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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태재 시선

[큰글자책] 태재 시선

유방선 (지은이), 김승룡, 류재민 (옮긴이)
지만지한국문학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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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태재 시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태재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시가
· ISBN : 9791128892882
· 쪽수 : 255쪽
· 출판일 : 2024-02-20

책 소개

여말 선초의 학자 태재(泰齋) 유방선(柳方善)의 5언 율시 125제 153수를 소개한다. 목은 이색의 외증손인 그는 권근과 변계량에게 수학했으나, 가문이 민무구 형제의 옥사에 연루되는 바람에 관직에 나아가지 못하고 장장 19년간의 유배 생활을 해야 했다.

목차

한성 이 소윤에게 보내다
산행
교거
자영
밤에 앉아서
연아
즉사
스님을 전송하며
이중안에게 보내다
자영
신묘년 설날에 홀로 앉아 옛사람의 시에 차운하다
임진년 3월 15일에 부인과 자식들이 한양에서 와서 촌가에 있기에 말미를 청해 가서 보았는데 설움과 기쁨이 한량없었다. 우울한 나머지 짓는다
집에서 온 편지를 받다
새벽에 일어나서
산사에 독서하러 돌아가는 김을 전송하며
입춘에 회포를 읊다
용암 스님에게 답하다
운부사
은해사

우연히 짓다
스님을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다
새벽에 절집을 찾다
우연히 짓다
벗과 헤어지다
즉사
환귀사에서 노닐며
계흥 스님에게 주다
무술년에 짓다
벗에게 보내다
죽계를 찾아가다. 구호
사람을 전송하며
자영
천천히 거닐다
회포를 적어 서파자에게 드리다
남쪽 뜰에서 놀다
누 위에서
홀로 앉아서
누에 오르다
유거. 이우재의 시에 차운하다
사람을 전송하며
객지살이
산사의 누대에 오르다
병중
새로 내린 눈
스님을 전송하며
저물녘 마음
남곡 이헌납에게 드리다
종백인 정 상사에게 보내다
완산 유 생원에게 보내다
소나무를 읊다. 이우재의 시에 차운하다
우재 이 선생을 애도하다
우연히 짓다
최 판사의 옛집을 찾다
벗에게 주다
공덕사에서 묵다
즉사
새벽길
스님을 찾아가다
도중에
명곡 스님을 전송하며
나그네살이
이 정랑 이립이 도성으로 가는 것을 전송하며
서울로 가는 사람을 전송하며
절집
산에 살며
회포를 적다
병중
이남곡에게 답하다
신림역에서 짓다
단양으로 가는 길에서
을미년 9월 초8일에 영천의 구거로 돌아오다
비가 개다
김 교수가 순흥으로 돌아가기에 시를 지어 전송하다
김 교수 편에 아우에게 보내다
자서
백지사에서 우거하며
김, 이 두 수재가 서울로 가는 것을 전송하며
고거

밤에 앉아서 이 정랑 이립을 회억하다
즉사
홍시. 서파자에게 드리다
벗인 김의 부고를 듣고 서글퍼서 짓다
단비
본가의 작은 누에서 짓다
벗에게 주다
이, 김 두 동년에게 보내다
무신년 봄에 영천에서 법천 촌사로 거처를 옮기다
신해년 입춘에 우연히 짓다
사람을 전송하며
최 녹사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전송하며
김생이 나주로 돌아가는 것을 전송하며
당진 방 사군의 부임을 전송하며
수안 사군을 전송하며
장인어른 이용헌에게 드리다
밤에 앉아 강 스님과 조중경을 생각하다
정언을 지낸 이이립이 서울에서 찾아왔기에 시를 지어 사례하다
각명 장로가 산으로 돌아가는 것을 전송하며

김생의 현포도에 짓다
옛 친구에게 주다
입춘
이암 도 스님에게 보내다
삼짇날
땅이 외져서
회포를 풀다
새벽에 경 스님 방에 들며
환귀사에서 노닐며 명곡 스님에게 주다
공산의 명 스님이 술을 들고 찾아오다
성재인 외숙에게 올리다
어떤 스님이 와서 공덕사의 경광을 말해 주기에 짓다
우연히 짓다
산사에서 묵다
흥이 나서
밤에 창수촌을 지나다
명원루 위에서 회포를 적다
8월 15일 밤
우중자영
스님을 전송하며
촌거즉사
촌사에 이르다
밤에 앉아서
아들을 전송하고 영천으로 돌아가다
이웃에 어린아이가 죽었는데 그 어미의 곡소리가 애달파 시름겨워 짓다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유방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관은 서산(瑞山), 자는 자계(子繼), 호는 태재(泰齋)다. 일찍부터 문명이 났으며, 10대 때 이색의 문인인 권근과 변계량에게 수학했다. 1405년 18세의 나이로 생원시에 입격해 성균관에서 유학했으나, 1409년 부친 유기가 ‘민무구 형제의 옥사’에 연루되어 그의 가문은 정치적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후 19년에 이르는 유배 생활을 하게 되었음에도 《주역》의 태괘를 자호로 삼아 희망을 놓지 않고, 시를 통해 삶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했다. 사면된 뒤 조정에서 주부(主簿)로 삼으려 했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원주의 법천에 머무르며 시문을 강학했다. 1443년 56세의 나이로 일생을 마감했다. 비록 가문의 정치적 시련으로 인해 평생 관직에 나아가지는 못했지만, 그는 고려 말 시학의 전통을 이어받아 조선 초 시단을 진작하고 한시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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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룡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있다. 지식인·동아시아학·지역학 등을 시야에 두고 고전을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옛글에서 다시 찾은 사람의 향기』·『고려 후기 한문학과 지식인』·『남명학파의 지역적 전개』(공저)·『이재난고를 통해 본 호남의 역사와 문화』(공저)·『진주 마진마을과 재령이씨가 고문서』(공저)·『고전치유학을 위하여』·『소호당 김택영과 송도인의 발견』·『지역고전학의 시각』 등이 있고, 역서로 『송도인물지』·『악기집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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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여말 선초에 활동했던 문인들의 한시와 동아시아 시학사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현재 《태재집(泰齋集)》의 번역과 연구를 첫 번째 학문 여정으로 꼽고 있으며, 이를 위해 두시(杜詩)에 깃든 두보의 마음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태재 유방선의 한시 연구〉(2017), 〈여말선초 시학사의 구도를 위하여〉(공동, 201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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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연히 짓다

