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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수레바퀴 아래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28869570
· 쪽수 : 334쪽
· 출판일 : 2023-03-3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28869570
· 쪽수 : 334쪽
· 출판일 : 2023-03-31
책 소개
《수레바퀴 아래서》는 헤르만 헤세의 어린 시절 경험을 담은 자전적 소설로서 “학생 비극”으로 불린다. 주인공 한스는 홀아버지 밑에서 어렵게 자라지만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인재로서 기대에 부응하려 항상 최선을 다한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한스는 약간 여윈 잘생긴 남자가 배에서 내리는 광경을 보기도 했다. 그의 두 눈은 고요하고 거룩했으며, 두 손은 아름답고 평화로웠다. 한스는 그에게로 달려갔다. 모든 것은 다시 사라져 버렸다. 한스는 대체 이게 무슨 뜻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마침내 복음서의 다음과 같은 한 구절이 다시 떠올랐다. “사람들이 곧 예수인 줄을 알고, 그곳으로 달려갔느니라.” 이제 한스는 “달려갔느니라”가 무슨 변화형인가, 그리고 이 동사의 현재형과 부정형, 완료형과 미래형이 무엇인지 생각해 내야만 했다. 또 단수와 양수(兩數)와 복수일 때 동사 변화를 떠올려야 했는데, 생각이 서로 뒤엉켜 막히면 갑자기 두려워지고 식은땀이 흘렀다. 다시 정신이 들었을 때는 머릿속이 온통 상처투성이가 된 느낌이 들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얼굴이 체념과 죄의식에 사로잡혀 졸린 듯한 미소로 일그러지면, 당장에 교장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체 그 멍청한 웃음은 무슨 뜻인가? 바로 이런 때 웃음이 나온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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