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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마우리치오 페라리스](/img_thumb2/9791128897177.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형이상학/존재론
· ISBN : 9791128897177
· 쪽수 : 110쪽
· 출판일 : 2023-05-31
책 소개
목차
실재론의 부활과 신실재론
01 신실재론
02 푸칸트
03 데칸트
04 굿바이 칸트!
05 티라노사우루스 실재론
06 신실재론의 형이상학
07 존재, 인식 그리고 실재
08 오브제
09 다큐멘텔리티
10 Doc-휴머니티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동안 홀대 받고 변방으로 밀려났던 ‘실재(reality)’가 드디어 귀환하고 있다. 실재는 관념과 물질의 혼합체다. 그렇기 때문에 실재는 관념과 물질 중 하나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서양의 주류 철학자들은 지금껏 관념의 힘에 경도된 나머지 실재의 물질성을 저 멀리 던져 놓고 인간의 관념에만 집중했다.
-“01 신실재론” 중에서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이 범하는 가장 치명적인 오류는 ‘지식-권력의 오류(fallacy of knowledge-power)’다. 그들은 어떠한 지식이더라도 그 이면에 권력이 숨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들은 지식을 거부하고 두려워하며 심지어 무지가 축복이라 믿는다. 결국 포스트모더니스트들에게 지식은 추구와 비판의 대상이 아닌 회피와 탈출의 대상이 된다.
-“02 푸칸트” 중에서
칸트는 인간에게 자신만의 인식 틀이 있기 때문에 날것으로의 경험 자체, 즉 물자체는 알 수 없다고 했지만,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순간에는 다시 감각경험의 영역인 지각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결국 칸트는 필연성을 획득할 수 없고 늘 오류 가능성에 휩싸여 있는 감각경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가 이루려던 경험주의와 합리주의의 종합은 인간 이성이 탐구해야 할 결정적 영역을 남겨 두고 만다.
-“04 굿바이 칸트!” 중에서