홀로 누운 산 정자에 해가 지니
짝할 사람 없어 적막한지고.
게으르니 마을 손님들 적어지고
병이 드니 세상 인연 사라짐을 알겠네.
골짜기는 고요할사 샘물 더욱 목메어 울고
숲은 성글어져 나뭇잎이 반이나 이울었어라.
흥이 나면 그대로 혼자 술 따르며
편안한 삶을 조정에 고마워하네.

偶述
獨臥山亭? 無人伴寂寥
懶從村客少 病覺世緣消
谷靜泉逾咽 林疏葉半凋
興來仍自酌 高枕謝淸朝


자영 제4수

요사이 게을러져
몇 달 동안 시는 제쳐 두었네.
연한 푸른 죽순으로 요리하고
살진 은어로 회를 먹네.
시골살이 본래 맛이 있거니
벼슬길은 절로 위태로움 많을시고.
이 뜻을 다들 알고 있건만
누구도 옷자락 털고 떠나는 이 없구나.

自詠 其四首
近來因懶慢 數月廢吟詩
綠筍供廚軟 銀魚入膾肥
村居元有味 宦路自多危
此意皆能識 無人解拂衣


자서 2수

제1수

타향살이한 지 삼 년 되니
부모 생각 오직 한마음이라.
귀밑머리 오늘 이후로 쇠하고
꿈조차 고향 땅을 찾누나.
대나무 난간에 바람 소리 메마르고
매화 창가에 달그림자 휘영해라.
홀로 읊조리다 다시 홀로 잔질하니
시름 자락이 더욱 깊어지누나.

제2수
띳집에서 오래도록 궁벽해도
돌아오니 흥취가 넉넉할시고.
안개 낀 강에서 저물도록 낚싯대 드리우고
비 내린 갯가에서 봄나물을 뜯네.
나이 들어 가니 가난과 출세도 잊고
덧없는 인생 헐뜯든 기리든 맡기노라.
아무도 찾아 주는 이 없으니
더욱 세상 인연 야박한 것 깨닫네.

自敍 二首
其一首
作客經三載 思親只一心
?從今日改 夢向故山尋
竹檻風聲瘦 梅窓月影森
獨吟還獨酌 愁緖更沈沈

其二首
茅屋長年僻 歸來興有餘
煙江垂?釣 雨浦?春蔬
老境忘窮達 浮生任?譽
無人相見訪 更覺世緣疏


자영 제4수

요사이 게을러져
몇 달 동안 시는 제쳐 두었네.
연한 푸른 죽순으로 요리하고
살진 은어로 회를 먹네.
시골살이 본래 맛이 있거니
벼슬길은 절로 위태로움 많을시고.
이 뜻을 다들 알고 있건만
누구도 옷자락 털고 떠나는 이 없구나.

自詠 其四首
近來因懶慢 數月廢吟詩
綠筍供廚軟 銀魚入膾肥
村居元有味 宦路自多危
此意皆能識 無人解拂衣


자서 2수

제1수


타향살이한 지 삼 년 되니
부모 생각 오직 한마음이라.
귀밑머리 오늘 이후로 쇠하고
꿈조차 고향 땅을 찾누나.
대나무 난간에 바람 소리 메마르고
매화 창가에 달그림자 휘영해라.
홀로 읊조리다 다시 홀로 잔질하니
시름 자락이 더욱 깊어지누나.

제2수
띳집에서 오래도록 궁벽해도
돌아오니 흥취가 넉넉할시고.
안개 낀 강에서 저물도록 낚싯대 드리우고
비 내린 갯가에서 봄나물을 뜯네.
나이 들어 가니 가난과 출세도 잊고
덧없는 인생 헐뜯든 기리든 맡기노라.
아무도 찾아 주는 이 없으니
더욱 세상 인연 야박한 것 깨닫네.

自敍 二首
其一首
作客經三載 思親只一心
?從今日改 夢向故山尋
竹檻風聲瘦 梅窓月影森
獨吟還獨酌 愁緖更沈沈

其二首
茅屋長年僻 歸來興有餘
煙江垂?釣 雨浦?春蔬
老境忘窮達 浮生任?譽
無人相見訪 更覺世緣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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