 이후 송병수는 80여 편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1974년 <한국문학> 4월호에 발표한 ≪산골 이야기≫로 제1회 한국문학작가상을 수상한다.지금까지 송병수의 작품 활동은 방송국 일을 시작하면서 중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1973년 MBC TV 영화부에 근무하면서도 창작을 했으며, 1977년 MBC 제작위원이 된 후, 더 이상 작품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그는 1984년 MBC 라디오 보도제작부 차장, 1988년 울산MBC 상무이사를 역임하며 방송계 일에 전념한다. 그리고 2009년 1월 4일 뇌경색으로 별세한다.송병수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자. 무릇 현존하는 것들을 직시하면서 때로는 거부하고 때로는 동의하자”라는 작가적 독백을 작품 속에서 실천했던 소설가다. 그는 전쟁 이후 등단한 신세대 작가로서 전쟁이라는 실존의 위기에 놓은 인간의 의식뿐 아니라, 1960∼1970년대를 살았던 한국인의 위선과 위악을 작품 속에 투사한다. 이데올로기의 거대함 속에 내재하는 인간 의식의 다양한 국면과 사소한 것의 사소하지 않음을 다루는 그의 시선은 늘 현실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인간에 대한 신뢰의 시선에서 비롯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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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KAIST 인문사회과학부 강사이며,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치, 교육, 종교 등의 제도와 문학의 상관성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본을 둘러싼 감성의 문제가 문학에 미친 영향에 관해 연구한다. 저서 ≪작가가 된 학생 교단에 선 문인≫(2020), ≪백 년 전 수학여행≫(2018)을 펴냈으며, ≪문종의 기원≫(2019), ≪근대 국어 교과서를 읽는다≫(2016), ≪백 년 동안의 진보≫(2015), ≪한국 현대소설이 걸어온 길-작품으로 본 한국소설사(1945∼2010)≫(2013)를 비롯한 다수의 공저가 있다. 유길준의 ≪노동야학독본≫(2012)을 편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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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알룩달룩한 꽃밭인지, 파란 잔디밭인지? …그런 곳에서 따링 누나하고 ‘저 산 넘어 햇님’을 신나게 부르는 꿈을 또 꾸었다. 예쁜 동무들도 같이 불렀다. 빨갱이가 쳐들어 왔을 때 다락에 숨어 있다가 잡혀간 아버지도 있었고 애기 젖먹이다가 폭격에 무너진 대들보에 깔려죽은 엄마의 얼굴도 꼭 거기서 본 것 같은데… 눈을 떠보니 땅구뎅이였다.
-<쑈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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